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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194

내일은 할로윈. 울집에서도 할로윈 준비 한창 중 오늘은 10월 30일. 내일이 할로윈이예요. 울집도 할로윈 준비에 아이들은 바쁘답니다. 이번 할로윈에는 첫째가 자기 스스로와 동생들의 할로윈 의상을 직접 만들어 챙겼어요. 둘째는 막둥이 넷째의 의상을 챙겨줬구요. 포켓몬으로 분장할 첫째, 둘째, 셋째의 의상은 이번에 첫째가 다 직접 만들었습니다. 할로윈 2주전에 5가지 색의 천과 stabilizer를 고르고 사서 패턴을 직접 뜨고 한땀 한땀 손바느질하며 만든 거죠. 이것도 아이들의 베이킹과 마찬가지로 엄마 애리놀다가 전혀 도와주지 않았어요. 애리놀다는 바느질 이런 쪽에 관심이 별로 없거든요. 이 부분은 울 첫째랑 둘째, 특히 첫째가 엄마보다 훨씬 더 잘해요. 각 포켓몬에 딱 맞는 색상의 천을 찾을 수 없어서 가장 근접한 색들로 골랐어요. 아이들이 원한 포.. 2016. 10. 31. 18
10월말 애리조나의 어느 저녁시간 오늘은 식구들이 모두 함께 5시 좀 넘어서 마켓에 갔어요. 평소보다 느지막하게 나갔더니 벌써 하늘에 저녁노을이 한창입니다. 마켓에서는 이제 할로윈 캔디와 초콜릿의 막바지 판매가 한창이더군요. 울집도 이번 할로윈에 동네 아이들에게 나눠 줄 캔디와 초콜릿류를 한바가지 사왔어요. 이걸 바라보고 있는 울 아이들 넷은 마음이 들뜨고 그냥 좋은가 봐요. 꼬마 데비(Little Debbie)의 빵과 작은 케이크류도 판매가 한창이였습니다. 그래서 두 박스 사왔어요. 아이들하고 간식으로 조금씩 나눠 먹으려구요. 할로윈 준비로 집에 캔디와 초콜릿도 가득 있겠다, 첫째가 만들고 있는 할로윈 의상도 하나씩 잘 준비되고 있겠다. 아이들 넷은 모두 할로윈에 들떠 흥겨운 상태입니다. 물론 이런 모습을 바라보는 남편과 애리놀다도 기.. 2016. 10. 27. 14
[2016 미국선거] 지금은 미국선거 조기투표 중 2016년 11월 8일 미국 선거의 조기투표지가 10월 중순에 우편으로 도착했어요. 며칠 전 3차 대선토론도 다 봤고 조기투표지도 도착했고, 이제 울집에서도 대선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어 있습니다. 누굴 찍을 지는 오래 전부터 마음의 결정이 이미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그런데 3차 토론에서 두 후보가 하는 말들을 쭉 듣고 나서 찍을 후보에 대해 완전히 맘을 굳혔습니다. 남편과 애리놀다는 조기투표(Early Voting, 早期投票)로 투표권을 행사합니다. 조기투표는 선거당일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대신, 거주지로 우편배송된 조기투표지를 받아 선거일 전 우편발송 하거나 선거일 전 정해진 투표소에 가서 투표를 하는 것이구요. 전에 이 조기투표를 어떻게 하는지 묻는 분이 있던데 이건 주(state)마다 규정이 다를.. 2016. 10. 25. 18
할로윈 분위기 물씬 10월 중순 피닉스 마트 밖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식구들 모두 타겟(Target)에 구경갔어요. 구경하면서 소화도 시키고, 또 저녁과 다음날 아침에 간단하게 먹을 것도 사가지고 오려구요. 그런데 때가 때인 만큼 할로윈 상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울집 아이들에게도 이 할로윈 섹션이 가장 인기가 있었구요. 구경하고 다니느라고 정신들이 없어요. 이곳은 아이들 할로윈 의상 진열대입니다. 슈퍼걸, 슈퍼맨, 닌자 거북이, 겨울왕국 자매, 잘까먹는 물고기 도리, 쇠돌이 아이언맨, 미국대장 캡틴 아메리카 등등 여러 캐릭터 의상들이 있어요. 어른들 의상 진열대를 보니까 가발, 구렛나루 수염 등이 많이 있어요. 올해 가발을 한번 써볼까 생각은 하고 있는데... 그냥 재작년에 썼던 카우걸 모자를 쓰고 돌아다닐 확률이 크지만요. 할로윈 관련 장식들 진.. 2016. 10. 16. 12
