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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High Potential 미국 TV 시리즈 2024년 9월부터 미국 ABC에서 방송한 "High Potential"은 프랑스-벨기에 TV 시리즈인 "HPI - haut potentiel intellectuel"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자식 3명과 2명의 전남편을 둔 IQ 160의 야간 청소부 싱글맘이 우연하게 경찰의 실수를 찾아 수정해 준다. 그녀의 뛰어난 관찰력, 기억력, 추리력, 지식, 여러 단서의 연결점을 찾아 종합하는 능력 등을 인정받아 경찰의 컨설턴트로 일하며 살인사건을 해결한다.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이 기본틀로 동일하게 시작한다. 미국 ABC 리메이크에서 주인공 이름은 원작 Morgane의 끝 e가 빠진 Morgan이 되었다. 리메이크에서는 Morgan, Karadec 형사, Morgan의 아이들 등의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고 인간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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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막둥 넷째의 따끈따끈 맛있는 바나나빵 - 오늘 디저트는 막둥이가 책임진다. 아침에 식구들에게 저녁식사로 다들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만들겠다고 알려줬다. 그러자 막둥 넷째가 자기는 디저트로 바나나빵을 만들어 주겠다며 흑설탕을 사다 달라고 했다. 남편과 낮에 데이트하고 놀 때까지는 흑설탕을 잘 기억했었다. 잘 놀고 마켓에 들렸을 때 아이가 부탁한 흑설탕을 까먹었다. 다른 것만 열심히 사 오고 집에 도착해서 아차차. (적어둘걸. 어쩐지 뭔가 빠진 것 같더니만...) 막둥이가 흑설탕 없이 그냥 백설탕으로 만들어 본다고 한다. 나는 약속대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며칠 전 코스트코에서 사 온 종가 맛김치, 삼겹살, 두부를 주 재료로 해서 만들었다. 이번에 산 종가 맛김치는 많이 익어서 그냥 먹기에는 김치가 무르다. 김치찌개로 만들어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울집은 현재 집에서 함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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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시리즈 HIP - High Intellectual Potential 프랑스-벨기에 범죄/코미디 TV 시리즈 "HIP - High Intellectual Potential"은 (이하 "HIP") 2021년 4월부터 방송한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 범죄/코미디 TV 시리즈다. 프랑스어 원제목은 "HPI"로 haut potentiel intellectuel의 약자다. 영어판 "HIP"은 high intellectual potential의 약자다. 프랑스어 약자 "HPI"와 영어 약자 "HIP"은 I와 P의 위치가 서로 반대니까 살짝 복잡하다. High intellectual potential를 한국어로 직역하면 고지능 잠재적인 또는 고지능 가능성의 일 것 같다. 간단히 말해 천재라고 이해해도 될 거다. 시즌 4까지 나온 걸 보면 인기가 꽤 있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는 ABC 방송국에서 "High Potential"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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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국] 파네라 브레드 샌드위치 Panera Bread Smokehouse BBQ Chicken 조용히 앉아 먹고 이야기 나누기에는 파네라 브레드가 제일 편해서 남편과 함께 파네라로 또 마실 갔다. 오후 12시 30분경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다른 때보다 좀 어수선했다. 난 뭐 바쁜 일도 없으니 다음에는 점심시간은 피해야겠다. 전에 먹었던 French Ciabatta Dipper 맛이 좋아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없어졌다. 저번에 한정 판매라고 하더니 그 시기가 지났나 보다. 이번엔 치킨 샌드위치로 먹어보려고 Smokehouse BBQ Chicken으로 주문했다. 파네라 샌드위치에는 포테이토칩이 따라 나온다. 남편은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는 언제나처럼 커피로 마셨다.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없어서 라이트 로스트 커피로 마셨다. 맛 괜찮았다. Smokehouse BBQ Chicken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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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다 [미국] 코스트코 달걀 실종 & 아마존에서 달걀 주문 조류독감 때문인지, 또 무슨 다른 이유에서인지 요즘 달걀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다. 