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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울집 아이들의 취향따라 군것질 쇼핑

아이들이 바람 쐬러 외출한다고 하니까 남편은 둘째, 셋째, 막둥 넷째 각자에게 용돈을 더 챙겨준다. 집으로 돌아온 아이들의 손에는 군것질거리가 가득 들려있다. 아이들이 사 온 것들을 살짝 살펴봤다.

 

 

우선 음료수. Snapple, Schweppes, Pepsi 이렇게 4병 샀다. 둘째, 셋째, 막둥 넷째가 샀는데 막둥이가 2병을 사서 총 4병이다. 

 

 

둘째의 Snapple Elements Air.

 

 

셋째의 Pepsi Zero. 식구들은 아스파탐이 들어있는 다이어트 음료는 거의 마시지 않아서 셋째가 궁금해서 사봤다고 한다. 하지만 다음에는 사지 않았으면 한다. 탄산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니까 마실 거면 그냥 일반 탄산음료로 마시는 게 낫다는 게 내 판단이다.

 

 

막둥 넷째는 음료수 욕심쟁이. Snapple Mango Madness와 Schweppes Ginger Ale로 2개 샀다.

 

 

Mini Moon Pie. 둘째가 초코파이가 먹고 싶었나 보다. 문파이는 1917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한 초코파이인데 아마도 이런 초코파이류로는 원조일 거다.

 

 

미니 문파이는 지름이 약 6cm로 한국의 초코파이보다 작다.

 

 

한국 초코파이는 비스킷 부분이 부드러워서 거의 케이크 같은 식감인데 문파이는 비스킷이다. 문파이가 요즘 초코파이의 원조이긴 해도 개인적으로 느끼는 맛은 역시나 情이 느껴지는 초코파이가 더 맛있다. 그런데 난 문파이든 情이든 초코파이 종류는 모두 좋아하지는 않는다.

 

Warheads Hard Candy Extreme Sour는 막둥 넷째의 간식이다. 아이들은 아주 신 캔디를 좋아한다. 난 이런 캔디는 너무 시어서 안 먹는다.

 

 

셋째의 밀크 초콜릿. Dollar General 스토어 체인 브랜드다.

 

 

Jolly Rancher Hard Cany는 아이들이 아빠 준다고 사온 캔디다. 이 캔디 맛 괜찮다. 캔디를 좋아하진 않지만 어쩌다 한번 먹기도 한다.

 

 

셋째의 간식 Butterfinger. 나도 이거 좋아해서 좀 얻어 먹을 거다.

 

 

이건 보자마자 막둥 넷째가 샀구나 했다. 욘석은 가루로 드링크 만들어 마시는 걸 좋아한다. 다음에는 이런 건 사지 않았으면 한다.

 

 

Juicy Fruit Gum 요것도 막둥 넷째가 산 거다. 가끔 몇 개 달라고 해서 함께 씹을 거다.

 

 

아이들이 알뜰하게 잘 사왔다. 며칠 동안 재밌게 군것질을 즐기며 엄마와 아빠에게도 조금씩 나눠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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