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냥이 엄마 54

Welcome Back Home, Lukas!

루카스 (블로그 이름: 달코미)의 화장을 의뢰했을 때 재를 돌려받는 건 6-10일 걸린다고 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재를 찾아가라는 연락이 왔다. 나와 남편은 루카스를 찾으러 화장을 의뢰한 All Animals Rescue & Transportation에 다녀왔다. 내가 요즘 루카스를 보낸 아픔을 이겨내며 안정화로 접어들어 담담해졌다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은 루카스를 잊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루카스의 재를 가지러 가는 동안은 참았던 눈물이 다시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화장을 의뢰할 때 물어보니 기본은 화장해서 재를 쓰레기로 폐기하는 것이지만 따로 화장을 해서 재를 돌려주는 것에는 약간의 추가 비용이 있었다. 난 루카스의 재를 폐기하고 싶지 않았다. 당연히 집에 데리고 오고 싶었다...

나는 지금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있다.

루카스 (블로그 이름: 달코미)를 보내고 난 후 난 흔히 말하는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 아니 아직도 겪고 있다.  그리움, 후회, 죄책감, 상실감, 슬픔 등 여러 감정이 섞여서 아주 힘든 며칠을 보냈다. '좀 더 많이 놀아줬어야 했는데. 뭘 더 해줬으면 좋았을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오래 살았을까?' 이런 생각들로 괴로웠다. 루카스가 떠났던 날은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도 몸도 다 아프고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거의 먹을 수가 없었다. 에너지 드링크가 있어서 그걸 조금씩 마시고 빵 쪼가리 조금 먹으면서 칼로리를 섭취하는 정도. 게다가 루카스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라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이런 상태가 사흘 정도 갔다. 음식을 거의 못 먹으니까 힘도 없고 살도 빠졌다. 약간 혼이 나간 듯해서 누가 뭘..

루카스 (달코미)를 별나라로 보내고 난 후

루카스 (Lukas)가 별나라로 떠났다.루카스와 더 오래 함께 산다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갑작스럽게 떠나서 지금 맘이 너무 아프다.예상을 하고 보내도 맘이 아픈 건 마찬가질 거다. 냥이를 입양해서 키운 건 루카스가 처음이었다.루카스에게 사랑도 많이 받았고 내 사랑도 많이 주었다.루카스가 내게 준 사랑이 내가 준 사랑보다 더 클 거다. 별나라로 보내고 나니 모든 것이 다 아쉽다.루카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이별은 이래서 너무 어렵고 가슴 아프다.  우리 루카스는 책상, 의자, 책, 종이를 좋아하고누나들이 공부할 때 특별한 관심을 보이던 아이라서혹시나 혹시나 환생이란 것이 있다면사랑 가득한 가정에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루카스가 하고 싶은 게 공부든 뭐든..

INABA Churu Tuna Recipe & Chicken Recipe 츄르 참치 & 치킨

요즘 울 달코미가 입맛이 없어 보인다. 고양이들이 거의 환장하는 수준으로 좋아한다는 간식 츄르에 대한 소문은 몇 년 전부터 들었다. 그 유명한 츄르는 미국 울 동네 마켓들에서는 팔지 않는다. 그동안 츄르 비슷한 제품으로 간식을 줬었는데 이번에 아마존에서 진짜 츄르를 한번 사봤다.  츄르 크리스마스 특별판이다. 가격은 $9.98 (14,000원)이다. 0.5 oz (14g) 개별포장 제품이 20개 들어있다. 달코미에게 미리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인 셈이다. 달코미가 좋아하면 계속 사줄 거다.  참치와 치킨이 각각 10개씩 20개 포장되어 있다.  달코미에게 참치와 치킨 중 뭘 원하는지 선택하게 하니까 치킨으로 선택했다. 원래 위 그림에서처럼 주는 사람이 짜주면 고양이가 핥아먹게 고안된 거지만 처음 주는 거라서..

맘 닿는 곳이 내 자리 - 한량 달코미

예전에 사줬던 캣타워는 여전히 달코미와 친하지 않다. 그래도 가끔 올라가 이렇게 누워 잠을 청하곤 한다. 캣타워를 사용하는 달코미를 보면 괜실히 내가 뿌듯해진다.  남편이 달코미가 들어가 놀 수 있게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담아온 박스 하나를 옆으로 뉘어 두었다. 달코미가 내 책상에도 안 오고 꽤 조용한 것 같아 보니 역시나... 달코미가 이 박스를 너무 좋아한다. 아주 아늑하게 느끼는 것 같다.  달코미는 존재 자체가 너무 귀엽다.

혼동스런 달코미

달코미가 요즘 혼동스러운 것 같다. 잘 따르는 첫째 누나와 둘째 누나 둘 모두 집에 없는 이 상황이 달코미는 이해가 되지 않는 듯 보인다. 독립생활이 좋은 첫째는 투산의 아파트에서 여름방학 중에도 지내고 있고, 다음 달 8월에 대학에 입학할 둘째는 여름방학 프로그램 선발되어 지금 내쉬빌에서 한 달간 지내고 있다. 몇 년 전 첫째가 투산으로 대학 생활을 하러 떠났을 때도 달코미가 좀 어려워하는 듯해 보였었다. 첫째의 대학입학 이후 둘째한테 딱 붙어서 같이 자고 옆에서 놀고 하면서 그 서운함을 달랬었는데, 이제 둘째도 집에 없으니까 더 힘든 듯하다. 아마 둘째를 기다리는 듯 한동안 둘째가 나갔던 문쪽에 앉아 누워서 있었다. 그런데 며칠을 기다려도 둘째가 돌아오지 않으니까 더 이상 문옆에서 누워있진 않는다. ..

