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미트볼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 울집에서는 미트볼에 양배추, 양파, 파, 할러피뇨 고추, 마늘을 다져 넣습니다.
그리고 두부도 넣어요. 거의 만두 속 비슷하죠. 식빵도 잘라서 넣습니다. 여기까지 재료들을 다 섞으면 신선한 재료들의 향기가 너무 좋아요. 아이들도 좋은 냄새가 난다며 부엌에 모여듭니다.
갈은 소고기 3 파운드 (1.36kg)를 넣을 겁니다. 미트볼에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넣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울집은 돼지고기 넣는 걸 안 좋아해서 소고기만으로 미트볼을 만듭니다. 달걀은 3개 넣으려고 했는데 크기가 좀 작아서 4개 넣었어요.
재료를 열심히 섞어 줍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주먹 크기 미트볼을 만들어요. 한 팬에는 12개, 그리고 좀 작은 팬에는 5개 미트볼이 만들어졌습니다. 총 17개 미트볼이 나왔어요.
다 완성된 왕 미트볼이 오븐에서 나왔습니다. 기름이 쏙 빠졌어요.
잘 익었는지 하나 가져다 맛을 봤어요. 언제나처럼 이번 왕 미트볼도 맛있게 잘 익었습니다.
1개를 맛봤더니 16개 왕 미트볼이 나왔네요. 16개 왕 미트볼은 한 팬에 옮겨 뒀어요.
식구들이 스파게티 앤 미트볼로 먹고 싶다고 해서 둘째가 스파게티 삶아줬어요. 그동안 이 엄마도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었습니다. 다진 양파 볶은 후 시판 소스와 섞어서 데웠어요. 스파게티 소스도 맛있게 나왔어요.
각자의 접시에 왕 미트볼 2개 얹어서 먹었습니다. 셋째만 왕 미트볼 1개만 먹고 싶다고 해서 1개 가져갔어요. 그랬더니 왕 미트볼 11개가 금방 사라집니다.
스파게티 자체도 맛있었고,
왕 미트볼도 맛있었습니다. 미트볼을 잘라 스파게티 소스에 묻혀 먹으면 맛이 아주 좋아요.
왕 미트볼이라서 미트볼 2개와 스파게티 함께 먹으면 배가 부릅니다. 푸짐하게 먹고도 왕 미트볼 5개가 남았어요. 이건 다음날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먹고 싶은 사람들끼리 나눠 먹었습니다.
왕 미트볼에는 고기뿐 아니라 여러 채소와 두부도 함께 넣어 영양면에서도 훌륭해요. 하나만 먹어도 속이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