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셋째가 Starbucks Matcha Green Tea Crème Frappuccino(스타벅스 말차 크림 프라푸치노)에 영감을 받아 Green Tea Crème Frappuccino(녹차 크림 프라푸치노)를 만들어 줘서 아주 잘 마셨었어요. 보통 가을/겨울/봄에는 차가운 음료를 잘 마시지 않는데 녀석이 만들어 준 녹차 크림 프라푸치노는 꽤 맛있더라고요.
그제도, 어제도, 오늘도 계속되는 한국발 코로나 19 뉴스를 보고 있자면 속상하고 답답하고 우울해지기까지 합니다. 이곳에서도 뉴스만 가지고서도 이런 기분이 드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은 더 하시겠죠. 맘이 답답해서 그런가 잘 마시지도 않는 차가운 음료가 당겨요. 그래서 셋째에게 스타벅스 프라푸치노 아무거나 비슷하게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몇 분 후 셋째가 가지고 온 Coffee Frappuccino(커피 프라푸치노) 카피 음료. 카페인도 나름 강하게 들어갔고 아주 시원해서 머리가 뻥~ 깨입니다. 속이 답답한 것도 좀 풀리는 듯하고요. 셋째 욘석이 커피, 얼음, 설탕, 우유의 비율을 딱 잘 맞췄어요. 역시 금손입니다.
셋째 덕분에 오늘도 또 잘 마셨어요. 걱정스럽고 우울한 뉴스로 마음이 답답할 땐 카페인 팍팍 넣은 시원한 음료가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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