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스타벅스에서 피닉스의 자랑을 디자인 한 머그컵을 사 왔다. 둘째는 커피를 안 마시는데 친구들이랑 갔다가 디자인이 이뻐서 샀다고 한다. 가격은 $12.99 (15,600원)이다. 포장을 보니 다녀 온 곳 시리즈라 되어 있다.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디자인이 스타벅스 머그컵 시리즈로 나왔나 보다. 피닉스의 자랑들을 이 머그컵 한 곳에 모아뒀다. 머그컵 이쪽에는 피닉스와 주변 도시의 별명 Valley of the Sun (태양의 계곡),..
총 687 디자인이 응모하고 12,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2022년 Amigrumi Design Contest (아미구루미 디자인 콘테스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러분들의 격려 덕에 둘째의 작품 Sea Otter (해달)은 640표를 받았고, 'Alalā (Hawaiian Crow, 하와이언 까마귀)는 106표를 받았습니다. Amigrumi.com에서는 순위를 표시하지는 않았는데 세어 보니까 Sea Otter는 21위, 'Alalā는 362위입니다. 둘째가 이런 디자인 콘테스트는 처음..
첫째가 인턴을 하며 받은 첫 급여로 식구들에게 피자 파티를 열었다. Little Caesars (리틀 시저스)에서 ExtraMostBestest Pepperoni (엑스트라모스트베스티스트 페퍼로니) 2판과 ExtraMostBestest Cheese (엑스트라모스트베스티스트 치즈) 2판 해서 총 4판 사 왔다. 인턴으로 번 첫 급여로 첫째가 피자를 쐈다. 대학생인 첫째가 이번 여름방학 인턴쉽에서 첫 급여를 받았다. 이 첫 급여로 첫째가 피자를 쐈다. 보통 한국에서..
사막에는 monsoon (몬순)이 없다? 정답은 있다. 애리조나의 소노라 사막에는 여름철만 되면 몬순 시즌이 시작된다. 공식적으로 6월 15일-9월 30일 정도가 몬순 시즌으로 정해져 있다. 하지만 매해 기상상태에 따라서 며칠 차이가 날 수 있다. 몬순[monsoon] [요약] 계절에 따라 방향이 바뀌는 강한 바람이다. 계절풍이라고도 한다. 아라비아 해에서 약 6개월을 교대로 부는 남서풍과 북동풍을 가리키며, 일찍부터 아라비아 항해..
대학생인 첫째가 이번 여름방학 인턴쉽에서 첫 급여를 받았다. 이 첫 급여로 첫째가 피자를 쐈다. 보통 한국에서 첫 급여로 부모님 내복을 사지만, 사막인 피닉스 여름은 지금 지독하게 더워서 첫째에게 내복받는 건 싫다. 그리고 피닉스에서는 겨울에도 내복 입을 정도의 기온이 거의 없다. 먹는 게 훨씬 더 좋다. 그래서 피자로 쏘라고 했다. 엄밀히 말하면 이번 인턴쉽이 첫째의 첫 일자리는 아니다. 2학년 봄학기부터 조교..
둘째가 여름캠프에서 작은 돌에 색칠한 No-Face (가오나시, カオナシ) 사진을 보냈다. 귀엽다. 친구들이랑 각자 몇 캐릭터를 정해 돌에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둘째가 정한 No-Face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2002년 작품 "Spirited Away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캐릭터 중 하나다. 둘째의 No-Face를 오리지널과 비교해 보면 둘째의 작은 돌 No-Face가 아주 귀여운 버전이다. 오리지널아, 미안해. 하지만 우린 널 여전히 아껴...
달코미가 자고 있는 포즈를 보니 진짜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냥이다. 사진 찍는다고 나는 소리에 확인하려고 눈 뜨는 것도 거의 마지못해 귀찮아서 살짝 뜬다. 소울리스 눈빛이다. 이 녀석이 식구들이 다들 잠을 자던 어젯밤에 아무도 모르게 뭔가 대단한 일처리를 했나 보다. 어쩜 외계인의 침공에서 지구를 구했는지도... 며칠 후. 배송된 옷이 있어서 제품 확인하면서 포장 봉투를 잠깐 바닥에 뒀는데 그새 달코미..
