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03

둘째에게 받은 선물 - 밴더빌트 대학교 머그컵

첫째가 졸업한 애리조나 대학교 (University of Arizona)와 셋째가 다니는 애리조나 주립대 (Arizona State University) 머그컵은 가지고 있는데 둘째가 다니는 밴더빌트 대학교 (Vanderbilt University) 머그컵은 없었다. 원래 대학 머그컵을 모으려고 해서 모은 게 아니고 아이들이 사다 줘서 모아진 건데 이러다 보니 둘째네 밴더빌트 대학교 머그컵도 가지고 싶어졌다. 애리조나 대학교 (University of Arizona) 애리조나 주립대 (Arizona State University) 작년 여름방학 이후 새 학기 시작으로 대학으로 돌아가는 둘째에게 겨울방학에 집에 올 때 학교 머그컵 하나 사가지고 오라고 부탁했었다. 그리고는 내가 부탁해 놓고 이 부탁을 ..

새로 출시된 파네라 브레드 스파이시 스테이크 아시아고 베이글 스택 Panera Bread Spicy Steak Asiago Bagel Stack

이제 집에 막둥 넷째만 있으니까 남편과 함께 셋이서 자주 돌아다닌다. 약속이 있어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파네라 브레드 (Panera Bread)에 들렸다. 파네라는 내가 자칭 단골집으로 여기는 프랜차이즈다. 늘 먹는 토스티드 이탈리아노 (Toasted Italiano)와 새로 출시된 아시아고 베이글 샌드위치 중 하나를 음료수와 함께 주문했다. 아시아고 베이글 샌드위치는 2가지 종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데 둘 다 $7.99 (11,600원)로 가격이 동일하다.Spicy Steak Asiago Bagel StackChicken Roma Asiago Bagel Stack우리는 위 2가지 중에서 스파이시 스테이크 아시아고 베이글 스택 (Spicy Steak Asiago Bagel Stack)으로 ..

헤이즐넛 커피맛 나는 민들레 허브티 Teeccino Dandelion Caramel Nut Tea

셋째가 커피 대신 마시기 좋은 허브티가 있다며 내게 사다 준 거다. 제품명은 Teeccino Dandelion Caramel Nut Tea로 민들레 허브티다. 한 포장엔 10개의 티백이 들어있다. 재료는 유기농 케럽, 유기농 치커리, 유기농 민들레 뿌리, 유기농 대추야자, 아몬드, 유기농 무화과, 천연향료다. 원재명에는 헤이즐넛이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따로 아몬드와 헤이즐넛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 것 보니까 헤이즐넛은 아주 약간 들어간 것 같다. 프리바오틱 (prebiotic), 무산성 (acid free), 무카페인 (caffeine free), 무글루텐 (cluten free)이다.* 위키백과 발췌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는 위와 소장에서 소화 효소로 분해되지 않는 저분자 섬유소이다. 장..

눈 안 내리는 미국 남부 피닉스에서 눈을 즐기는 법

미국 애리조나 주의 피닉스는 겨울이 온화해서 눈이 안 내리는 지역이다. 겨울에 얼음 어는 것도 피닉스로 이사 온 후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아주 가끔 (몇 년에 한 번) 겨울에 기온이 섭씨 0도 가까이 내려가는데 눈은 안 내리지만 이때는 다들 수도관이 파열될까 봐 걱정은 좀 한다. 섭씨 0도 가까이 내려가는 것이 피닉스 기준으로는 한파다. 섭씨 0도로 가까이 내려가는 한파도 피닉스에서 지금껏 15년 살면서 다섯 손가락을 다 채우지 않을 정도만 경험한 듯하다. 피닉스 근교라도 북부는 고도가 좀 높아지는데 그쪽은 한파가 오면 고도 때문에 섭씨 0 또는 살짝 그 이하로 내려가서 얼음이 언다. 눈도 얼음도 본 적 없이 겨울왕국 반대편에서 사는 피닉스 사람들, 특히 아이들에게 눈은 신기한 존재다. 우리 ..

피닉스 근교 이케아 템피 (Ikea Tempe)에서 구경하고 식사하고

아이들 어렸을 때 시애틀 근교에 살 때는 이케아가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다. 방문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놀러 가는 수준이었다. 첫째가 아주 어렸을 때는 남편, 첫째, 나 이렇게 구경하고 식당에서 먹고 그러고 다니고, 첫째가 세 살이 되면서는 이케아 어린이 돌봄에 아이를 맡기고 쇼핑하고 그랬다. 나중에 둘째가 세 살이 되었을 때는 첫째와 둘째 둘 다 어린이 돌봄에 맡기고 갓난아기였던 셋째를 데리고 쇼핑하고 그랬던 친근한 매장이다. 막둥 넷째가 태어나기 전부터는 이상하게 방문하는 게 시들해져서 아마도 거의 가진 않았을 거다. 이건 피닉스로 이사 오면서도 계속되어서 17년 이상을 방문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게다가 피닉스 근교의 이케아 템피 (Ikea Tempe) 매장은 위치상 우리 집에서 가깝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를 위한 남편의 립아이 해체쇼 & 립아이 로스트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로 립아이 로스트를 먹기로 했다. 아이들이 크리스마스 명절을 보내려고 집에 돌아와 식구가 많아져서 통 립아이로 샀다. 17.35 파운드니까 약 7.9kg이다. 립아이는 꽃등심 (립아이의 앞부분)과 아랫등심 (립아이의 뒷부분)이 합쳐진 부위다. 우리 집에서 립아이 로스트를 만들 때는 갈비뼈를 함께 조리하지 않는다. 갈비뼈는 따로 발라 보관했다가 나중에 갈비탕으로 끓여 먹는다. 갈비뼈를 발라내는 해체작업은 남편이 도맡아서 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식사를 위해서 오전 11시부터 립아이 해체작업에 들어갔다. 다년간 명절 때마다 립아이를 해체해 로스트도 만들고 스테이크도 만들어 아이 넷을 먹였던 아빠로서 남편의 립아이 해체 실력은 상당하다. 집에 있는 보통 가정용 칼로도 해체를 ..