오랜만에 올려보는 울집 달코미 사진

오랜만에 달코미 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엄마를 바라보는 저 표정.  귀여워서 다시 한번 찍어 봤다.  달코미의 귀여운 표정을 확대해 보기도 하고. 딴딴 따~안! 이젠 엄마가 뭘 하든 말든. 엄마의 관심에 아주 익숙한 득도한 달코미다. 그러고 보면 울 달코미가 성격이 좋다. 엄마가 사진 찍는다고 귀찮게 해도 그런가 보다 한다.  햇빛 잘 쬐면서 누나 침대를 완전 장악.울집에서 네 팔자가 최고 상팔자다.

Birdie & Louie (버디 & 루이) - 캣푸드

마켓에서 울집 냥이 달코미의 간식을 찾고 있었다. 한편에 박스 박스 쌓여있는 캔 고양이 사료가 있었다. 어떤 부부는 그걸 여러 박스 채로 카트에 담고 있다. 살펴보니 Birdie & Louie 제품이다. 난 이 제품은 처음 본다. 정상가는 $1.39 (1,680원)인데 할인행사로 캔당 $50 (600원)이다. 가격이 아주 좋다. 가격이 좋아서 그 부부가 많이 사는 건지 아님 그 집 고양이가 이 제품을 좋아해서 사는 건지 모르지만 나도 궁금해졌다. 암튼 지간 가격이 엄청나게 좋다. 3가지 맛이 있었는데 맛별로 4캔씩 해서 12캔 샀다. 3가지 맛 모두 참치를 기본으로 올리브, 파파야, 또는 파인애플 등 과일이 첨가된 것이다. 울 달코미가 원래 참치를 아주 좋아해서 이 제품을 좋아할 것 같았다. Birdie..

햇볕연못에서 일광욕 중인 한량 달코미

햇볕연못에 몸을 담그고 일광욕 중인 달코미다.  오늘 여기가 햇볕 맛집이네. 햇볕 참 좋다!  엄마는 계속 사진을 찍으시고,  이 넘치는 인기와 관심. 이젠 지친다...가 아니고 익숙하다.  오늘도 한량 생활의 정도를 지킵니다. (바른생활 고양이)  햇빛이 좋아서 달코미는 햇볕연못에서 포근하게 일광욕을 제대로 즐기고 있다. 일광욕 중인 달코미를 보니 나도 함께 노곤노곤해지는 기분이다.

달콤냥의 맘을 사로잡은 핑크 블랭킷 - 막내 누나가 떠줬어요.

울집 귀염둥이 달코미를 위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막둥 넷째가 핑크 블랭킷을 떠줬다. 처음 뜨는 블랭킷인데도 아주 잘 만들어서 감탄했고, 달코미를 위하는 넷째의 마음도 기특했었다.  내 관심은 달코미가 과연 넷째의 사랑과 정성을 알아차려줄 것인가였는데... 달코미는 막내 누나의 사랑과 정성을 다 알아차렸다. 블랭킷을 펴두면 그 위에 앉아 있다. 이 핑크 블랭킷이 포근하고 따뜻해서 좋아한다. 달코미 이 녀석이 넷째가 장인정신(^^)으로 한 코 한 코 정성 들여 손으로 뜨개질한 명품을 알아본다.  달코미가 넷째의 선물에 만족해하니 넘 기분 좋다. 막둥 넷째도 진짜 막둥 달코미도 어찌 이리 기특하고 이쁜지. 다들 그냥 고맙다.   막둥 넷째가 만든 베이비 냥이 동생을 위한 베이비 블랭킷막둥 넷째가 며칠 동안 뜨..

다음 메인에 등극한 울집 냥이님 달코미

포스팅을 올리지도 않았는데 방문자수가 갑자기 증가했다. 유입경로를 확인해 보니까 다음에서 유입된 횟수가 꽤 많다. 포스팅 중 뭔가 다음 메인에 오른 듯하다. 다음 메인을 가봤는데 별다른 점을 찾을 수 없었다. 혹시 해서 [동물] 섹션을 눌러봤더니... 그루밍에 열일인 울 달코미가 떡 하고 나타난다. 이 포스팅은 2019년에 쓴 글인데 예전 것도 다음 메인에 오르는 게 신기하다. 지금은 그루밍 시간~~~ 달콤군의 몸단장 2017년 4월 초에 입양을 했으니까 달콤군이 울집에서 함께 산 것도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길양이였던 녀석을 동물보호소에서 발견해 돌보다가 울집에서 입양한 경우인데 태어난 때는 2014년 2 thenorablog.tistory.com 매일 느끼는 바지만 울 달코미는 정말 귀엽고 달콤..

아빠 바라기 달코미가 다음 모바일 메인에 등극했다.

아빠가 너무 좋다고 사랑을 뿅뿅뿅 날리는 울 달코미의 모습이 다음 모바일 메인에 등극했다. 달코미는 여러 번 다음 모바일 메인에 올라간다. 달코미는 아빠 바라기 - 아빠 사랑해요~! 달코미는 아빠를 넘 좋아한다. 오늘도 아빠 옆에 척 누워서 몸을 부비부비 사랑을 전하느라고 바쁘다. 나랑도 낮잠을 자고 "엄마 사랑해요" 사랑의 윙크도 뿅뿅 보내지만 어째 아빠를 더 좋아하 thenorablog.tistory.com 울 가족의 눈에는 너무나 귀엽고 이쁜 녀석이어서 당연하게 여기고 살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객관적인 눈에도 울 달코미는 귀엽고 이쁜 냥이였던 거다. 역시~ 요즘 나도 간식과 재롱을 달코미에게 펴가며 구애작전을 하고 있다. 어제와 엊그제는 내 옆에 앉아 한참 동안 낮잠을 자고 갔다. 중요한 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