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쇼핑 장바구니

애리조나 중/고등학교는 이번 주가 여름방학의 마지막 주다. 다음 주부터 시작할 새 학기에 앞서 아이들은 여름방학 끝을 즐기고 있다.

 

첫째는 어제 친구들 만나 신나게 놀다 와서 오늘은 안 나가고, 둘째/셋째/막둥 넷째 이렇게 셋이서만 마켓에 구경 갔다 왔다. 코바느질 재료와 다른 수공예 재료를 사러 간 줄 알았는데 정작 사 온 것들은 다른 것들이다.

 

 

둘째, 셋째, 막둥 넷째는 레몬네이드와 프루트펀치를 좋아한다. 자기들 취향에 맞춰 사 왔다.

 

 

여름방학 마지막 주를 베이킹을 하면서 보내겠단다.

 

 

Pillsbury 케이크 믹스는 셋째가 집에 돌아오자마자 케이크로 구웠다.

 

 

겉 바삭 속 촉촉하게 잘 구웠다. 맛있게 먹었다.

 

 

울집 냥이님 달코미의 브러쉬도 사 왔다. 달코미 털이 복슬복슬 긴 편이어서 잘 엉킨다. 요걸로 빗어주면 털도 더 윤기 나고 달코미 미모도 더 잘 살 거다.

 

카리스마 넘친다! 잘생긴 달코미!

 

이 브러쉬는 끼인 털들을 빼내는 것도 쉽게 디자인되어 있다. 맘에 든다.

 

 

달코미는 브러쉬하는 걸 싫어하는 편이지만 이 브러쉬로 달코미가 더 이뻐져서 우린 좋다.

 

Rockstar Energy Drink는 셋째가 엄마를 위해 특별히 사 온 거다. 이 Rockstar Energy Drink를 사 온 것은 정말 놀랐다.

 

 

다음 주부터 새 학기 시작이라고 셋째가 엄마에게 이 에너지 드링크를 선물한 거다. 엄마가 자기들 공부하는 학기 중에 열심히 힘을 내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공부는 지들이 하는 거지, 내가 하는 겐가? 지들은 에너지 드링크를 입에 대지도 않으면서 (벌써 마시기 시작하면 안되지만서도) 나만 열심히 하라고 에너지 드링크를 선물하다니.

 

학기 중 엄마가 열심이면 자기들이 상당히 피곤해질텐데 지금 셋째는 뭔 짓을 하고 있는지 알고나 있나 모르겠다. 이 에너지 드링크 마시며 아이들 공부하는 거 적극적으로 참견해 볼까나?!?!?!

엄마가 열심이면 너희들이 피곤 해질 텐데.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엄마 피곤하지 말라고 챙겨주는 아이의 마음이 기특하다. 그런데 Rockstar Energy Drink는 내 몸이 받아들이기엔 너무 강하다. 셋째의 마음은 갸륵하지만 이 에너지 드링크는 모두 남편에게 넘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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