며칠 전 달걀을 듬뿍 사려고 코스트코에 갔는데 세상에나 달걀이 하나도 없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했다. 조류독감과 별도로 코스트코 자체에도 지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긴 하다. 코스트코 노조가 1월 31일까지 사측이 자신들의 조건을 받아주지 않으면 전국 파업을 할 거라고 발표한 상태다. 코스트코 달걀 실종은 그 영향도 일부 받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코스트코에서는 달걀이 주목적이었는데 없어서 딴 거만 잔뜩 사가지고 오고, 동네 마켓에 달걀 사러 나가긴 귀찮고. 남편이 갑자기 아마존은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아마존에서 달걀을 산 적이 한 번도 없다. 달걀 가격을 찾아봤다. 아마존에서 AA 등급 Lar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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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식품 [미국] 코스트코의 한국 식품으로 저녁식사 해결! Pulmuone Tonkotsu Miso Ramen, Bibigo Sobaba Crunchy Glazed Chicken, Bibigo Shrimp Fried Rice 요즘 애리조나 피닉스의 코스트코에 가면 한국 음식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음식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음식도 찾아볼 수 있고, 유럽 국가들의 음식도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 음식이 제일 내 눈에 띈다. 한국 대기업 비비고 제품이 판매되는 건 당연한 지 오래고, 이젠 미국계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 Jayone이나 Assi의 제품도 보인다. Jayone이나 Assi는 한인 마켓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브랜드다. 한국 식품을 수입해서 미국에 유통하는 업체로 알고 있는데 일부는 한국 공장이나 미국 공장에서 자기네 브랜드명으로 생산해 미국에 유통시키는 것 같다. 아래 Jayone의 사골곰탕과 Assi의 라뽀끼는 한 달 전에 코스트코에서 봤던 거다. 한 달 정도 지난 오늘 갔을 때 사골곰탕을 안 보였..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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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Back Home, Lukas! 루카스 (블로그 이름: 달코미)의 화장을 의뢰했을 때 재를 돌려받는 건 6-10일 걸린다고 했다. 기다리고 있었는데 재를 찾아가라는 연락이 왔다. 나와 남편은 루카스를 찾으러 화장을 의뢰한 All Animals Rescue & Transportation에 다녀왔다. 내가 요즘 루카스를 보낸 아픔을 이겨내며 안정화로 접어들어 담담해졌다 생각했다. 그러면서도 한편은 루카스를 잊는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루카스의 재를 가지러 가는 동안은 참았던 눈물이 다시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루카스의 화장을 의뢰할 때 물어보니 화장해서 재를 그냥 쓰레기로 폐기하는 건 $165 (231,000원)이고 따로 화장을 해서 재를 돌려주는 건 $200 (280,000원)였다. 난 루카스의 재를 폐기하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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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고 있다. 루카스 (블로그 이름: 달코미)를 보내고 난 후 난 흔히 말하는 펫로스 증후군을 겪었다. 아니 아직도 겪고 있다. 그리움, 후회, 죄책감, 상실감, 슬픔 등 여러 감정이 섞여서 아주 힘든 며칠을 보냈다. '좀 더 많이 놀아줬어야 했는데. 뭘 더 해줬으면 좋았을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더 오래 살았을까?' 이런 생각들로 괴로웠다. 루카스가 떠났던 날은 너무 많이 울어서 머리도 몸도 다 아프고 입맛이 없어서 음식을 거의 먹을 수가 없었다. 에너지 드링크가 있어서 그걸 조금씩 마시고 빵 쪼가리 조금 먹으면서 칼로리를 섭취하는 정도. 게다가 루카스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라 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이런 상태가 사흘 정도 갔다. 음식을 거의 못 먹으니까 힘도 없고 살도 빠졌다. 약간 혼이 나간 듯해서 누가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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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달코미)를 별나라로 보내고 난 후 루카스 (Lukas)가 별나라로 떠났다.