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시간/노래 41

Eres tú - Strawberry Shortcake 캐릭터들의 립싱크 :)

이번에 "Eres tú"를 유튜브에서 찾아 듣기 전에는 몰랐는데 한국 가수들이 부른 비디오가 여러개 보이는 걸 보니까 이 노래가 한국에서도 꽤 많이 알려졌나 봐요.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Eres tú"는 1973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에 참가해 경쟁했던 스페인의 밴드 Mocedades가 불렀어요.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는데 이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이곳에도 여전히 많이 있습니다. 미국에 스페인어를 하는 히스패닉 인구가 많기도 하고 또 노래 자체가 좋으니까요. "Eres tú"를 즐기다가 귀여운 비디오도 하나 발견했답니다. 노래는 원조인 Mocedades가 불렀지만 Strawberry Shortcake의 캐릭터들이 립싱크하고 있어요. Strawberry Shortcake 각 캐릭터의 이름은 비디오 끝..

Pentatonix의 "Hallelujah"와 "Bohemian Rhapsody" 아 카펠라 리메이크

Pentatonix(약자 PTX)는 2011년 미국 텍사스에서 결성된 5인조 아 카펠라 (a cappella)* 그룹이예요. (* 아 카펠라는 악기의 반주없이 그룹이나 솔로로 부르는 노래, 또는 이런 식으로 노래하는 방법) 애리놀다는 이 그룹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유튜브에서 이 노래 저 노래 듣다가 어찌어찌 연결되어 Pentatonix의 "Hallelujah" 리메이크를 듣게 되었는데 듣고 나서 완전히 빠졌습니다. "Hallelujah"는 1984년 Leonard Cohen의 발표 이후에 여러 가수들이 불렀는데,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들었던 여러 리메이크 중에서 Pentatonix의 것이 제일 좋아요. Pentatonix의 멤버는 Scott Hoying, Mitch Grassi, Kirstin ..

Burning Bridges - 영화 "Kelly's Heroes" 켈리의 영웅들 삽입곡

"Kelly's Heroes (켈리의 영웅들)"은 1970년 영화인데 배경은 2차 세계대전의 끝마무리 쯤 유럽이예요. 영화 연식으로 본다면 이제 클래식에 속한다고 할 수 있죠. 이 영화에서는 지금 80대인 클린트 이스트우드, 도널드 서덜랜드, 그리고 고인이 되신지 꽤 된 텔리 사발라스 등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답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젊은 시절... 캬~ 아주 매력적이셨네요. (젊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아래 붙여둔 뮤직 비디오에서 볼 수 있어요.) 남편은 이 영화를 TV로 또 비디오 등등 해서 재밌어서 여러차례 봤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영화 괜찮다고 추천해 줬는데 저는 아직 안 봤어요. 대신 유튜브에서 일부 장면은 봤구요. 하지만 남편이 신나서 영화 이야기 해준 바람에 스포일러로 내용은 대충 ..

Che sarà - 고향을 떠나는 이의 서정적인 노래

몇년 전 "어바웃 타임(About Time)"을 보고 삽입곡 중에서 이태리 가수 Jimmy Fontana가 부른 "Il Mondo"에 한동안 빠져 있었습니다. (Il Mondo는 The World란 뜻입니다.) Jimmy Fontana의 이 노래를 듣다 보니까 그의 다른 노래들에도 관심이 생기더군요. Il Mondo (The World) Jimmy Fontana의 여러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Jimmy 아저씨가 직접 작곡해 1971년에 발표한 "Che sarà"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 노래가 70년대 노래지만 아마 한국에서도 들어봤을 거예요. Che sarà 그런데 한국에서 유명했던 것은 Jimmy Fontana가 부른 것이 아니라 미국령인 푸에토 리코 출신가수 José Fe..

Can't Smile Without You - "쇼핑왕 루이" 덕에 다시 찾아 들은 노래

많이들 "쇼핑왕 루이"가 재밌다고 해서 울집에서도 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1회는 잘 맞지 않더군요. 돈은 물려받아서 넘치고 넘치지만 지나친 과잉보호로 자라 쇼핑밖에 할 줄 모르는 바보 재벌 3세 루이를 보자니 짜증이 밀려 오더라구요. 2회부터는 루이가 기억상실이 되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강원도 산골에서 상경한 복실이와 엮이면서 재밌어져요. 남주 루이는 재벌집 자식 + 기억상실, 거기에 여주 복실이는 결국 신데렐라가 될 것으로 보이고... 한국 드라마에서 단골로 사용하는 정말정말 진부한 소재들인데 참 재밌게 풀어가고 있어요. 역시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나가느냐, 연출과 연기가 어떤가가 중요하다는 사실. 루이는 과잉보호로, 복실이는 산골에서 자라서 둘다 지극히 세상물정을 모르니까 답답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