[미국선거 2016] 애리조나 주민투표 - 마리화나 합법화 & 최저임금 인상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전세계가 관심을 두고 있는 이번 2016년 11월 선거가 한달 정도 남았어요. 선거와 관련된 자료들이 우편배달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2가지가 도착했습니다. 하나는 유권자 투표 가이드이고 하나는 이번 선거에서 애리조나 주민의 찬반투표가 있을 법령 제안에 대한 정보 팜플렛입니다. 나중에 대통령 후보, 연방 상하의원 후보, 주 상하의원 후보 등 선출 공직자 후보들에 대한 팜플렛도 아마 도착할 거예요. 유권자 투표 가이드는 애리놀다가 이미 다년간 투표의 경험으로 이미 베테랑이라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살짝 읽어 봤구요. 공직자 선출 외에 매번 선거에서 중요한 것은 법안 제안(Proposition)에 대한 시민들의 찬반투표입니다. 언제나처럼 선거 전 관련 제안법안 및 관련.. 2016. 10. 9. 16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의 10월 3일 - 날이 너무나 좋아요. :) 드디어 10월. 애리조나 소노라 사막은 이제 날이 좋을 것만 남았어요. 진짜 행복합니다. 아이들 넷은 동네 놀이터에 나가 친구들이랑 지칠 때까지 놀고, 애리놀다는 햇빛쬐며 슬슬 걸어다녔어요. 여전히 햇빛이 좋지만 이젠 햇살이 그리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까지 부는데 진짜 미치게 좋습니다. 놀이터에서 노는 울집 아이들이고 이웃집 아이들이고 다들 신나보여요. 지독한 여름 더위를 지낸 너희들은 모두 승자들. 맘껏 이 멋진 날을 즐기렴. 애리놀다는 조금 걷다가 먼저 들어 왔지만, 아이들이 해가 질 때까지 (엄밀히는 배가 고파질 때까지) 친구들이랑 놀다가 옵니다. 노느라고 피곤해서 오늘밤에 다들 꿀잠을 잘 거예요. 집주변에 있는 꽃과 나무 사진을 찍어 봤어요. 이웃집에 있는 오렌지 나무예요. 오렌지가 .. 2016. 10. 5. 12
막둥이가 차려 준 삼시세끼, 아니 두끼 장난감을 가지고 패밀리룸에서 놀던 막둥이가 한상 차려가지고 애리놀다에게 왔어요. 엄마를 위한 아침상이랍니다. 구성을 보니까 아침부터 진수성찬으로 엄마에게 차려줬더군요. 욘석이 정말 엄마를 많이 사랑하나 봐요. 으흐흐~ 기분 좋아요. 왼쪽부터 보면 빵, 초콜릿, 삶은 달걀 2개, 그리고 맛난 차, 무슨 요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당근/감자/감자볶음이 함께 있는 한그릇, 따뜻하고 맛난 스튜가 한상에 모두 올려있습니다. 스튜는 뭘로 만들었나 뚜껑을 열어 봅니다. 감자 큰 거 하나, 양배추 하나, 소시지 2개가 들어갔네요. 따뜻하고 걸죽하니 맛있었어요. 스튜를 따뜻한 상태로 엄마에게 주려고 뚜껑까지 덮어 오고. 막둥이의 세심함에 감동입니다. 엄마가 음식을 먹는 동안 따뜻한 차를 계속 채워줍니다. 아~ 이 감동의 서비.. 2016. 9. 27. 20
허리케인 페인이 소노라 사막에 보내준 지난 3일간의 비 멕시코쪽 태평양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페인(Hurricane Paine)이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와 미국 캘리포니아 남서부 지역에 많은 비를 몰고 왔어요. 일부 지역은 이 허리케인 페인 때문에 이름대로 페인(pain)을 겪은 지역도 있을 거예요. 참고로 허리케인은 아메리카 대륙 주변에서 발생하는 태풍을 일컫는 말입니다. 허리케인은 그냥 간단히 아메리카 태풍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이 허리케인 페인은 애리조나에도 비를 보내줘서 소노라 사막의 피닉스도 지난 화/수/목 3일간 구름 잔뜩 끼고 비도 간간히 내렸습니다. 많은 비는 아니였지만요. 피닉스는 소노라 사막의 내륙쪽에 있기 때문에 허리케인은 엄청난 비와 바람을 여기까지 몰고 오진 않아요. 허리케인의 에너지 공급원인 따뜻한 바닷물이 애리조나에는 없거든요. 그리.. 2016. 9. 23. 20
