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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Kroger Fun*Days Sundaes 크로거 펀*데이즈 선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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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피닉스는 요즘 갑자기 더위가 밀고 들어와서 화씨 105도 (섭씨 40도)를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요. 갑자기 더워지니까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맛있는 걸 사주고 싶어 지죠. 마켓에서 장 보면서 아이스크림 콘을 사 왔습니다. 이건 Kroger (크로거) 마켓 브랜드로 Fun*Days Sundaes (펀*데이즈 선데이즈)예요.

 

 

제품명이 아이스크림 선데이를 연상시키는데 아이스크림 선데이는 컵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여러 다양한 토핑을 올리는 형태예요.

 

아이스크림 선데이 (사진출처: goodyfeed.com)

 

펀*데이즈 선데이즈 제품명 자체는 아이스크림 선데이를 연상시키지만 아이스크림 콘이라서 클래식한 형태입니다. 아이스크림 콘이라고 하면 연상되는 그런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1 박스에 8개 들었는데 바닐라 3개, 초콜릿 3개, 바닐라 캐러멜이 2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4.49 (5,400원)예요. 

 

 

안의 아이스크림 콘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개별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왼쪽부터 바닐라, 바닐라 캐러멜, 초콜릿입니다.

 

 

3가지 맛 모두 겉모습은 동일해요. 콘에 아이스크림이 꽉 차있고 초코릿으로 코팅, 그리고 그 위를 땅콩으로 덮었어요. 땅콩 인심이 좋아서 아이스크림 동산이 땅콩 동산으로 변해있었어요. 땅콩을 좋아하는 1인은 그냥 바라만 봐도 좋습니다.

 

 

초콜릿 속은 이렇게 생겼고,

 

 

바닐라와 바닐라 캐러멜은 둘 다 이렇게 생겼어요.

 

 

하지만 바닐라 캐러멜의 가운데 안에는 이렇게 캐러멜이 쭉 콘의 끝까지 들어 있습니다.

 

 

6 식구가 각자 하나씩 나눠 먹었는데 애리놀다는 바닐라 캐러멜로 선택했어요. 맛있었어요. 8개 중 6개를 먹었으니 2개가 남았네요. 요건 다음날 아이들 4명이 알아서 나눠 먹으라고 하려고요. 먹는 걸로 쌈 나면 안 되니까 popsicle(팝시클)도 사 왔어요. 4명이 잘 알아서들 나눠먹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4명이 알아서 나눠먹긴 했는데 독특하게 나눠 먹더군요. 다들 아이스크림 콘이 먹고 싶었던 지라 콘을 세로로 반 잘라 나눠 먹고 있었어요. 첫째가 동생들을 위해서 칼로 반을 잘 잘랐고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콘 1/2씩은 첫째랑 셋째가 먹고, 초콜릿 아이스크림 콘 1/2씩은 둘째와 막둥 넷째가 나눠 먹었습니다.

 

 

이렇게 자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발상의 전환이긴 하네요. 알뜰하고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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