루카스와 더 오래 함께 산다고 당연하게 생각했었는데갑작스럽게 떠나서 지금 맘이 너무 아프다.예상을 하고 보내도 맘이 아픈 건 마찬가질 거다. 냥이를 입양해서 키운 건 루카스가 처음이었다.루카스에게 사랑도 많이 받았고 내 사랑도 많이 주었다.루카스가 내게 준 사랑이 내가 준 사랑보다 더 클 거다. 별나라로 보내고 나니 모든 것이 다 아쉽다.루카스의 마지막 순간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이별은 이래서 너무 어렵고 가슴 아프다. 우리 루카스는 책상, 의자, 책, 종이를 좋아하고누나들이 공부할 때 특별한 관심을 보이던 아이라서혹시나 혹시나 환생이란 것이 있다면사랑 가득한 가정에서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한다.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루카스가 하고 싶은 게 공부든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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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의 주립대 2곳 합격!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셋째 첫째와 둘째의 전통을 이어 셋째도 애리조나 대학교 (University of Arizona, UofA)와 애리조나 주립대 (Arizona State University, ASU)에서 성적우수자 장학금으로는 최고의 금액을 받고 합격했다. 애리조나 대학교나 애리조나 주립대의 성적우수자 장학금 기준은 고등학교 11학년 (고 2)까지의 평점 평균인 GPA이다. 애리조나 대학교도 애리조나 주립대도 성적우수 장학금 중 최고액을 받으려면 고등학교 9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GPA가 4.00 이어야 한다. (4.00 만점 기준) 투산에 위치한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2025년 가을에 입학할 신입생에게 지급하는 성적우수 장학금의 최고액은 연 $11,000 (1천540만 원)이다. 애리조나 대학교로 진학하면 4년간 $44,0..
아이들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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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 넷째의 따끈따끈 맛있는 바나나빵 - 오늘 디저트는 막둥이가 책임진다. 아침에 식구들에게 저녁식사로 다들 좋아하는 김치찌개를 만들겠다고 알려줬다. 그러자 막둥 넷째가 자기는 디저트로 바나나빵을 만들어 주겠다며 흑설탕을 사다 달라고 했다. 남편과 낮에 데이트하고 놀 때까지는 흑설탕을 잘 기억했었다. 잘 놀고 마켓에 들렸을 때 아이가 부탁한 흑설탕을 까먹었다. 다른 것만 열심히 사 오고 집에 도착해서 아차차. (적어둘걸. 어쩐지 뭔가 빠진 것 같더니만...) 막둥이가 흑설탕 없이 그냥 백설탕으로 만들어 본다고 한다. 나는 약속대로 김치찌개를 만들었다. 며칠 전 코스트코에서 사 온 종가 맛김치, 삼겹살, 두부를 주 재료로 해서 만들었다. 이번에 산 종가 맛김치는 많이 익어서 그냥 먹기에는 김치가 무르다. 김치찌개로 만들어 먹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울집은 현재 집에서 함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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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 넷째가 만든 홈메이드 도너츠와 프렌치 프라이 (감자튀김) 막둥 넷째가 도너츠를 만들고 싶다 한다. 일도 많이 되고 기름도 많이 써서 도너츠를 만드는 걸 장려하고 싶진 않다. 하지만 아이가 해보고 싶다고 하니 식용유도 넉넉히 준비해 두었다. 막둥이가 아침 일찍부터 반죽해서 발효시키고 나중엔 이렇게 모양도 이쁘게 잘 만들었다. 모양을 잡은 만든 상태에서 조금 더 발효시킨 후 기름에서 튀기면 된다. 튀기는 건 안전상의 이유로 내가 했다. 막둥이가 원하는 정도로 튀겨줬다. 1차로 나온 도너츠. 맛있어 보인다. 설탕 + 시나몬에 도너츠를 버물버물. 잘 코팅해 준다. 2차로 튀겨진 도너츠. 튀기느라고 내가 바빠서 막둥이가 떼내 준 걸 조금 맛봤는데 맛있다. 갓 나온 도너츠는 따뜻해서 더 맛있다. 도너츠 튀기고 나니 식용유가 많이 남았다. 막둥이는 이 남는 기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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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 넷째의 뜨개질 열공 막둥 넷째가 뜨개질에 꽂혔다. 작년부터 방에서 뜨개질을 하는 모습을 간간히 보곤 했는데 이번엔 본격적으로 뜨개질을 하는 것 같다. 막둥이가 연습용으로 뜬 걸 하나 가지고 왔다. 이 털실 색들의 조화가 맘에 들어서 이렇게 떠봤다고 한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할인세일을 찾아 쇼핑을 갔을 때 막둥이가 털실을 4개나 사 왔었다. 공작새 색이라고 이 색이 너무 맘에 든다고 하더니 지금 이 털실로 뜨개질 열공 중이다. 아이가 손놀림이 빠르고 재주가 있는 편이어서 뚝딱뚝딱 이쁘게 빨리 뜬다. 시간이 더 있으면 금방 다 마칠 수 있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학기 중이라 학교 공부를 해야 하니까 막둥 넷째 기준으로 천천히 뜨고 있다. 