낮과 밤이 공존하는 환상의 시간 트와일라잇 타임 (Twilight Time) 밖에서 저녁을 먹고 식당에서 나왔더니 해가 지고 있었어요. 저녁노을이 저 멀리 펼쳐져 있는데 기분이 참 묘합니다. 애리놀다는 이런 사막의 동틀 때와 해질 때가 그렇게 좋아요. 낮과 밤이 교차하는 그 순간의 신비한 느낌이 막 올라오거든요. 집으로 돌아가기 전 들릴 곳이 있어 그곳으로 향하는 길에 본 거리 풍경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분이 계시네요. 저 오토바이가 크기는 별로 크지 않은데 부르르릉 소리는 엄청 크더군요. 오토바이는 우리 옆을 지나쳐 저렇게 멀리 사라져 갑니다. 미국은 주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복장규정이 좀 다릅니다. 어떤 주는 헬멧 착용만 필수예요. 어떤 주는 헬멧도 착용해야 하고 가죽으로 된 재킷, 바지, 장갑까지 착용해야 하는 곳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애리조나 주 오토바이 .. 2016. 9. 18. 14
평범한 여느날과 같았던 애리조나에서의 추석 9월 15일 추석날. 울집이야 미국으로 이민온 지 꽤 되어서 추석을 따로 쇠고 그런 분위기는 아니예요. 그러다 보니 명절분위기는 많이 나지 않지요. 울집 아이들이 모두 미국에서 태어나 여기서만 자랐지만 애리놀다가 알려줘서 아이들도 추석이 어떤 명절인지는 잘 알고 있구요. 어쨌든 추석이니까 저녁에는 마당에서 달구경을 할 거예요. 달구경은 어두워져야 하는 거니까 어두워지기 전 식구들 모두 그냥 동네를 돌아다녔습니다. 아래는 길에서 만난 야자나무들입니다. 최근에 이발했는지 아주 단정한 모습이라서 사진 올려 봅니다. 사진을 보면 저기 멀리 인도를 걷는 분이 계신데 이곳 날이 걷기에는 아직 많이 더워요. 그리고 햇빛도 상당히 강하구요. 이런 기온과 햇빛에서는 되도록이면 많이 걷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저번에 아이들.. 2016. 9. 17. 14
맛있는 망고가 으스스 "Creeper"로 변했어요! 망고 좋아하는 둘째, 셋째, 막둥이 넷째를 위해 오늘도 엄마는 망고를 먹기 편하게 잘라 아이들에게 나눠 줍니다. 망고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첫째는 천도복숭아 두 알 씻어서 먹으라고 했구요. 망고를 잘라서 아이들에게 먹으라고 주고는 조금있다 잘 먹고 있나 보러 갔더니 셋째가 엄마를 막 불러요.자기가 보여 줄 게 있다네요. 그러고는 아래 망고를 가져 옵니다. 이 망고는 이름하여, "Mango Creeper(망고 크리퍼)"랍니다. 망고를 같이 먹던 둘째가 Mango Creeper 모양을 내는데 약간 도와줬다고 하구요. Mango Creeper 약간 크게 확대해서 살짝 틀어진 다른 각도에서 보면 이렇구요. Creeper는 아이들이고 어른이고 한번 빠지면 정신을 못차리는 게임 Minecraft의 한 캐릭터예요... 2016. 9. 13. 12
9월 첫주말, 벌써 할로윈 대목 노리는 미국 마트들 금요일 저녁. 저녁 만들기도 귀찮고 또 금요일 밤이기도 하고 해서 온식구가 나가서 외식을 한 후 그냥 집에 돌아가는 아쉬우니까 근처 마트에 들렸죠. 이것저것 구경하고 살 것도 사면서 소화시킬 겸 돌아다닙니다. 마트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곳은 언제나 장난감 섹션. 장난감과 게임을 구경하고 보느라고 정신이 없어요. 울집 아이들에게 스타워즈 관련 장난감은 언제나 인기가 많은데 셋째랑 막둥이 넷째가 광선검을 가지고 찡~ 찡~ 포즈를 취해줘서 사진찍어 봤습니다. 금요일 저녁 외식으로 푸짐하게 먹어서 그런지 다음날 토요일 아침까지도 식구들 모두 배가 고프지 않더군요. 토요일 브런치로 요거트와 과일을 간단히 먹고는 슬슬 장보러 나갈 준비를 합니다. 마켓에 갔더니 8월까지 개학을 위한 학용품 코너였던 시즌별 행.. 2016. 9.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