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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이웃님 포스팅 보고 만들어 먹은 매운 돼지 등갈비찜

이웃님께서 매운 갈비 드신 걸 보니까 먹고 싶은 거예요. 포스팅 보자마자 마켓에 가서 pork sparerib으로 2 짝 사 왔습니다. 좀 큰 것은 7 파운드 (3.2kg), 조금 작은 것은 6 파운드 (2.7kg) 정도 됩니다.

 

 

우선 7 파운드 짜리로 골라서 갈비결 대로 잘라 매운 돼지 등갈비찜을 만듭니다.

 

 

사진을 찍으니 플래쉬가 터지지 않으면 붉은색이 잘 보이지 않아 간장으로 만든 소고기 등갈비처럼 보여요. 실제 색은 붉으스름합니다.

 

 

플래쉬가 터진 이 사진이 매운 돼지 등갈비찜에 가까운 색입니다.

 

 

6 식구들이 둘러앉아 가져다 먹습니다.

 

 

애리놀다는 큰 등갈비 하나로 개시를 했어요.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럽습니다. 포크로도 쉽게 뜯어져 나와요. 처음에는 포크를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손으로 잡고 뜯어먹었어요. 갈비는 뭐니 뭐니 해도 뜯는 재미죠.

 

 

식구들이 매운 돼지 등갈비찜을 먹을 때마다 늘어나는 뼈다귀들. 보고 있자니 살짝 무서워지기도 해요. 헤헤. 와인도 살짝 마셔주니까 등갈비찜이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감자와 당근도 매콤함이 잘 배어 아주 맛있었어요.

 

 

매운 돼지 등갈비찜이 맛있다고 식구들에게 칭찬 많이 들었어요. 돼지 등갈비를 결로 자르고 여러 준비하느라 몇 시간을 준비하며 만들었는데 맛있게 먹는 걸 보니 그 보람이 충분히 있었습니다. 등갈비 1 짝 남은 걸로는 이번 주말에 또 한 번 매콤하게 만들어 먹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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