내가 좋아하는 겨울간식 - 로투스 비스코프와 고구마

동지가 지났으니 이젠 공식적으로도 완전히 진짜 겨울이다. 거기에 이틀 후면 크리스마스. 내가 사는 애리조나의 피닉스는 북부 타 지역 겨울과 달리 포근하다. 낮기온은 화씨 80도 (섭씨 27도)로 온화하고 너무 좋다. 그래서 겨울에는 북부에 사는 사람들이 추위를 피해 피닉스 지역에 많이들 내려온다. 포근해도 나름 겨울이라서 더위에 익숙한 내겐 이른 아침이 꽤 쌀쌀하게 느껴진다. 아침의 이 쌀쌀함이 바로 내가 즐기는 피닉스의 겨울이다. 온화하고 포근해도 겨울이고, 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까 커피랑 찰떡궁합 비스킷인 로투스 비스코프 (Lotus Biscoff)가 생각난다. 벨기에의 유명한 비스킷 로투스 비스코프는 벨기에와 네덜란드에서 기념하는 신터클라스 (Sinterklaas)의 날인 12월 6일 또는 그..

2025년 우리집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가 이제 20일도 남지 않았다. 지난주에 세우려 했다가 다른 일로 미뤄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오늘 세웠다. 아이들 넷 중 셋이 직장과 대학으로 다른 곳에 살고 있어서 남편, 막둥 넷째,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만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우고 장식을 했다. 셋이 하는 거라 힘들 줄 알았는데 손발이 척척 잘 맞는다. 예상보다 빨리 수월하게 일이 끝났다. 크리스마스 트리의 장식까지 마치고 완성하자마자 첫째, 둘째, 셋째에게 사진을 보냈다. 아이들 모두 함께,야호~ 크리스마스 트리다! 큰 아이들은 사진을 보며 어릴 때 함께 트리 세우고 장식하던 기억이 날 거다. 몸은 떨어져 살아도 우리는 추억을 나누고 있는 가족이다. 불을 크고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만 남겨 사진도 찍어 봤다. 내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해리 포터의 세계관과 연결된 듯한 분위기 The Portable Door

2023년 개봉한 호주영화인 "The Portable Door"는 가지고 다니는 문이란 뜻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 마법의 세계가 펼쳐진다. 호주영화지만 마법이 등장하는 영화답게 배경은 영국의 런던이다. 하긴 휴대폰이 흔해진 세상인데 가지고 다닐 수 있는 휴대문 포터블 도어 (portable door)쯤이야. 문은 전화와 달리 아무래도 사람이 열고 지나가야 해서 일정 크기가 되어야 하고 다른 공간으로 연결되는 포털을 열어야 한다. 미래의 어느 순간에는 모를까 인류의 현재 과학기술로는 어려울 것 같다. 포터블 도어가 있으려면 아직(?)까지는 마법의 세계에서나 가능하겠다. 마법이 일어나는 세계인 영화 속에서 포터블 도어는 평상시에는 가지고 다니기 아주 적당한 형태로 등장한다. 사용하고 싶을 때만 문의 형태..

샤브샤브용 내 목적에 딱 맞은 스탠 냄비 Delarlo Tri-Ply Stainless Steel 11 inch/3.5QT Everyday Pan with Lid (내돈내산)

샤브샤브를 만들어 먹고 싶은데 집에 있는 냄비의 크기가 좀 맘에 들지 않았다. 샤브샤브 목적에 맞는 냄비를 아마존에서 찾아봤다. 집에 이미 12인치 (30.5cm)에 깊지 않은 냄비/팬이 있어서 이 크기보다는 확실히 작고 더 깊은 걸로 구입하고 싶었다. 가격과 크기 등을 비교해 몇 가지 선택 후보들이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Delarlo Tri-Ply Stainless Steel 11 inch/3.5QT Everyday Pan with Lid로 골랐다. 정가는 $35.99 (50,400원)인데 추수감사절 다음 주의 사이버 먼데이에 주문해서 $28.79 (40,300원)로 구입했다. 가격이 아주 좋다. 11.18 in: 28.4cm3.5 in: 8.9cm7.08 in: 18cm용량: 3.5QT (3.3L)3..

2025년 크리스마스 시즌 "파네토네 먹자" - 올해도 나만의 연례행사 Bauducco Panettone 바우두코 파네토네

2018년 연말 우연하게 이탈리아의 크리스마스 시즌 전통빵인 파네토네 (panettone)를 먹었다가 완전히 빠져서 이후 매해 파네토네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8년째 파네토네를 먹는 이 연례행사를 하고 있는 거다. 우리 집 식구들은 파네토네를 안 좋아해서 이건 오로지 나 혼자만의 연례행사다. 내가 즐겨 먹는 파네토네는 브라질 제과제빵사인 바우두코 (Bauducco)가 제품이다.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물 건너왔다. 바우두코 파네토네만 먹는 이유는 파네토네를 처음 접한 게 이 회사 제품이었고, 다른 회사 파네토네도 몇 가지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여전히 바우두코 제품이 제일 맞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히스패닉 마켓에서 바우두코 파네토네를 구입하면 가격이 좋다. 이번 주 히스패닉 마켓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