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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베이킹] 꼬아 꼬아 꽈배기 둘째가 유튜브에서 한국 대표 도넛 꽈배기를 봤다고 만들어 본다고 한다. 나야 녀석이 만들어주면 그저 땡큐지. 둘째의 꽈배기 도전이 기특하다. 반죽을 준비하는 아이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반죽하고 적당히 부풀어 오르게 휴지 한 후 튀겼다. 튀기는 것은 혹시 뜨거운 기름에 델까 봐 내가 했다. 튀겨 나온 꽈배기는 둘째가 설탕과 시나몬 가루 섞은 믹스에 굴려준다. 열심히 굴리느라 바쁘다. 꽈배기의 숫자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기분 좋다. 튀기면서 맛본다면서 하나 먹고, 다 튀긴 다음에 본격적으로 먹으려고 하나 가지고 왔다. 둘째가 잘 만들었다. 따듯할 때 먹는 꽈배기는 진리다. 이건 튀길 때부터 찜해뒀던 거다. 가운데 구멍 뚫린 닭다리 같이 생겼다. 귀엽다. 둘째가 처음 만든 꽈배기인데 맛은 역시나 .. 2021. 7. 20. 14
역시 울집 둘째는 수공예에 관심이 많다. 이번에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 15권을 빌려왔다. 대부분 소설류인데 책 2권은 둘째가 수공예 관련된 책으로 특별히 골라 빌렸다. 이 책의 제목은 일본 포장용 천의 예술 Furoshiki라고 되어 있다. 둘째는 역시 수공예 또는 예술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포장용 천이라는 걸 보니 보자기를 일컫는 말이다. 찾아보니까 furoshiki는 일본어로는 風呂敷, 한국어로는 후로시키로 부른다. 예전 한국에서도 보자기를 많이 사용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분홍 단색 보자기가 가장 흔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예단이나 중요한 선물들에 전통 문양의 고급 보자기를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일본 보자기 후로시키도 가끔 비디오 등에서 본 적이 있어 낯설지는 않은데, 책에서 일본 후로시키의 몇 가지 살펴봤다. 이.. 2021. 7. 14. 18
엄마 아빠와 먹으려고 아이들이 사 온 Panera Bread 파네라 브레드 음식들 아이들 넷이 모두 외출을 했다. 우선은 도서관에 들려 책 좀 읽고 빌린 다음, Panera Bread (파네라 브레드)에 가서 식사를 하고 오겠다고 한다. 저번에 파네라의 헤이즐넛 커피를 맛있어했더니 아이들이 사 가지고 오겠다고 한다. 요즘 카페인을 끊고 있어서 안 마시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특히나 첫째가) 엄마에게 너무나 사다 주고 싶은 눈치다. 그래서 사다 달라고 했다. 아이들이 모두 외출해서 남편이랑 나는 어제 먹고 남은 Panda Express (팬다 익스프레스) 음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많이 잘 먹어서 배가 든든하다. Panda Express Family Feast 2 Sets 팬다 익스프레스 패밀리 피스트 2 세트 요 몇 달 동안 Panda Express Family Feast (팬다 익스프레.. 2021. 7. 13. 24
Panda Express Family Feast 2 Sets 팬다 익스프레스 패밀리 피스트 2 세트 지난 몇 달 동안 Panda Express Family Feast (팬다 익스프레스 패밀리 피스트)에 재미를 들여서 2주에 한 번씩 사다 먹는 듯하다. 팬다 익스프레스의 발전에 울 가족이 열심히 기여를 하고 있다. 패밀리 피스트는 밀 세트인데 1 세트가 3 앙트레 + 2 사이드 이런 구성으로 되어 있다. 팬다 피스트 1 세트는 세금전 $29.00 (34,800원)다. 앙트레로는 여러 주요 메뉴를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는 보통 fried rice (볶음밥), chow mein (차오 메인, 볶음면), 흰쌀밥 등 중에서 선택하게 된다. 가격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2 세트 주문하면 울집 6 식구가 먹기에 충분하고도 많이 남는다.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다. 보통 울 식구는 팬다 피스트 1 세트로는 부족한 감이.. 2021. 7. 12. 23
