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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또 스타벅스 머그컵!?!? 셋째가 선물한 스타벅스 애리조나 머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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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가 스타벅스 머그컵 선물에 완전 재미 들었다. 머그컵을 또 사 왔다. 내가 스타벅스 머그컵이 이뻐서 좋아하니까 자꾸 사다 주고 싶은가 보다.

 

이번엔 디스커버리 시리즈 중 하나로 애리조나가 주제다. 이 애리조나 머그컵은 $17.95 (24,300원)로 $12.50 (17,000원)였던 피닉스 머그컵이나 ASU (애리조나 주립대) 머그컵보다 살짝 더 비싸다.

 

 

애리조나의 유명한 것들을 모아 모아 머그컵에 옮겼다. 이미지를 하나하나 살펴본다.

 

 

1. 고추
2. Roadrunner (로드러너)
3. London Bridge (런던 브리지)
4. 선인장

 

1. 고추

고추 하면 옆 동네 뉴멕시코가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 우리 동네 애리조나도 유명하다.

 

여러 고추 종류들: 할로피뇨, 바나나, 카이엔, 칠리, 아바네로. (작가: Ryan Bushby, 출처: Wikimedia Commons)

 

2. Roadrunner (로드러너)

뻐꾸기과의 종으로 이름 그대로 달리는 걸 아주 잘하는 새다. 시속 약 32km에서 최대 42km까지 달린다.

 

로드러너 (작가: El Brujo+, 출처: Wikimedia Commons)

 

예전 미국 애니메이션인 Looney Tunes (루니 툰)에서 코요테가 사냥을 하려고 계속 쫓아다는 새가 바로 로드러너다. 루니 툰에서 로드러너는 "빕빕" 소리를 내며 엄청 빠르게 달려서 코요테가 번번이 놓친다.

 

 

3. London Bridge (런던 브리지)

이 다리는 캘리포니와의 경계 가까이에 있는 애리조나 도시인 Lake Havasu City (레이크 하바수 시티)에 놓여 있다. 댐을 세우면서 사막에 하바수 호수가 생겼는데 이 호수를 주변에 세워진 도시가 레이크 하바수 시티다.

 

레이크 하바수 시티는 피닉스에서는 3시간 20분이나 걸리는데 인기 많은 휴양도시다. 특히 봄방학 때는 엄청 북적인다.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뿐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휴가를 즐기는 대학생들로 몰리는 인기도시다.

 

그런데 이 도시의 하바수 호수 위에 놓인 다리가 런던 브리지 (London Bridge)다. 이 다리에도 긴 사연이 있다.

 

London Bridge, Lake Havasu City, Arizona (작가: Ken Lund, 출처: Wikimedia Commons)

 

이 런던 브리지는 원래 영국 런던의 템즈 강에 세워졌던 오리지널 런던 브리지였다. 영국 동요 "London Bridge Falling Down"의 그 다리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다리가 영국 런던에서 애리조나의 레이크 하바수 시티로 통째로 이민을 온 거다. 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자.

https://azkoreapost.com/AZ_Story/44888

 

4. 선인장

사막기후답게 애리조나에는 여러 가지 선인장이 많이 자란다.

 


 

 

5. 골프
6. 동굴?
7. Ringtail Cat (알락꼬리 고양이)
8. Sedona (세도나)

 

5. 골프

애리조나 남부는 겨울이 온화하고, 북부는 여름이 덥지 않아서 1년 내내 애리조나의 남과 북을 오가며 골프를 치기 아주 좋은 곳이다.

 

피닉스의 경우 겨울에는 기온이 온화해서 골프 치기 정말 좋다. 피닉스의 여름은 낮 기온이 섭씨 50도 가깝게 도달하고 햇빛이 너무 강해서 골프 치기는 적당하지 않다. 낮에는 너무 더우니까 상대적으로 시원한 이른 아침에 나와 골프를 치는 사람들을 골프장 근처에서는 매일 볼 수 있다.

 

(출처: pixabay.com)

 

6. 동굴?

그림으로 봤을 땐 동굴같이 생겼는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잘 모르겠다.

 

7. Ringtail Cat (알락꼬리 고양이)

아메리카 너구리과에 속한 포유류로 알락꼬리 고양이라고 불린다. 엄청 귀엽게 생겼다.

 

(작가: Robertbody, 출처: Wikimedia Commons)
(출처: Wikimedia Commons)

 

8. Sedona (세도나)

세도나는 붉은 암석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붉은 암석이 장관이고 이곳의 땅에서 좋은 기운이 올라온다고 해서 뉴에이지 명상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방문한다.

 

 

 

애리조나 로드트립 ⑤ 좋은 기운 가득 붉은 암석 세상 Sed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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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Bola Tie (볼라 타이)
10. Suguaro (서와로)
11. Gila Monster (힐라 몬스터)
12. 금화?

 

9. Bola Tie (볼라 타이)

볼라 타이는 애리조나의 Wickenburg (위큰버그)에 살던 분이 1940년대 처음 만들어 시작된 장식으로 애리조나의 공식 목 장신구다. 남자들이 이 볼라 타이를 하면 은근히 멋있다.

 

TV 시리즈 "Yellowstone"의 한 장면

 

10. Suguaro (서와로)

나무같이 생긴 선인장 서와로는 애리조나와 멕시코에 걸친 소노라 사막의 자생식물이다. 미국의 서부영화하면 이 서와로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서와로 꽃은 애리조나 주의 야생화이다.

 

 

11. Gila Monster (힐라 몬스터)

독도마뱀과 독도마뱀 속에 속하는 도마뱀의 일종으로 아메리카독도마뱀 (Heloderma suspectum)인데 주로 Gila Monster (힐라 몬스터)로 불린다. 힐라 강의 괴물이란 뜻으로 이 별칭이 생겼다. Gila River (힐라 강)은 뉴멕시코에서부터 시작해 강의 대부분이 애리조나를 가로지르는 콜로라도 강의 지류다. 이 강이름 Gila는 길라나 질라가 아닌 힐라로 발음한다.

 

독을 가진 도마뱀이지만 건강한 성인이 물려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물리면 심한 통증, 붓기, 구역질 등을 경험하게 된다. 좋은 경험은 절대 아니니 힐라 몬스터를 본다면 피하도록 하자.

 

힐라 몬스터 (작가: Blueag9, 출처: Wikimedia Commons)

 

12. 금화?

금화 같은데 잘 모르겠다. 누가 그러는데 애리조나에 거대한 금광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어디에 있는지는 아마도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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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Balloon Festival (열기구 축제)
14. 전갈
15.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

 

13. Balloon Festival (열기구 축제)

애리조나의 여러 도시들에서는 매년 열기구 축제를 개최한다.

 

(출처: pixabay.com)

 

14. 전갈

애리조나에는 전갈이 많다고 한다. 15년 정도 애리조나의 피닉스에서 살았지만 다행히 전갈을 본 적은 없다. 대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전갈과 뱀 등이 있을 수 있으니까 주변 잡풀지대에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판은 여러 번 봤다.

 

 

15.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애리조나의 자랑이자 미국의 세계적인 명소다.

 

그랜드 캐년 (작가: Lennart Sikkema, 출처: Wikimedia Commons)

 

이번엔 진짜 셋째에게 머그컵을 더 이상 사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스타벅스 머그컵이 이뻐서 좋아하고 또 엄마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 하는 셋째의 마음이 정말 고맙지만, 이젠 머그컵이 집에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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