첫째가 아주 들뜬 목소리(?)로 텍스트를 보냈다. 엄마, 오늘 강의실에 고양이가 왔어요!!! 아주 신난 첫째는 귀여운 고양 사진도 함께 보냈다. 이 뭔 뜬금없는 이야기인고? 길양이가 어찌하다 길을 잃고 강의실에 들어온 건가 했는데 사진 속 고양이의 목걸이를 보니 길양이는 아니다. 나중에 전화통화할 때 첫째에게 물어보니 조교가 자기 고양이를 강의실에 데려왔다고 한다. 학기가 지금 거의 막바지라 교수님 승낙받고 고양..
얼마 전 아르헨티나 영화 "All Hail (스페인어: Granizo)"를 보고 영화 처음과 끝에 흘러나오던 "Felicità"가 예전에 한국어 번안곡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했다. 노래를 부른 가수가 기억이 나지 않았는데 갑자기 떠오른 이름은 임병수 씨. 이분이 불렀던 "아이스크림 사랑"이 떠올라서 "Felicità"도 임병수 씨가 불렀나 했다. 그런데 찾아보니 이용 씨가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이란 제목으로 이 번안곡을 불렀었다. 아래..
체감상 올해 애리조나의 피닉스 봄은 시원한 편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 시원함이 떠나고 올 것이 오고 있다. 바로 피닉스의 불타는 더위! 아래는 2022년 5월 11일-18일까지의 피닉스 지역 일기예보다. 이번주부터 화씨 100도 초반에 도달한다. 섭씨로는 약 40도라고 보면 된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화씨로 보면 같은 기온이지만 섭씨보다 숫자가 커서 더 살벌하다. 오늘과 내일은 그래도 화씨 87-89도라 피닉스 기준으로 쾌적..
핫윙이 먹고 싶어졌다. 남편이 핫윙 요리를 아주 잘하니까 부탁했다. 핫윙 소스는 지난번 것도 맛있었는데 남편이 이번엔 새로운 소스로 시도했다. 남편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하는 걸 좋아한다. 도전정신이 기특하다. 덕분에 난 새로운 그리고 맛있는 매운맛을 즐기며 핫윙을 먹게 될 거다. 닭날개에 남편표 소스를 발라 구워서 나온 자태다. 보통 닭날개는 그냥 굽고 나중에 소스로 버무리는 방식으로 많이들 만든다. 그런데 이..
저번에 양배추 김치에 영감을 받아 남편이 양배추 김치를 담갔다. 남편이 절인 양배추를 씻고 물기를 짜는 동안 나는 양념재료를 준비해줬다. 사과, 양파, 마늘, 생강, 세라노 고추를 믹서에 갈았다. 절인 양배추, 당근과 양파 채 썰은 것, 갈은 양념을 버무렸더니 향이 너무 좋다. 나는 이 향을 아주 좋아한다. 맛을 봤는데 설탕을 아직 넣지 않았는데도 사과와 양파에서 나온 단맛으로 적당하니 딱 맞았다. 이대로도 깔끔하고..
첫째가 동생들에게 선물을 사 주고 싶었나 보다. 오늘 둘째와 셋째를 데리고 외출을 해서 인형들을 사 가지고 왔다. 막둥 넷째는 남편과 나랑 함께 외출해서 큰아이들과는 함께 나가진 않았다. 큰 아이들 셋은 인형 전문점인 Build-A-Bear Workshop에 다녀왔다. Buid-A-Bear는 그냥 진열된 인형을 사 오는 게 아니라 구매자의 취향을 반영해 주는 인형 전문점으로 유명하다. 선택한 인형에 안에 어떤 하트를 넣을지, 솜은 어느..