사진을 열심히 찍고 보니 막둥이가 연습하고 있는 꽈배기 패턴이 보이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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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 넷째도 만들었다! - 맛있는 건포도빵 겨울방학으로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둘째가 지난주에 맛있는 건포도빵을 만들어줬었다. 막둥 넷째도 전에 내게 빵을 만들어 준다고 했는데 둘째가 먼저 만들어서 아쉬워하고 있던 차였다. 막둥이에게 난 여전히 빵이 먹고 싶다고 만들어달라고 했더니 신나서 준비하기 시작한다. 둘째가 만든 건포도빵으로 고소하고 맛있는 겨울방학 보내기난 둘째가 만들어 주는 건포도빵을 아주 좋아한다. 겨울방학을 보내려 내쉬빌에서 집에 온 둘째에게 건포도빵을 구워달라고 엄마표 아양을 떨었다. 엄마가 부탁하니 둘째는 아침부터 빵 만드는thenorablog.tistory.com 막둥 넷째는 다른 빵을 만드나 했는데 둘째와 같은 건포도빵을 만들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빵이라 만들어 주고 싶은가 보다. 둘째에게 자문을 구해가며 막둥 넷째가 열심..
먹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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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네라 브레드 샌드위치 Panera Bread Smokehouse BBQ Chicken 조용히 앉아 먹고 이야기 나누기에는 파네라 브레드가 제일 편해서 남편과 함께 파네라로 또 마실 갔다. 오후 12시 30분경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다른 때보다 좀 어수선했다. 난 뭐 바쁜 일도 없으니 다음에는 점심시간은 피해야겠다. 전에 먹었던 French Ciabatta Dipper 맛이 좋아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없어졌다. 저번에 한정 판매라고 하더니 그 시기가 지났나 보다. 이번엔 치킨 샌드위치로 먹어보려고 Smokehouse BBQ Chicken으로 주문했다. 파네라 샌드위치에는 포테이토칩이 따라 나온다. 남편은 탄산음료를 마시고 나는 언제나처럼 커피로 마셨다.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없어서 라이트 로스트 커피로 마셨다. 맛 괜찮았다. Smokehouse BBQ Chicken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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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 달걀 실종 & 아마존에서 달걀 주문 조류독감 때문인지, 또 무슨 다른 이유에서인지 요즘 달걀 가격이 상당히 높아졌다. 며칠 전 달걀을 듬뿍 사려고 코스트코에 갔는데 세상에나 달걀이 하나도 없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했다. 조류독감과 별도로 코스트코 자체에도 지금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긴 하다. 코스트코 노조가 1월 31일까지 사측이 자신들의 조건을 받아주지 않으면 전국 파업을 할 거라고 발표한 상태다. 코스트코 달걀 실종은 그 영향도 일부 받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코스트코에서는 달걀이 주목적이었는데 없어서 딴 거만 잔뜩 사가지고 오고, 동네 마켓에 달걀 사러 나가긴 귀찮고. 남편이 갑자기 아마존은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그러고 보니 아마존에서 달걀을 산 적이 한 번도 없다. 달걀 가격을 찾아봤다. 아마존에서 AA 등급 Larg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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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트코의 한국 식품으로 저녁식사 해결! Pulmuone Tonkotsu Miso Ramen, Bibigo Sobaba Crunchy Glazed Chicken, Bibigo Shrimp Fried Rice 요즘 애리조나 피닉스의 코스트코에 가면 한국 음식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 음식뿐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음식도 찾아볼 수 있고, 유럽 국가들의 음식도 찾아볼 수 있지만 한국 음식이 제일 내 눈에 띈다. 한국 대기업 비비고 제품이 판매되는 건 당연한 지 오래고, 이젠 미국계 한국 식품 유통업체인 Jayone이나 Assi의 제품도 보인다. Jayone이나 Assi는 한인 마켓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브랜드다. 한국 식품을 수입해서 미국에 유통하는 업체로 알고 있는데 일부는 한국 공장이나 미국 공장에서 자기네 브랜드명으로 생산해 미국에 유통시키는 것 같다. 아래 Jayone의 사골곰탕과 Assi의 라뽀끼는 한 달 전에 코스트코에서 봤던 거다. 