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소나기가 내리고 비는 잔잔해져가는데 서쪽에서는 비구름 끝자락에서 해가 비추고 있었다. 비가 내려도 해는 비구름 뒤에서 늘 하던대로 지평선 너머 저 먼곳으로 달려가는 준비 중이다.
출발할 때는 비가 내렸는데 서쪽으로 달려갈 수록 비는 잠잠해지고 결국엔 그쳤다. 비구름 끝자락에서 나타난 지는 해는 그 빛이 정말 강렬했다.
지는 해의 불타는 찬란함. 눈부시게 퍼져나는 오렌지빛 해의 장막이 형성되었다.
실제로 보면 꽤 장관이다. 피닉스의 이 아름다운 해지는 광경을 제대로 담기 어려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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