피닉스 봄꽃으로 녹색 막대기란 뜻의 Palo Verde (팔로 버디)가 있다. 보통 4월 말-5월 중순 즈음에 노란 꽃을 한창 피우고 꽃이 지는데 6월 중순인 지금까지 꽃을 피운 팔로 버디 나무를 봤다. 곧 지겠지만 여전히 만개해 있는 노란 꽃을 보니 반갑다. 피닉스 봄의 메신저 노란꽃 팔로 버디 Palo Verde * 이 포스팅은 2014년 4월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글인데 옮겨서 다시 포스팅합니다. 봄이 되니까 한국에도 예쁜 꽃들이 만..
별 특별한 포스팅을 올린 것도 아닌데 방문자 수가 8,500명이 넘었다. 이건 분명 포스팅 중 하나가 다음의 메인으로 노출된 거다. 역시나... 울 달코미가 오늘 또 한 껀 했다. 달코미는 울집 귀한 냥이라서 울 식구 눈에나 뭘 하든 귀엽게 보이나 했는데 녀석의 귀여움은 다 통하는구나. 울 달코미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저 모습! 진짜 넘 귀엽다. 격하게 아무것도 하기 싫은 달코미의 이 건실한..
둘째가 코바느질 인형 디자인 콘테스트인 Amigurumi Design Contest에 응모했습니다. 올해 이 디자인 콘테스트의 주제는 "멸종위기 동물"입니다. Amigurumi (Japanese: 編みぐるみ)는 일본어로 코바느질 또는 뜨개질 인형이란 뜻입니다. 영어로 표기된 바에 따르면 아미구루미로 발음합니다. 아미구루미는 코바느질이나 뜨개질로 만들고 안에 솜을 채운 작은 인형을 지칭합니다. 울집 둘째가 하는 코바느질 수공예가 바로 아미구..
셋째가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었다. 전에 도서관에서 사 온 중고 베이킹 북의 레시피를 기본으로 따랐다. 하지만 셋째는 기본 레시피에 나름의 수정을 약간 했을 거다. 셋째가 도서관에서 산 중고 베이킹 북 아이들끼리 도서관에 갔다가 셋째가 중고 베이킹 북을 하나 사 왔다. 셋째가 베이킹에 진심인가 보다. 가격은 $1.00 (1200원)이었는데 상태가 아주 좋다. 셋째가 책을 아주 잘 골랐다. 베이킹 기본 thenorablog.tistory.c..
지난번 해달 (Sea Otter)에 이어 둘째의 코바늘 인형 "멸종위기 동물" 시리즈다. 이번엔 똘똘하고 영특한 새, 까마귀를 코바느질로 형상화했다. 이 까마귀는 특히 'Alalā라고 불리는 Hawaiian Crow (하와이언 까마귀)다. 하와이언 까마귀는 서식지 축소, 질병, 그리고 고양이, 쥐, 몽구스 같은 천적에 의해 야생에서는 2002년 이후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San Diego Zoo Wildlife Alliance에서 교배로 개체수..
둘째는 코바느질에 완전 재미를 붙이고 있고, 셋째는 비즈 공예에 푹 빠져 있다. 저번에 Michaels (마이클즈)에 가서 사온 재료와 가지고 있는 재료들로 셋째가 멋진 목걸이 하나를 만들었다. 셋째는 팔찌도 하나 만들었다. 작은 비드들을 꿰어 만든 것인데 저번에 사 온 바늘을 이용해서 만드니까 아주 편했다고 한다. 스트링은 그냥 일반 명주실을 사용했다. 명주실을 사용한 이유를 셋째한테 물어보니까 스트레치 스트링은..
