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엉뚱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이름하여 빵 샌드위치. 샌드위치에 빵이 재료가 되는 건 당연한 건데 토스트 한 빵 사이에 또 다른 빵을 넣어 진짜 빵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
처음에는 빵 사이에 "공기"만 끼어 넣은 공기 샌드위치 (실제로는 빵만 두개 겹친 것) 만들어 먹을까 장난 삼아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그러다가 한층 더 임팩트한 버전으로 빵 사이에 "빵"을 끼운 업그레이드를 (빵만 3개 겹친 것) 했습니다. 진짜 거짓말 하나 없이 정직하게 빵만 끼워 넣은 빵 샌드위치입니다. 다만 약간의 맛 변화를 주기 위해서 겉의 빵은 토스트 하고 끼어넣은 빵은 토스트 하지 않았습니다. 에휴~
자기가 만든 거니까 둘째는 열심히 먹어주고 있어요. 먹다보니 눌려져서 이런 모양새가 되었고요.
맛은 다 예상되는 그 맛. 둘째가 한번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더니 빵 샌드위치는 다시 안 먹을 거래요. (당연한 반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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