한 달 정도 지난 오늘 갔을 때 사골곰탕을 안 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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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gresso New England Clam Chowder 프로그레소 뉴잉글랜드 클램 차우더 미국 캔 스프 양대산맥은 프로그레소 (Progresso)와 캠벨 (Campbell)이다. 두 회사의 스프 제품의 가격이 비슷하다. 비싸지 않고 캔에서 꺼내 데워서 먹기만 하면 되니까 완전 편하다. 프로그레소는 파란색 캔, 캠벨은 빨간색 캔이니까 구분하기 쉽다. 두 회사가 내놓는 스프의 종류도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1년에 몇 번 사다 먹고 또 사면 주로 걸쭉한 조개 스프인 클램 차우더만 사서 나머지 스프 종류는 솔직히 잘 모른다. 클램 차우더만 봤을 때 내가 특별히 다르다 느낀 적이 없어서 두 회사 제품의 맛도 비슷하지 않나 싶다. 클램 차우더 자체만 먹어도 좋지만 설틴 크래커를 부셔서 넣거나 육각형 모양으로 귀엽고 작은 오이스터 크래커를 넣어 국에 밥 말아먹는 거처럼 먹으면 좋다. 그럼 간단한 한 끼 ..
멋진 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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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애리조나 달력 - 아름다운 애리조나의 1년 풍경 12월이 되니 올해도 어김없이 지인이 보낸 2025년 애리조나 풍경 달력이 도착했다. 매년 12월이면 애리조나 달력 포스팅하는 게 1년 연말행사가 되었다. 달력이 왔으니 올해도 잊지 않고 포스팅해 본다. 매년 애리조나 달력 사진을 올리다 보니 지역과 설명이 계속 겹친다. 그래서 이번엔 설명은 되도록 생략했다. 커버 포함 13가지 얼굴의 애리조나커버Monument Valley, Northern Arizona(Picture: Mark Laverman) 모뉴먼트밸리(Monument Valley)는 아메리카 합중국 서남부의 유타주 남부로부터 애리조나주 북부에 걸쳐 퍼지는 지역 일대의 명칭이다. 메사라고 하는 테이블형의 대지나 한층 더 침식이 진행되었다. 뷰트라고 하는 바위 산이 점재해, 마치 기념비(모뉴먼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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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 밴더빌트 대학 (2024년) 밴더빌트 대학에 다니는 둘째가 첫눈이 왔다며 사진을 보냈다. 밴더빌트 대학교는 테네시 주 내쉬빌에 위치해 있다. 둘째가 말하길 지난겨울보다는 첫눈이 일찍 온 것 같다고 한다. 하지만 둘째에게 이번 겨울이 밴더빌트에서의 두 번째 겨울이라 빠른 첫눈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내쉬빌에는 눈이 내렸지만 내가 사는 애리조나 주 피닉스는 지난주에 좀 쌀쌀*했다가 다시 따뜻해져서 오늘 낮 최고기온이 화씨 80도 (섭씨 27도)였다. 피닉스는 가을/겨울이 온화해서 눈이 내리지 않는다. 피닉스에서 자란 둘째가 내쉬빌에서 대학을 다니면서 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신나 한다. * 쌀쌀함은 피닉스 기준이다. 피닉스 사람들이 느끼는 쌀쌀함이 타 지역 사람들에게는 아마도 여전히 온화한 기온일 수도 있다. 피닉스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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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애리조나 피닉스와 근교도시의 대중교통 교통패스 요즘 피닉스와 근교도시의 대중교통에 대해 몇 년 전에 올렸던 포스팅의 조회수가 갑자기 많아진 걸 발견할 수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피닉스 지역의 대중교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듯하다. 애리조나 피닉스의 버스와 라이트 레일(light rail) 교통패스미국에서는 뉴욕이나 일부 대도시 생활 빼고는 버스나 전철 같은 대중교통을 사용할 일이 그리 많지 않아요. 대부분 자기네 차로 돌아다니며 일상생활을 하죠. 울집도 많은 미국 사람들이 그렇thenorablog.tistory.com 조회수가 많은 지난 포스팅은 2016년 9월에 올린 것이다. 그런데 이번달부터 피닉스 지역의 대중교통 지불형태가 완전히 바뀌었다. 이제는 종이 교통패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업데이트할 필요성을 느껴서 새 포스팅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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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중심가 축제 2024 March Madness Music Festival & 성당 St. Mary's Roman Catholic Basilica 셋째가 이번주 토요일 피닉스 중심가에 갈 일이 있었다. 셋째를 데리고 가면서 막둥 넷째도 함께 피닉스 중심가에 갔는데 축제로 들썩들썩거린다. 살펴보니까 2024 NCAA March Madness Music Festival 행사 중이다. 이 뮤직 페스티벌은 Final Four 행사와 함께 연결된 축제다. 피닉스 중심가의 뮤직 페스티벌 기간은 4월 5-7일이다. March Madness (마치 매드니스)는 전미 대학 체육 협회 NCAA Division I의 대학 농구 토너먼트다. 68팀이 참가한 마치 매드니스는 경기할 때마다 패배한 팀이 자동으로 탈락하는 single-elimination tournament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학 농구게임이라서 에너지도 정말 넘쳐흐르고 single-elimination ..
