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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163

동지날 낮에는 민들레 관찰, 밤에는 천문 이벤트 2020년 목성-토성 대근접 관찰 낮에 햇빛을 즐기려고 아이들 데리고 산책을 하는데 공원 한편에 민들레가 많이 피어 있었어요. 민들레는 "민들레 홀씨되어" 노래도 있고 해서 서정적인 분위기를 주는데, 이게 정원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서정적이지는 않나 보더군요. 원하지 않는 잡초거든요. 홀씨 날아 여기저기 퍼져 번식력도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민들레 홀씨 자체를 보는 걸 좋아하지만 이 공원 가꾸는 분들은 좀 귀찮게 여길 듯합니다. 낮에 한 산책은 잘 하고, 해가 지고 밤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오늘이 동지인데 기나긴 밤이 그리워 미치겠어서 기다린 건 아니고요. 오늘 2020년 12월 21일은 동지이자, 목성과 토성이 서로 아주 가깝게 만나는 대근접이라고 몇 주 전부터 여기저기 나오는 뉴스를 들었거든요. 목성과 토성이 서로 가깝게 만나는 .. 2020. 12. 22. 16
피닉스의 귀여운 작은 새와 뚱띵이 비둘기 첫째와 둘째가 날씨가 좋아서 샌드위치를 야외에서 먹었는데 사진을 찍은 게 몇 장 있어서 보여줬어요. 아래 사진을 보여주길래 뒤에 옆으로 누워있는 아저씨가 독특해서 찍었냐고 물어봤죠. 그런데 첫째가 사진 찍은 이유는 그 아저씨가 아니라 참새 같이 생긴 귀여운 조그만 새 때문입니다. 계속 주변을 맴돌다가 샌드위치 먹을 때 떨어진 오이 조각을 먹으려고 주변에서 총총총. 피닉스에서는 참새를 본 적이 없어요. 이 새가 참새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참새 삘은 좀 납니다. 이 작은 새는 사람을 피하지 않는 걸 보니 아주 친숙한가 봐요. 요즘 거리에 사람들이 적어서 어쩌다 야외에서 먹는 사람들 있으면 엄청 반갑겠어요. 이 아이는 light rail (라이트 레일) 역에 근엄하게 앉아 있는 비둘기예요. 세상에~! 울동네 .. 2020. 12. 18. 20
지금은 드론 타임! PA-1008 Palm Sized High Performance Drone 남편 회사에서 선물 뽑기가 있었어요. 남편이 선택해 온 것은 손바닥 크기 드론입니다. 제조사는 Voyage Aeronautics이고요. 제품 안에는 드론, 리모콘, 배터리, 매뉴얼 등이 들어 있습니다. 충전 배터리인데 금방 충전이 되었어요. 이제 날려 봅니다. 작은 것이 힘좋게 잘 날아다녀요. 소음도 심하지 않고요. 남편이랑 아이들이 며칠 동안 재밌게 가지고 놀겠어요. 울집 고양이 달코미는 이상한 게 날아다닌다고 이거 사냥하러 다닌다고 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2020. 12. 12. 14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정한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걸 적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엄마와 아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한 사람당 세금전 $50 (60,000원)으로 예산을 잡을 거니까 거기에 맞추라고 했고요. 아이들 희망 리스트를 따른 것은 엄마와 아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고, 믿을 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산타 할배도 따로 선물을 마련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군요. 원하는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를 부탁하자마자 각자 원하는 리스트가 속속 보내집니다. 선물 리스트 고르면서 신나해 하는 아이들의 목소리와 들뜬 분위기가 듣기 좋습니다. 아이들 각자 원하는 게 다르네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또 원하는 종류들도 달라지고요. 막둥이 넷째는 여전히 토실토실 인형 친구를 많이들 원하고 있어요. 집에 이미 인형 친구가 엄청 많은데도 계속 영입을 합니.. 2020. 12. 6. 18
Sabrent 4-Port USB 3.0 Hub with Individual LED Power Switches All-in-One Computer로 새 컴퓨터를 장만했는데 USB 꼽는 포트가 뒤쪽에 좀 불편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사진 옮기거나 USB 꼽을 때마다 모니터를 움직여야 하고 뒤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으니까 찾느라고 실랑이하게 되고, 불편함도 불편함이거니와 이러다가는 컴퓨터의 USB 포트가 조만간 망가질 것 같더군요. USB hub이 필요할 것 같아서 Sabrent 4-Port USB 3.0 Hub로 하나 장만했습니다. 포트가 4개가 있어서 편해요. 포트 3개 이상 한꺼번에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4개 포트가 있어 나쁠 건 없고요. 사용할 때는 아무 포트나 선택해 USB를 꼽고 해당 포트의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그럼 사용하는 포트에 LED 파란불이 들어오고 사용할 수 있게 돼요. 딱히 Sabre.. 2020. 12. 4. 12
