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노래
2023. 7. 8.
13살 아이가 즐겨 부르는 1930년대 노래 Vera Lynn의 We'll Meet Again
막둥 넷째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걸 좋아한다. 그런데 흥얼거리며 부르는 노래의 장르가 다양하다. 요즘 노래는 별로 안 부르는 것 같고, 남편과 내가 즐겨 듣는 노래, 비디오 게임 주제가를 주로 부른다. 남편과 내가 워낙 자주 노래를 들으니까 옆에 있다 보면 저절로 다 기억하게 된다는 것이 막둥이의 말. (내가 그렇게 노래를 많이 들었나???) 우리 부부는 옛 노래의 감성에 빠진 편이어서 1950년대부터 시작해 1960년대-1990년대 노래를 즐겨 듣는다. 이 노래들은 모두 만 13살 막둥에게 아주아주 옛날 노래일 거다. 그런데도 잘 따라서 부른다. 막둥 이 녀석에게 노래 부르는 건 생활의 일부라 시간만 나면 흥얼거리고 있다. 막둥이는 심지어 내가 가끔 듣는 ZARD의 "揺れる想い"까지도 흥얼거린다.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