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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부터 누군가 일찍 일어나 주방에서 시끌시끌합니다. 만 11살 막둥이 넷째가 며칠 전부터 초콜릿 케이크를 만들겠다고 노래를 부르더만, 오늘이 드디어 그날이었어요.
재료 다 준비해서 능숙하게 초콜릿 케이크를 구울 준비를 하는 걸 보니 이제 막둥이 넷째에게서도 어엿한 베이커의 포즈가 보입니다. 막둥 넷째는 이 초콜릿 케이크를 큰 아이들의 도움 전혀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 만들었어요.
오븐에서 나온 케이크. 조명이 맞지 않아 색이 이렇게 나왔는데 초콜릿 색이 곱게 잘 나왔어요. 케이크 2개를 구웠는데 하나는 활짝 웃음도 짓고 있습니다.
넷째가 프로스팅을 했어요. 초콜릿 케이크니까 초콜릿 프로스팅으로 선택했고요. 원래는 이 프로스팅도 직접 만들려고 했는데 파우더 슈거가 없어서 그냥 시판 초콜릿 프로스팅을 사용했습니다.
각자 잘라다 먹습니다.
막둥이 넷째도 금손이네요. 아주 맛있어요. 녀석이 자신감 있게 척척 초콜릿 케이크 반죽을 만들고 하길래 귀엽게 바라봤는데 진짜 실력이 있어서 자신감이 있었던 거였어요. 막둥 넷째 덕에 맛있는 초콜릿 케이크를 잘 먹으면서 일요일 오후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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