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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햇볕이 따뜻하니 좋아서 짬뽕 만들어 먹었어요.

애리조나 피닉스는 겨울이 포근한 곳이라 겨울에도 꽃이 피어 있어요. 그런데 2월에 접어드니까 더 따뜻해졌다고 꽃이 더욱 화사하게 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외출했다가 길거리 어디에 선가에서 찍은 사진인데 꽃이 참 고와요.

 

 

햇볕이 따뜻하니 기분이 좋길래 짬뽕 생각이 나서 만들어 먹었어요. 여러 채소에 돼지고기, 새우, 홍합 이렇게 넣었고 면은 늘 하듯이 스파게티면을 사용했습니다. 마켓에 생물이 흔한 곳이 아니라서 새우와 홍합은 모두 냉동 제품이에요. 그래도 돼지고기는 좋은 걸로 썼어요. ^^

 

 

국물도 맛있게 잘 나왔어요. 요건 남편의 짬뽕 그릇인데 국물을 한 수저 뜨길래 후다닥 가서 사진 찍었습니다.

 

 

단무지를 주변에서 살 수 없는 관계로 신맛이 나는 걸 찾아 함께 먹었어요. 우선 선택한 것은 코울슬로예요. 울집 근처 마켓 중에서는 월마트에서 파는 코울슬로가 맛있어요. 그걸로 사 왔습니다.

 

 

단무지를 대체할 가장 가까운 미국 음식은 오이 피클이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오이 피클도 가져왔습니다. 짬뽕과 코울슬로와 오이 피클을 함께 먹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요것은 애리놀다의 짬뽕 한 그릇. 국물이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홍합, 새우, 돼지고기 모두 한번 이상 더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남아있어서 며칠 후에 또 만들어 먹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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