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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해태 맛동산 블랙 – 아몬드 & 헤이즐넛

한인 마켓에 간다고 하니까 셋째와 막둥 넷째가 맛동산을 사다 달라고 한다. 마켓에서 맛동산을 찾았더니 큰 봉지 맛동산은 없고 처음 보는 생소한 맛동산이 자리 잡고 있었다. 블랙이 딱 박혀 있는 걸 보니 좀 더 고급스러운 제품인가 보다. 포장지도 더 고급져 보이긴 하다.

 

 

반죽에 헤이즐넛 맛과 헤이즐넛 페이스트가 들어갔고, 땅콩 대신에 설탕으로 코팅된 아몬드가 사용되었나 보다. 한국에서의 소비자 가격은 4,800원으로 되어 있다. 애리조나 피닉스 근교 한인 마켓에서는 $3.99 (4,800원)이다. 거의 비슷한 가격이라 놀랍다. 참으로 기특한 과자다.

 

 

울집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는 맛동산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다. 밀가루 반죽 시 음악을 들려주는 거 정말 재밌다.

 

 

생긴 건 일반 맛동산과 동일하다. 그런데 색은 더 진한 밤색이다.

 

 

막둥이 넷째는 맛동산 2개가 붙은 게 오리 주둥이처럼 재밌게 생겼다며 가져다 먹는다.

 

 

헤이즐넛 맛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헤이즐넛 커피가 마시고 싶게 한다. 아몬드 코팅은 솔직히 땅콩 코팅과 크게 다른 건 잘 모르겠다. 맛동산 블랙이 나름의 매력이 있는 신제품인 건 확실하지만 옛 맛을 못 잊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맛동산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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