Digimon Adventure (2020 TV series) 디지몬 어드벤처 2020 리부트 "Digimon Adventure (디지몬 어드벤처)"는 1999년 "디지몬 어드벤처"를 리부트 한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일본에서는 Fuji TV (후지 TV)에서 2020년 4월부터 방영하기 시작했다. 울집 아이들의 고급 정보통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영어판 더빙을 작년에 준비했다고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흐지부지 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COVID의 영향이???) 그래서 지금 미국에서는 일본어판에 영어 자막이 있는 버전으로만 볼 수 있다. 나에게는 디지몬 시리즈는 일종의 추억의 애니메이션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디지몬 시리즈를 함께 보고 그러다 보니 추억과 디지몬 시리즈에 대한 약간의 정이 쌓이게 되었다. 요즘 셋째가 2020년에 방영하기 시작한 "디지몬 어드벤처" 리부트에 관심이 있는.. 2021. 7. 12. 6
참으로 오랜만에 만나본다 - 박카스 D 한인 마켓에서 박카스 D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진열해 놨더라. 미국에 20년 이상 살면서 박카스를 본 건 처음이다. 어릴 때 한국에 살았던 남편은 박카스가 예전 추억을 소환했는지 재미 삼아 사고 싶다고 한 박스를 든다. 박카스 10개가 든 한 박스는 세금전 $8.99 (10,800원)이었다. 포장에는 박카스 D라고 쓰여있는데 어릴 때 본 게 박카스 D인지 다른 박카스인지 잘 기억은 나지 않는다. 집에서 박스를 내려놓으니 아이들이 뭐냐고 묻는다. Red Bull 같은 에너지 드링크라 알려줬다. 하지만 Red Bull보다는 훨씬 더 오래전에 나온 제품이라고 자랑스레 덧붙여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첫째는 박카스 병이 에너지 드링크보다는 약병같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당연한 듯 대답해줬다. 예전엔 약국에서.. 2021. 7. 11. 14
그래픽 작업할 때 정말 좋은 코바느질 장갑 - 둘째의 코바느질 오늘 보니까 첫째가 장갑을 하나 끼고 돌아다닌다. 전에 드로잉 태블릿 살 때 장갑이 하나 같이 나왔는데 그걸 끼고 다니나 보다 해서 처음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가까이에서 보니 코바느질 장갑이다. 둘째가 코바느질로 만든 장갑을 줬다고 한다. 이걸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둘째는 코바느질로 인형이고 장갑이고 진짜 뚝딱뚝딱 금세, 그것도 아주 잘 만든다. 둘째에게 코바느질 장갑에 대해 물었다. 둘째 말이 원래는 자기가 쓰려고 만든 거라고 한다. 코바느질을 할 때 바늘이 자꾸 손가락을 아프게 해서 손가락 보호 차원에서 일반 장갑 디자인을 수정해 코바느질용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맘에 들어해서 선물했다는 말씀. ^^ 첫째가 드로잉 태블릿으로 그림을 많이 그려서 한 손을 자주 쓰게 되는데 이 코바.. 2021. 7. 10. 14
미국에서 맛보는 종가집 맛김치 삼겹살 넣고 김치찌개를 끓이려고 한인 마켓에서 김치를 사려고 했다. 그런데 큰 통으로 파는 갤론 김치가 (1 갤론은 약 3.8 L) 갓 담은 것 같았다. 갓 담은 김치는 김치찌개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대신 종가집 김치로 2 팩 사 왔다. 한 팩에 35 oz (1kg)인데 가격은 세금전 $9.99 (12,000원)이다. 가끔 사다 먹는데 맛이 깔끔하고 적당히 잘 익어서 식구들이 다 좋아한다. 포장 뒷면에는 이렇게 "한국산"임을 확실히 표기해 뒀다. 한국계가 아닌 사람들도 김치의 종주국인 "한국"에서 만든 것을 보면 이 김치에 대한 믿음이 더 갈 거다. 종가집 김치에서는 3가지 한국食 신선비법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가 김치가 확실히 맛있긴 하다. 35 oz (1kg) 김치를 다 꺼내 큰 대접에 담아.. 2021. 7. 5. 24
