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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둘째가 인턴쉽의 첫 급여로 피자를 쐈다.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여름방학 중인 둘째는 지금 인턴으로 일하느라고 매일 출근을 한다. 몇 년 전 첫째가 인턴을 하며 받은 첫 급여로 피자를 쐈던 것처럼, 둘째도 이번에 첫 급여를 받아 피자를 쐈다. 엄마로서 둘째가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둘째가 밴더빌트 대학에서 공강시간에 간단한 교내 업무도 하긴 하는데 테네시주의 최저임금이 낮아서 이건 그냥 진짜 용돈거리다. 피닉스에서 잡은 이번 인턴쉽은 급여가 괜찮다. 게다가 집에서 출퇴근할 수 있어 편하기도 하고 추가 거주비용이 들지 않아서 경제적이기도 하다. 또 전공분야를 살린 것이라 좋은 경험이 될 거다.

 

리틀 시저스 피자 (Little Caesars Pizza)의 클래식 페퍼로니 (Classic Pepperoni) 피자로 3판,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먹고 싶다고 부탁한 핫윙도 함께 사 왔다.

 

클래식 페퍼로니 1
클래식 페퍼로니 2
클래식 페퍼로니 3

 

핫윙은 지나치게 맵지 않아서 맘에 든다. 맛있게 새콤한 핫소스의 맛이 내 입에 잘 맞는다.

 

 

둘째가 인턴을 하고 거기서 번 돈으로 한턱 쏜 피자와 핫윙을 먹으니 이젠 둘째도 다 키웠구나 생각이 들어 아주 뿌듯했다. 그래서 그런가 피자가 맛있게 느껴져서 잘 먹지 않는 피자도 2 조각이나 먹었다. 핫윙은 내가 먹고 싶어 둘째에게 사달라고 부탁했지만 맛있어서 혼자 다 먹지 않고 (^^) 식구들도 좀 나눠줬다.

 

이제 셋째와 막둥 넷째도 몇 년의 터울을 두고 대학에 들어가고 또 인턴쉽을 하게 될 거다. 작은 아이들이 몇 년 후 인턴쉽의 첫 급여로 한턱을 낼 그때가 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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