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역시 한국산. 미국 웰빙 마켓에서 사온 조미김

지난 포스팅에서 웰빙 슈퍼체인 스프라우츠(Sprouts)에서 여러 김이 있는 걸 올렸어요. 이 김들은 모두 한국산 또는 한국에서 김을 수입해 미국에서 가공한 제품들입니다. 미국 마켓에서 파는 김은 맛이 어떨까 궁금해서 조미김을 한번 사봤어요. 한인 슈퍼 아닌 곳에서 파는 김을 산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울집에서 고른 것은 스프라우츠 자체 브랜드인 Sprouts Roasted Seaweed입니다. 구운 소금에 소금 간을 한 조미김이에요. 2 포장 사 왔어요. Non-GMO이고 비건 식단에도 적합합니다.

 

 

1 포장에는 17 oz(5 g) 짜리 팩으로 3개 들어 있어요. 3 팩이 든 1 포장의 가격은 세금전 $1.49(1,800원)입니다.

 

 

이 제품은 원료가 한국산이고 미국에서 제조했다고 표기되어 있어요. 원재료는 간단하게 김, 유기농 해바라기씨유, 천일염입니다.

 

 

미국에서 제조한 김이지만 기본 포장이나 모양은 한국에서 먹던 조미김과 같아요. 다만 한국 일반 조미김보다 염도가 훨씬 낮습니다. 약간 짭짤하긴 한데 한국 조미김만큼 짜지는 않아요. 심심하게 짜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스프라우츠가 웰빙 식품을 취급하니까 조미김의 염도를 상당히 낮춘 듯해요. 울 식구들 입맛에는 이 정도의 짠맛이 딱 좋았어요.

 

사진 상에도 소금 알갱이가 보이지 않죠? 짠맛이 한국 조미김보다 덜 합니다.

그냥 밥만 싸서 먹어도 맛있고,

참치회를 싸서 먹어도 끝내줍니다.

 

스프라우츠 조미김이 짜지 않고 맛도 좋아서 김이 먹고 싶을 때 이걸로 사다 먹으면 되겠어요. 단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면 맛있으니까... 게눈 감추듯 금방 사라져요. 흑~

뽀로로가 김으로 찾아 왔어요. 한국에서 온 팔도 뽀로로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