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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내입에 맛는 유기농 홍차 Newman's Own Organic Black Tea

난 사실 많은 홍차를 마셔보진 않았다. 가장 대중적인 회사의 제품으로 홍차를 가끔 마시긴 했는데 그 홍차가 맛이 별로다.

 

이번엔 한번 Newman's Own Organic Black Tea로 한번 사봤다. 동네 마켓에서 유기농 홍차를 찾고 있었는데 종류도 다양하지 않고 맘에 드는 게 없었다. 아마존에 찾아보니 Newman's Own 제품으로 가격 또한 좋은 유기농 홍차가 있어 한번 선택해 본 거다. 가격은 100 티백 제품이 세금전 $8.99 (10,800원)이었다. 유기농인데도 정말 좋은 가격이다.

 

100 티백이 이렇게 들어 있다. 그동안 마셔서 좀 빈다.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이미 눈치챘겠지만, Newman's Own의 Newman은 그 유명한 배우 Paul Newman (폴 뉴먼)이다. 이 회사는 폴 뉴먼이 작가 Hotchner (하치너)와 함께 1982년에 세운 다양한 종류의 식품 제조사다. 원래 폴 뉴먼과 핫치너는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그런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이걸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이야기. 

 

이 회사의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괜찮은 제품 이미지가 있다. 이 회사에서 더 유명한 것은 세금을 낸 후 남은 이익은 100% 모두 비영리재단인 Newman's Own Foundation에 기부가 된다는 것이다. Newman's Own Foundation에서는 교육 및 여러 기부사업에 지원해오고 있는데 1982년부터 지금까지 $550 million (약 6천5백억 원) 이상을 기부해왔다고 한다.

 

Newman's Own Organic Black Tea는 홍차 자체로도 맛이 괜찮다.

 

 

Half & Half를 타서 마시면 홍차의 맛이 훨씬 부드러워져서 좋아한다. 아침에 아침식사와 함께 마시기 딱 좋다.

 

 

저번에 막둥 넷째가 부리토(부리또)를 만들어줬을 때도 이렇게 밀크티로 만들어 함께 했다.

 

 

좀 더 다양한 여러 유기농 홍차의 맛을 봐야 비교가 되겠지만, 유기농 홍차의 가격이나 맛을 고려했을 때 Newman's Own Black Tea가 아주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이번에 처음 사봤는데 다 마시고 난 후에도 계속 사서 마실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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