리틀 시저스 (Little Caesars)는 가성비가 꽤 좋은 피자 체인이다. 개인적으로 맛에서도 도미노나 피자헛보다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난 피자를 원래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내 의견은 큰 의미가 없긴 하다. 리틀 시저스는 피자헛 (Pizza Hut)과 도미노 피자 (Domino's Pizza)에 이어 미국에서 3번째로 큰 피자 체인 브랜드이다. 몰랐었는데 한국에서도 두산그룹 계열인 일경식품에서 1996년부터 운영했었고, 경영악화로 인해 1년..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식구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짜장면을 만들었다. 전에 베이컨을 넣고 짜장면을 만든 적이 있었는데 식구들 반응이 아주 좋았었다. 그냥 돼지고기를 넣는 것보다 베이컨을 넣으면 더 맛있다는 아이들의 의견에 따라 이번에는 베이컨을 넣었다. 1.5 파운드 (680g) 베이컨의 반을 넣고 짜장면을 만들었으니까 340g 넣고 만든 셈이다. 나머지 340g은 이렇게 포장을 해 냉장고로 직행. 이번 주말에 둘째가 여름..
지난번에 셋째가 핵불닭볶음면 (Buldak 2x Spicy) 1개에 월마트에서 파는 일반 라면 1개의 사리만 섞어서 만들었었다. 라면 사리 1개를 추가로 넣었지만 여전히 매웠고 먹을만해서 남편의 요청에 의해 셋째가 또 다른 실험을 해봤다. 새우 볶음밥, 시나몬 롤, 핵불닭볶음면 - 요 며칠 셋째가 만든 음식들 아이들 넷 모두 여름방학 중이지만 이번 주부터 첫째는 인턴으로 출근하고 둘째는 방학 프로그램으로 다른 곳에 가 있어서,..
첫째가 인턴을 하고 있는 회사에서 인턴 환영 파티가 있었다. 정장을 입고 환영 파티에 다녀오는 아이를 보니 이제 진짜 다 키웠다 느껴지고 뿌듯했다. 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컵케이크를 6개 가져왔다. 파티장에서 컵케이크가 많이 남았는데 누구든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들고 왔단다. 난 이런 것 가져오는 거 안 좋아하는데 첫째 이 녀석은 집에 가끔 뭘 가지고 온다. 뭔가 맛있는 걸 먹으면 식구들에게도 주고..
울집은 여전히 통 큰 10 파운드 (4.54kg) 콩나물을 즐기고 있다. 하루 이틀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다. 통 큰 4.54kg 콩나물로 지겨워질 때까지 먹는다. H 마트에서 콩나물을 사려고 보니까 10 파운드 (4.54kg) 콩나물이 눈에 뜨인다. 업소용인 것도 같은데 가격이 $5.99 (7,200원)으로 아주 좋다. 식구 여섯이니 식구도 많겠다 해서 그냥 (약간의 재미와 thenorablog.tistory.com 어제는 순대볶음에 콩나물을 투하해서 같이..
일상에서는 잘 모르며 지나가는데 사진을 찍으면 피닉스의 하늘이 아주 푸르르다는 걸 느끼게 된다. 건물 디자인과 색상 때문에 그리스 느낌도 난다. 구름 한 점 없이 따갑게 부서질 듯 쏟아지는 햇빛, 거기에 하늘까지 아주 푸르르니까 더 지중해스럽다. 내가 사는 피닉스의 하늘이 아름답긴 아름답구나.
어제에 이어 다시 피닉스 도심부에 위치한 공원 Steele Indian School Park에 갔다. 공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으로는 재향군인 전문병원인 Carl T. Hayden VA Medical Center가 위치해 있다. 가림막 같은 것이 보인다. 아마 주차장 공사 중이라서 설치한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다. 가림막 디자인과 문구가 맘에 든다. For Those Who Served Steele Indian School Park으로 들어왔다. Steele Indian School Park는 이 장소..
피닉스 도심에 규모가 상당히 큰 공원인 Steele Indian School Park가 있다. 피닉스에는 고층 건물이 많지 않은데 그 흔하지 않은 고층 건물이 배경으로 보이는 공원이라서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주차장도 넓고 대체로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이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자주 찾는 것으로 보인다. Steele Indian School Park란 이름은 1891년에 개교해 1990년에 문을 닫은 Phoenix Indian School (피닉스 인디언 스쿨)이..