여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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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Potential 미국 TV 시리즈 2024년 9월부터 미국 ABC에서 방송한 "High Potential"은 프랑스-벨기에 TV 시리즈인 "HPI - haut potentiel intellectuel"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자식 3명과 2명의 전남편을 둔 IQ 160의 야간 청소부 싱글맘이 우연하게 경찰의 실수를 찾아 수정해 준다. 그녀의 뛰어난 관찰력, 기억력, 추리력, 지식, 여러 단서의 연결점을 찾아 종합하는 능력 등을 인정받아 경찰의 컨설턴트로 일하며 살인사건을 해결한다. 원작이나 리메이크나 이 기본틀로 동일하게 시작한다. 미국 ABC 리메이크에서 주인공 이름은 원작 Morgane의 끝 e가 빠진 Morgan이 되었다. 리메이크에서는 Morgan, Karadec 형사, Morgan의 아이들 등의 캐릭터가 더 현실적이고 인간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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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P - High Intellectual Potential 프랑스-벨기에 범죄/코미디 TV 시리즈 "HIP - High Intellectual Potential"은 (이하 "HIP") 2021년 4월부터 방송한 프랑스와 벨기에 합작 범죄/코미디 TV 시리즈다. 프랑스어 원제목은 "HPI"로 haut potentiel intellectuel의 약자다. 영어판 "HIP"은 high intellectual potential의 약자다. 프랑스어 약자 "HPI"와 영어 약자 "HIP"은 I와 P의 위치가 서로 반대니까 살짝 복잡하다. High intellectual potential를 한국어로 직역하면 고지능 잠재적인 또는 고지능 가능성의 일 것 같다. 간단히 말해 천재라고 이해해도 될 거다. 시즌 4까지 나온 걸 보면 인기가 꽤 있었던 것 같다. 미국에서는 ABC 방송국에서 "High Potential"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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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대 (安全地帯, Anzenchitai) 예전부터 일본 록 밴드 안전지대의 이름은 들은 적이 있는데 그들의 노래는 잘 몰랐다. 그러다 어쩌다 듣게 된 "夢のつづき (꿈의 연속)"에 푹 빠지게 되었다. 발라드풍 노래들이 정말 너무너무 좋다. 夢のつづき (꿈의 연속) 안전지대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가 1980년에서 1990년대 초라서 내 세대와 좋아했던 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감수성의 노래들이다. 1980년대-1990년대의 발라드풍 한국가요들도 이 안전지대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은 걸로 보인다. 당시 발표된 한국가요와 상당히 비슷하다. 분명 처음 듣는데도 처음이 아닌 듯 한... (데자뷰인가? 친근감인가?) 한국 가수들이 안전지대의 곡을 리메이크도 많이 했다 하니 그래서일지도 모른다. 듣고 싶을 때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전지대 노래 중에서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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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the Way - 나카시마 미카 (中島美嘉) 기동전사 건담 SEED 엔딩곡 한일가왕전과 한일톱텐쇼에서 우타고코로 리에 (歌心りえ)가 나카시마 미카 (中島美嘉)의 노래 "눈의 꽃 (雪の華)"과 "연분홍빛 춤출 무렵 (桜色舞うころ)"을 불렀었다. 너무 잘 부르고 또 노래가 좋아서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도 찾아 듣곤 했다. 우타고코로 리에의 "연분홍빛 춤출 무렵 (桜色舞うころ)"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 "연분홍빛 춤출 무렵 (桜色舞うころ)" 그러다가 나카시마 미카의 노래 중에서 애니메이션 시리즈 건담 중 기동전사 건담 SEED (機動戦士ガンダムSEED, Mobile Suit Gundam SEED)의 세번째 엔딩곡으로 사용된 "Find the Way"도 듣게 되었다. 이 노래 완전 좋다! 1979년부터 시작해 2024년 올해 벌써 45년이 넘은 장수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건담에는 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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