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1월이다. 연말이 다음달이다. 요때가 되면 늘 생각나는 이탈리아 빵이 있다. 바로 파네토네 (panettone). 2019년 신년 초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의 크리스마스/신년에 먹는 빵인 파네토네에 빠졌다. 이후 매년 11월이 되면 사다가 마음으로 연말을 슬슬 준비하며 챙겨 먹기 시작한다. 파네토네를 즐기는 건 내가 연말을 보내는 방식 중 하나다.
울 동네에서는 히스패닉 마켓에서 파는 브라질에서 수입한 바우두코 파네토네 (Bauducco Panettone)가 가격도 제일 좋고 내 입맛에도 딱 맞는다. 오랜만에 히스패닉 마켓에 간 김에 파네토네가 나올 시기라서 찾아 헤맸다. 매년 진열한 위치가 바뀌던데 올해는 식빵 섹션의 한편에서 찾을 수 있었다. 진열된 양이 작년보다 줄어든 걸 보니 히스패닉 마켓에서 많이 판매되진 않나 보다.
가격은 작년과 동일한 $5.99 (8,400원)이다. 난 클래식을 선호해서 클래식으로 하나 집어 쇼핑하며 고이 모셨다.
매년 포장을 약간씩 변경하기도 하던데 올해 포장은 작년 것과 동일하다. 작년 디자인을 잘 나왔던가 보다.
거의 1년 만에 다시 만났구나. 반갑다, 파네토네.
파네토네는 원형 실린더 형태의 모습인데 높이는 15 cm 정도이고, 지름도 15 cm다. 아주 큰 머핀같이 생겼다.
옆을 싸고 있는 랩을 벗기고 잘라 먹는다.
건포도, 설탕절임 오렌지, 파파야, 시트론이 송송송 박혀 있다.
남은 파네토네는 비닐백에 다시 넣어 보관하면 건조해지지 않는다. 며칠 맛있게 먹을 수 있겠다.
2019년 2월부터 매해 파네토네를 구입해 먹고 포스팅을 쓰면서 글을 모으는 재미도 솔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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