매년 연말에 애리조나 풍경 달력을 챙겨 보내주시는 분이 올해도 어김없이 2022년 달력을 보내주셨다. 매년 조금씩 다른 애리조나의 이곳저곳을 보는 재미가 솔솔 하다. 내가 사는 이 아름다운 애리조나를 혼자만 즐기기 아까우니, 포스팅을 통해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해볼까 한다. 이번 달력 사진은 다 스캔을 했다. 그랬더니 약간 아날로그 레트로 감성 나는 색감이 되었다. 커버 포함 13가지 얼굴의 애리조나 커버 Monument V..
첫째와 함께 University of Arizona (UofA, 애리조나 대학교) 캠퍼스를 슬슬 돌아다닌다. 전에도 소개한 적이 있는 Steward Observatory (스튜어트 관측소)의 하얀 돔 지붕이 보인다. UofA 캠퍼스에서 아주 맘에 들어하는 넓은 광장 Mall이다. Mall 양옆으로 중앙 도서관, 과학-공학 도서관 및 여러 대학 주요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아까 봤던 Steward Observatory의 하얀 돔 지붕이 반대편 다른 각도로 Mall 건너편에서 보..
이런저런 유튜브에서 비디오를 보다가 배경 음악으로 나온 것들이 다시금 좋아진다. 아래는 요즘 며칠째 계속 듣고 있는 노래들이다. 특별한 의미나 이유는 없다. 그냥 듣고 있다. 한동안 듣다가 지겨워져서 다른 노래로 옮기겠지만 이번 주는 나의 노래들로 자리 잡았다. Cutting Crew - (I Just) Died in Your Arms Cutting Crew는 1985년 잉글랜드에서 결성된 록 밴드인데 1986년에 발표된 "(I Just) Died in Your Arms"로 잘..
2022년 작품 "All Hail (스페인어: Granizo)"는 기본적으로 우박이란 뜻의 제목인 영화다. 넷플릭스에서 보니까 미국이나 영국 영화가 아닌 것 같고 스페인어로 된 것 같아서 호기심에 찍어서 봤다. 스페인 영화는 가끔 보곤 해서 스페인 영화인가 했는데 이 영화는 느낌이 다르다. 보면서 알았는데 아르헨티나 영화다. 아르헨티나 영화는 진짜 진짜 생전 처음이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유명 기상 통보관으..
난 일본 가요는 잘 모른다.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걸 좋아하는 경우는 종종 있긴 하다. 예전 90년대에 아무로 나미에가 인기가 엄청 많아서 이 이름이 회자되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작 이 가수의 노래는 관심이 없었다. 한 10년 전 즈음인가 우연히 ZARD의 "揺れる想い"를 들었다. 완전 내 스타일. 너무 좋다. 노래 제목 "揺れる想い"의 뜻은 흔들리는 마음이라고 한다. 이 노래는 지금도 꽤 자주 듣는다. 엄..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12월 27일에 끝났던 Viki 패스에 다시 가입해 "옷소매 붉은 끝동"의 결말 16회와 17회를 지난 주말에 보았다. 좀 기다렸다가 보고 싶은 한국 드라마 몇 가지 모아진 다음에 천천히 보려고 했는데 진짜 궁금한 건 못 참겠더라. 정조와 의빈 성씨의 애틋한 사랑 "옷소매 붉은 끝동" 퓨전 사극이 처음에는 좀 신선하다 싶었는데 이젠 좀 많이 나오는 듯해서 관심이 덜 하다. 정통 사극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
어제는 뭔 노래 하나가 떠오른다. 그리고는 흥얼흥얼.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 노래 같은데 제목은 생각 안 나고 가사 those days of love are gone으로 시작하며 가사는 기억해 부르고 있다. 요즘 세상이 좋아 이 가사와 가수 이름만 알면 제목 아는 건 그냥 금방이다. 찾아보니 이 노래 제목이 "Forever"였다. 기억을 해보니 맞다. 가사 중에서도 forever가 여러 번 나온다. Forever 첫 부분이 상당히 서정적이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