헬로 키티가 귀여워서 산 Softlips Hello Kitty Lip Balm 애리조나 피닉스가 소노라 사막에 똭 위치해 있어서 건조해요. 요즘 날이 추워지니까 건조함이 더 심해지고 그래서 입술도 잘 트고 그럽니다. 작은 아이들에게 lip balm(립밤)이 필요한 것 같아서 하나 사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헬로 키티 디자인의 Softlips Hello Kitty Lip Balm이 눈에 뜨였어요. 이 립밤이 특별히 좋다고 해서 선택한 건 아니고 순전히 헬로 키티 때문이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디자인입니다. 헬로 키티가 귀엽잖아요. 이 립밤에는 Vanilla Chai, Sugar Cookie, Frosted Cranberry 이렇게 3가지가 들어 있습니다. 첫째와 둘째는 립밤을 사용하지 않아서 관심이 없고, 립밤을 사용하는 셋째와 막둥 넷째는 이게 향도 지나치게 강하지 않고 헬로 키티도 .. 2020. 12. 3. 23
SK hynix Gold P31 500GB PCIe NVMe Gen3 M.2 2280 Internal SSD 남편이 자기 랩탑에 저장소를 추가하려고 SSD를 샀어요. 중국산 포함 여러 제품들이 있었지만 가격대비 한국산 SSD가 좋을 것 같아서 삼성과 하이닉스 것 중에서 SK hynix Gold P31 500GB PCIe NVMe Gen3 M.2로 구입했습니다. 남편의 랩탑: ASUS TUF TUF506IU-ES74 Gaming A15 Gaming Laptop Storage: 512GB PCIe SSD SK hynix Gold P31 500GB PCIe NVMe Gen3 M.2 2280 Internal SSD 한국산 SSD를 구입했더니 한글 안내도 똑똑히 적혀 있어요. Made in Korea도 선명하고요. 잘 선택했다 싶습니다. 은근 뿌듯. 남편이 랩탑 뒷면을 뜯어 열고, 요렇게 SSD를 장착했습니다. 왼쪽 상.. 2020. 11. 30. 16
[애리조나 피닉스] 가을의 한가운데에서 2020.11.11. 11월 중반에 접어드니 이곳 피닉스에도 가을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몇 주 사이에 이곳도 많이 쌀쌀해져서 한국으로 치면 여름 날씨에서 가을 날씨로 변했어요. 히터도 켜고 그랬는데 다시 따뜻해진다네요. 피닉스의 기온은 오락가락 하지만 가을의 느낌은 확연합니다. 2020. 11. 15. 8
애리조나 피닉스의 초저녁 구름낀 하늘엔 반달. 2020.10.24. 하루 종일 구름이 끼어있어서 이 사막에도 비가 좀 오려나 했는데 여전히 비는 내리지 않았어요. 대신 이 근처가 저기압 영향권인지 몸이 살짝 찌뿌둥하긴 합니다. 해는 거의 저물고 하늘엔 반달이... 할로윈인 다음주 토요일에 보름달이 뜬다고 하더군요. 보름달과 할로윈. 이 조합이 정말 잘 어울리는데 올해는 COVID-19 때문에 집안에서 할로윈을 치를 거예요. 사탕 탄다고 이집저집 쏴 돌아다니다 전염병 얻기 딱이거든요. 오늘 저녁도 이렇게 지나가네요. 2020. 10. 25. 14
[2020 미국 선거] 대통령, 주지사, 상원의원, 하원의원 등등 미국은 매 2년마다 선거가 있어요. 미국에서는 짝수인 해에 선거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통령 임기가 4년이라서 선거는 4년에 한 번 있고, 하원의원은 2년 임기라 매 2년마다 선거가 있어요. 각 주마다 2명씩 있는 상원의원은 6년 임기인데 상원의원 모두를 한꺼번에 선출하지 않습니다. 상원의원들의 임기 끝나는 시기가 달라서 주마다 선거 시기도 달라요. 애리조나에서는 2018년 작고하신 존 맥케인 상원의원의 임기를 2023년 1월까지 채울 상원의원 보궐선거가 있습니다. 애리조나 주지사의 임기는 4년인데 현 주지사가 2년 전에 재임되었기 때문에 올해 애리조나는 주지사 선거가 없습니다. 2020년 올해 미국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있기 때문에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이 대단합니다. 세계적인 관심을 느.. 2020. 10. 24. 22
하늘을 나는 미 대통령 헬기와 간지나는 비행기 V-22 Osprey 우연히 봄 지난 토요일 장보기를 마치고 슈퍼마켓에서 나왔는데 하늘에 헬기 2대와 양쪽 프로펠러가 팽팽 도는 비행기 3대가 날아오는데 정말 멋졌어요. 특히 양쪽 프로펠러 비행기는 TV나 유튜브에서는 봤지만,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 좀 설레더라고요. 남편은 양쪽 프로펠러 비행기를 보자마자 V-22 Osprey(아스프리, 오스프리)라고 척~ 대답을 합니다. 자기도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면서요. 남편이 준 밀리터리 덕후인데 이럴 때 확실히 지식의 깊이가 보여요. 기특한지고~ 멋진 비행기를 그냥 보낼 순 없죠. 사진을 막 찍어댔습니다. 그랬더니 주차장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사진을 찍더라는... 갑자기 으쓱해졌어요. V-22 Osprey가 멋져서 사진을 찍은 건데 다른 사람들은 애리놀다가 사진찍으니까 그냥 뭔가 중요한.. 2020. 10. 20. 8
애리조나 피닉스의 강렬한 오렌지빛 태양 2020.10.15. 아이들이 여느 때처럼 오후 산책을 나갔어요. COVID-19 때문에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를 받고 있는 첫째도 동생들이랑 함께 산책하면 좋았을 텐데 오늘은 오후 늦은 강의가 있어서 함께 하지 않았고요. 거기에 이번주와 다음주가 중간시험 기간이라서 약간 바쁘기도 한가 봐요. 이 엄마도 산책에 빠지고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대신 둘째가 리더쉽을 발휘하며 (^^) 셋째와 막둥이 넷째를 데리고 동네 몇 바퀴 잘 돌다 왔어요. 아이들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오늘 오후 해가 엄청나게 오렌지빛으로 찬란하대요. 너무나 오렌지빛이 강해서 혹시 캘리포니아에 또 산불이 난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고 하더군요. 지난번 캘리포니아에서 큰 화재가 났을 때 우리 애리조나에서는 해와 하늘빛이 오렌지로 변했었거든요. 둘째가 찍은 사진으로 .. 2020. 10. 1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