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연어구이와 함께 한 카레라이스, 그리고 유기농 여린 잎사귀 샐러드를 먹기로 했습니다. 연어는 알래스카 자연산 핑크 연어입니다. 카레는 일본 Golden Curry (골든 커리)로 만들었어요. 울동네 일반 마켓에서도 골든 커리를 팔거든요.
아래는 남편이 먹은 한 차림인데 6 식구 모두 이와 같은 구성으로 먹었습니다.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둘째와 셋째는 연어 대신 새우로 가져가기로 했고요.
요것은 애리놀다의 차림. 연어구이도 큼직하고, 카레라이스와 샐러드도 푸짐합니다.
연어구이는 남편이 만들었어요. 안이 촉촉. 이번에도 아주 잘 만들었어요. 계속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먹고 있는데 둘째와 셋째가 자기는 새우도 안 먹겠대요. 그냥 카레라이스와 샐러드에 집중하겠답니다. 그래서 식구들이 새우를 나눠 먹었어요. 애리놀다도 우선 3 마리 가져왔어요. 크기도 좋고 맛있는 새우입니다.
새우는 먼저 냠냠 먹어 주고, 연어에 카레를 듬뿍 묻혀 먹어 봅니다. 이것도 별미네요.
다 먹고 나니까 진짜 배가 꽈~악 찼습니다. 그런데 둘째와 셋째 빼고 4 식구가 연어를 먹고 1 조각이 남았어요. 연어사랑 애리놀다가 남은 1 조각도 가져다 먹었습니다.
배가 꽉 찼는데도 연어가 들어갈 곳이 있긴 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서 다른 식구들에게 이 연어를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식구들 중에서 제일 연어를 사랑하는 사람이 먹어줘야 연어도 행복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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