The Tomorrow War - 자식과 손주들의 세대를 위해 미래 전쟁에 참여하는 부모세대 7월 2일에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볼 만한 영화를 개봉한다고 해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개봉하자마자 6 식구 모두 함께 앉아 "The Tomorrow War"를 봤다. 이 영화는 미국 기준 PG-13으로 13세 이상은 부모의 지도 하에 시청할 수 있다. 성적인 장면이 있다고 했는데 맨 마지막 키스하는 것으로 딱 한 장면 나온다. 그것도 결혼한 부부의 키스다. 외계인이 인간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장면들이 상당 부분 차지한다. 영화의 시작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시기에서 시작된다. 12월이고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걸 보니 결승전 실황 중인 듯하다. 상당히 많은 인구가 관람하는 이 경기에 전 세계가 뒤집힐 만한 사건이 발생한다. 2051년 미래로부터 온 군인들이 경기장에 나타난다. 이들.. 2021. 7. 4. 6
해태 맛동산 블랙 – 아몬드 & 헤이즐넛 한인 마켓에 간다고 하니까 셋째와 막둥 넷째가 맛동산을 사다 달라고 한다. 마켓에서 맛동산을 찾았더니 큰 봉지 맛동산은 없고 처음 보는 생소한 맛동산이 자리 잡고 있었다. 블랙이 딱 박혀 있는 걸 보니 좀 더 고급스러운 제품인가 보다. 포장지도 더 고급져 보이긴 하다. 반죽에 헤이즐넛 맛과 헤이즐넛 페이스트가 들어갔고, 땅콩 대신에 설탕으로 코팅된 아몬드가 사용되었나 보다. 한국에서의 소비자 가격은 4,800원으로 되어 있다. 애리조나 피닉스 근교 한인 마켓에서는 세금전 $3.99 (4,800원)이다. 거의 비슷한 가격이라 놀랍다. 참으로 기특한 과자다. 울집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맛동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밀가루 반죽 시 음악을 들려주는 거 정말 재밌다. 생긴 건 일반 맛동산과 동일하다. 그런데 .. 2021. 7. 4. 14
Pizza Hut $10 Tastemaker 피자헛 10 달러 테이스트메이커 외출했다가 피자헛이 있길래 피자 3판 사서 집에 와 먹었다. 주문한 것은 $10 Tastemaker (10 달러 테이스트메이커)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 피자 가격은 1 판에 세금전 $10 (12,000원)이다. 라지 피자인데 한 피자에 선택한 토핑 3 가지를 올려 준다. 토핑 3 가지는 페퍼로니, 이탈리안 소시지, 베이컨으로 선택했다. 울집은 식구가 많아 라지 피자 1 판은 절대 부족하고, 2 판은 왠지 서운, 그래서 모두 동일한 토핑으로 3 판을 주문했다. 그런데 이번에 간 피자헛 지점은 직원들이 좀 문제가 있더라. 일하기 싫어하는 게 대놓고 보여서 피자 주문하는 사람도 주문하기 싫어진다. 울동네 피자헛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전에 피자헛 피자의 토마토 소스가 너무 달게 느껴져서 10여 년간 거의 먹.. 2021. 6. 29. 22
베이컨 볶음라면 - 셋째가 만든 엄마를 위한 맞춤형 라면 요즘 한국 라면이 넘 맵다고 느껴진다. 이젠 미국 동네 마켓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신라면 (거기에 가격도 나쁘지 않다)은 20년 전에 한국에서 먹었던 것보다 훨씬 매운 듯하다. 신라면은 미국 현지 생산인데도 맵다. 라면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매우니까 더 안 먹게 된다. 신라면이 맵다고 하니까 셋째가 엄마를 위한 특별한 라면을 준비해줬다. 비밀이라며 주방에 못 들어가게 하더니만 냄비 1 개, 팬 2 개를 쓰면서 혼자 상당히 분주하다. 신나게 엄마를 불러서 가보니 멋진 베이컨 볶음라면 한 그릇이 기다리고 있었다. 셋째가 모양도 이쁘게 담아놔서 아주 즐거운 놀라움을 받았다. 베이컨 볶음과 라면을 함께 섞어서 먹어야 맛있다며 셋째가 직접 섞어준다. 달걀 프라이도 함께 섞어야 매운 맛이 중화되어 더 맛.. 2021. 6. 2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