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숙모가 보내준 선물에 들어 있던 Pillsbury Funfetti Premium Cake Mix(필즈베리 펀페티 프리미엄 케이크 믹스)로 아이들이 컵케이크를 만들었어요. 제품명답게 알록달록 이쁜 색의 케이크를 구울 수 있습니다. 포장의 케이크 사진은 얼핏 보면 한국에서 먹어 봤던 여러 색이 들어간 백설기 떡 같이도 보이네요.
울집 아이들이 컵케이크를 만들 때는 보통 시제품을 전혀 쓰지 않아요. 모두 자기들 비법에 따라 재료부터 직접 맞춰 만들어 굽죠. 아이들이 숙모 덕에 이번에 필즈베리 케이크 믹스를 써 구워봤는데 이것도 재밌나 봐요. 가끔 시제품을 써보면 케이크 만들기에 또 배우는 것도 있고요. 얘들 숙모는 색이 고운 스프링클이 함께 들은 프로스팅인 Confetti Funfetti Vanilla Flavored Frosting(컨페티 펀페티 바닐라 맛 프로스팅)도 함께 보내줬어요. 아이들이 컵케이크 데코레이션은 내일 하겠다고 합니다. (기대하고 있음)
케이크 믹스 한통으로 26개 컵케이크가 나왔어요.
아이들은 12배 수로 컵케이크 숫자를 맞추고 싶대요. 그래서 남는 2개를 맛보기로 먹어 봤어요. 컵케이크 하나를 가져와 셋째와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셋째가 먹기 좋게 잘라주네요.
보통 시판 케이크 믹스로 만들면 많이 달다고 느끼는 데 필즈베리 것은 그렇지 않네요. 살짝 놀랐어요. 맛도 좋습니다. 바닐라 프로스팅은 아마 꽤 달지 않을까 싶은데 프로스팅 없는 컵케이크는 우선 맛 좋았어요. 내일 프로스팅을 입힌 컵케이크도 기대됩니다.
'아이들 취미 > 베이킹과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집 셋째의 Chow Mein (차우 메인, 차오몐) 만들기. 국수부터 직접 반죽해 만들었어요. (12) | 2020.01.29 |
---|---|
둘째의 홈베이킹 - 달달 사랑이 가득 몽키 브레드 (Monkey Bread) (12) | 2020.01.19 |
하루에도 몇 번 블렌더 돌아가는 우리 집... 스무디에 재미 붙인 셋째 (14) | 2019.06.26 |
둘째가 만든 레몬 컵케이크 Lemon Cupcakes. 은은한 레몬향이 넘 좋아~ (12) | 2019.05.14 |
맛있어서 깜짝 놀란 셋째가 만든 프렌치 프라이즈 (16) | 201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