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먹는 삼립 단팥빵 Samlip Red Bean Bread

전에는 못 본 것 같은데 삼립 단팥빵이 한인마켓 냉장고에 진열되어 있었다. 삼립 빵은 내가 한국에 살았을 때도 가끔 먹었던 빵이다. 예전에 단팥빵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이 단팥빵의 맛이 궁금하다. 가격도 좋다. $3.99 (5,600원)이다.

 

 

한국에서 만든 제품인 걸 보니 냉동으로 운송/유통하는 것 같다. 전에 미국 마켓에서 산 적이 있는 프랑스 빵 브리오슈도 프랑스에서 제조해서 냉동으로 운송/유통되어 마켓에서 해동시킨 제품이었다.

 

 

포장에 단팥빵이 3개 들어있다고 적혀있는데 그걸 지나쳤다. 손으로 대충 만져보고, 또 포장의 빵 사진 보고는 빵이 2개 들었거니 했는데 열어보니 3개!!! 득템 한 기분이다.

 

 

단팥빵이 넓적하고 또 꽤 크다. 빵도 3개, 크기도 커. 기분 정말 좋다.

 

 

안에 팥은 이렇게 들어 있다.

 

 

셋째와 막둥 넷째가 단팥빵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안 좋아한단다. 어쨌든 괜찮다. 원래 단팥빵 팬은 아니지만 이 정도 양은 나 혼자도 천천히 다 먹을 수 있다.

 

단팥빵이 먹고 싶다면 삼립 단팥빵을 한인 마켓에서 사다가 먹는 것도 괜찮겠다. 가격이 우선 좋고 맛도 괜찮다. 아주 약간 건조한 부분이 있긴 한데 이건 갓 만든 빵이 아니라 그런 정도다. 전에 유명 베이커리 체인에서 단팥빵을 산 것도 약간 건조한 느낌이 있었다.

 

단팥빵이라 달다. 달지 않은 우유, 블랙커피, 홍차 같은 음료와 함께 하면 목도 메이지 않고 부드럽게 잘 넘어간다. 빵이 커서 하나를 한 번에 다 먹기엔 양이 많다. 단팥빵 반 우유와 함께 먹으면 식사대용으로 딱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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