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가 만든 또 다른 야심작 - 오늘의 과일 쥬스

셋째는 냉장고에 과일이 많이 있으면 그걸 가지고 쥬스를 만들어요. 그냥 믹서에서 가는 게 아니라 펄프도 빼고 즙만 모아 쥬스를 만듭니다. 남은 펄프는 버리지 않고 또 뭐를 만들더라고요.

 

어제 저녁에도 냉장고를 살펴보더니 일부 과일이 많다면서 그걸 가지고 과일 쥬스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루 동안 냉장고에 보관해 시원하게 한 다음 엄마에게 특별 음료로 대접합니다. 사진 상에서는 색이 진하게 나왔어요. 실제 쥬스는 이보다 살짝 연한 색입니다.

 

 

쥬스가 진하고 아주 맛있어요. 셋째는 쥬스의 황금비율을 아는 타고난 마이다스의 손인 듯해요. 셋째가 어떤 과일이 들어갔는지는 블로그에서 밝히지 말래요. 그냥 매직 쥬스랍니다.

 

사진을 찍다 보니 천장의 전등이 비췹니다. 나름 분위기 있네요.

 

 

쥬스 한잔을 다 마시고 났더니 이젠 톡톡톡 쏘는 탄산 버전의 쥬스로도 마셔 보라고 합니다. 그러고는 탄산음료 살짝 섞어서 또 가져왔어요. 탄산음료 섞은 것도 맛있습니다. 셋째 말이 다음엔 탄산수 사다가 쥬스랑 섞어 건강한 천연 탄산음료를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진짜 애리놀다가 아이들 덕에 잘 얻어먹고 마시고 그러고 있네요.

 

 

탄산 버전 쥬스를 거의 다 마시니까 더 마시라고 또 가져옵니다. 이젠 아무래 맛있어도 더 이상 못 마시겠어요. 배가 이미 마신 쥬스로 출렁출렁 합니다. 더 가져온 것은 셋째랑 막둥 넷째랑 나눠 마셨어요.

 

 

우한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이 자제되는 상황에도 아이들은 나름의 재미도 찾고 엄마도 잘 먹이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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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7)

  • 2020.04.02 05:55 신고

    토마토? 포도? 체리? 석류? 비트?
    영 감이 안 옵니다
    훌륭한 주믈리에(?)입니다..

    지금 살짝 목이 마른데 저도 한잔 만들어 주라 하세요^^

    • 2020.04.02 10:36 신고

      셋째가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지켜주는 걸로... ^^
      꽤 잘 만들었어요. 요즘 입이 많이 호강합니다.
      이걸 어찌 보내드려야 하나... 온라인으로 배송했습니다. ㅋ ^^*

  • 2020.04.02 10:22 신고

    토마토는 들어간것 같습니다 거기에 딸기???

    • 2020.04.02 10:37 신고

      색이 토마토 쥬스 비슷한데 토마토는 안 들어갔어요. ㅎㅎ 딸기도 안 들어 갔습니다. ^^*

  • 2020.04.02 10:27 신고

    역시 센스가 있으세요
    과일 너무나 좋아해서 주스도 좋고 그냥 먹어도 좋고
    건강 조심하세요

    • 2020.04.02 10:37 신고

      셋째 덕에 잘 얻어 마시고 삽니다.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Juli님께서도 늘 건강 조심하세요. ^^*

  • 2020.04.03 17:14 신고

    얼마전 바나나 쥬스 만들어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살짝 얼려서 갈아서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 2020.04.04 14:07 신고

      바나나 살짝 얼려서 갈아 먹는 것도 참 맛있죠. 셋째가 가끔 해주는데 아이스크림 같으니 좋더라구요. ^^*

  • 2020.04.03 22:44 신고

    어떤게 들어갔을지 궁금하네요!
    그래도 건강한 과일 주스도 드시고
    댁에서 아이들 덕분에 더 잘지내고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 2020.04.04 14:08 신고

      셋째가 자기 비밀이라고 지켜달래요. 그래서 이 엄마는 비밀을 지킵니다. ㅎㅎ
      아이들이 음식 하는 걸 좋아해서 요즘 잘 얻어 먹고 있어요. ^^*

    • 2020.04.04 18:23 신고

      셋째는 정말 나중에 유명 쉐프가 되서 TV에서 보게 되는게 아닐까요? ㅎㅎㅎ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즐기면서 하는 것도 정말 큰 축복인 것 같아요.^^

    • 2020.04.05 10:26 신고

      저도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

  • 2020.04.04 09:15 신고

    레시피가 궁금하네요! 저희도 매일 아침 주스 갈아먹는데
    너무 걸죽해서 숟가락으로 퍼먹어요. ㅎ

    • 2020.04.04 14:09 신고

      셋째는 필터는 체에 걸려서 또 다른 걸 만들더라구요. 그래서 쥬스만 빼서 엄마에게 서빙하고 있어요.
      들어간 과일이나 포션은 비밀이랍니다. 아이의 비밀을 지켜주는 걸로. ㅋ~ ^^*

  • 2020.04.04 19:02 신고

    역시 건강은 챙겨야 해요. 이시국에는 더욱더요.

    • 2020.04.05 10:27 신고

      요즘 부쩍 느낀 건 잘 먹고 사는 것.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요. ^^*

    • 2020.04.05 10:35 신고

      맞습니다. 요즘 뉴욕은 난리도 아니던데요. 어제만해도 사망자 수치가 한 주에서만 제일 많이 나왔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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