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넘넘 맛있다! 셋째가 만들어준 새우볶음면
- 아이들 취미/베이킹 & 쿠킹
- 2022. 1. 17. 02:05
점심을 육개장에 밥 말아서 엄청 든든하게 먹었는데 셋째가 볶음면 요리를 만들어 주겠다고 먹을지 물어봤다. 녀석의 볶음면은 맛있다. 배가 아직 꺼지지도 않았는데 이른 저녁이다 생각하고 먹을 요량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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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저탄수 다이어트 중이라 못 먹고, 막둥 넷째는 생각이 없다고 해서 나, 둘째, 셋째만 먹기로 했다. 면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스파게티면으로 사용. 부엌이 분주하다.
셋째 혼자 스파게티면 삶고 볶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드디어 새우볶음면 완성! 음식 완성 후 엄마와 둘째를 부른다.
노른자를 터뜨리니 줄줄 흘러나온다. 셋째가 음식을 잘하네!
새우도 꽤 많이 들어있다.
이제 시식의 시간. 한입 입에 넣고 첫마디가, "아~ 맛있다!"였다.

간이 딱 맞다. 그리고 맛있다.
셋째가 확실히 볶음면 요리를 잘한다. 양도 푸짐해서 먹고 났더니 배가 꽈악 찼다. 아주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다. 상당히 맛있게 먹어서 다음에도 또 만들어 달라고 할 거다.
그런데 셋째 말이 자주 만들지 않아야 더 맛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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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3:55 신고
셋째가 뭔가를 아네요. ^^
좋은 주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NFL 시청하고 있어요.
Tom Brady 팬이거든요.^^ -
2022.01.17 05:19 신고
세째 저녀분이 새우볶음면을 아주 잘 요리했네요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더욱 맛있어 보입니다
요리에도 소질이 있는 다재 다능한 것 같습니다^^-
2022.01.17 07:48 신고
셋째가 면요리에 특히 관심이 많아요. 그중 볶음면 만드는 걸 좋아해요.
덕분에 저도 잘 얻어 먹을 수 있어서 넘 좋고요. 기특한 슬기로운 취미생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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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5:22 신고
와우 너무나 맛있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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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7:48 신고
진짜 맛있었어요. 또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은데 셋째 말이 어쩌다 먹어야 맛있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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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5:50 신고
볶음면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셋째가 센스가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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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7:49 신고
셋째는 볶음면 만드는 걸 아주 좋아해요.
간도 딱 잘 맞추고 재료의 맛도 잘 살렸어요. 덕분에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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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8:12 신고
와... 요리사 해도 되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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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12:14 신고
셋째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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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01:50 신고
마지막 멘트에 많은 의미가 내포되어 있네요 ㅎㅎㅎㅎㅎ
볶음면이 쉬운게 아닌데 계란후라이까지 예쁘게 너무 잘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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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02:59 신고
마지막 멘트가 엄마의 추후 요청을 아마 미리 블락하는 심오한 뜻이... ^^;;
셋째 포함 울집 아이들이 베이킹/쿠킹에 관심이 아주 많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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