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험으로 바빴던 셋째가 오랜만에 주말에 집에 왔다. 그런데 오랜만이라고 해도 겨우 2주다. 집밥이 그립다고 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어 먹였는데 이젠 셋째의 음식솜씨를 맛보고 싶기도 하다. 저녁으로 타코를 먹을까 해서 셋째에게 살사 (salsa)를 만들어 줄 수 있냐고 물었다. 아이가 귀찮아하면 남편이랑 둘이 만들 생각이었는데 흔쾌히 만들어 준다고 한다. 셋째가 살사를 만드느라고 아주 바쁘다. 한 종류만 만들어도 충분히 행복한데 두 가지 종류로 준비했다. 하나는 그냥 일반적인 살사고, 다른 하나는 피코 데 가요 (pico de gallo)다. 재료를 정말 정성껏 준비하고 조리한다. 셋째가 살사를 만드는 걸 보면 손도 빠르고 부지런하다. 남편은 간 소고기를 재료로 타코에 넣을 고기를 준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