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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미/베이킹 & 쿠킹

아이들이 만든 수제 초코칩 쿠키로 달콤한 하루 :-)

by 애리놀다~♡ 2016.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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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는 아이들이 초코칩 쿠키를 만들어줬어요. 울집 베이킹이 늘 그렇듯이, 아이들이 다 만들고 아빠랑 엄마는 기다렸다가 먹으면 됩니다. 다른 집들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예요. 하하. 이번주부터는 애리조나 날씨도 많이 서늘해져서 정말 좋아요. 이젠 오븐을 켜서 베이킹 하는 게 전~혀 눈꼽만큼도 부담되지 않는 기온이거든요. (참고로 애리놀다가 사는 이곳은 여름이 엄청나게 더운 곳이예요. 진짜 아주아주 더워요.) 서늘해진 애리조나 가을로 울집 아이들은 베이킹을 즐기고, 엄마 애리놀다는 아이들이 만든 걸 먹는 재미를 즐기고. 역시 가을은 좋은 것이여~


첫째와 둘째가 초코칩 쿠키의 여러 recipe를 찾아 보고 가장 적당하다고 판단되는 것을 정해 그에 따라 만들었어요. 이 부분도 애리놀다는 전혀 관여하지 않구요. 다들 알아서 잘 하기 때문에 관여할 필요도 없어요. 첫째가 감독 및 오븐관련 일을 담당하고, 둘째와 셋째가 반죽 및 모든 것을 맡아 만들었습니다. 막둥이 넷째는 아직 어려서 베이킹 참여는 몇 년 후에 시작할 거예요.


아이들이 만든 울집 수제 초코칩 쿠키 1차 12개입니다. 짜잔~~~!


초코칩 쿠키 1차

12개 구웠는데 2개는 벌써 누가 가져가서 먹고 있어요.


저기 보이는 손은 셋째의 손이예요.

셋째도 자기 쿠키를 가지고 갑니다.


이건 애리놀다가 맛있게 먹고 있는 쿠키입니다. 갓 구운 쿠키라서 따뜻해요. 그래서 한입 물어서 먹으니까 부드럽게 초코칩이 녹아 나와요. 초코칩 쿠키가 따뜻하니까 더 맛있네요. 



쿠키를 굽든 파이를 굽든 한번 구우면 양을 12개로 끝내기엔 재료가 많이 들어가요. 그래서 한번 만들면 꽤 많은 양의 쿠키가 구워지게 됩니다. 이번에 12개씩 4 차례 구었던 것 같아요. 아래는 아마도 3차로 오븐에서 나온 초코칩 쿠키일 겁니다.


3차로 오븐에서 나온 초코칩 쿠키

막둥이 넷째가 자기가 찜한 쿠키를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 덕분에 지난 일요일에 초코칩 쿠키를 원없이 먹었습니다. 쿠키를 먹다 보니 셋째가 하트 모양의 쿠키를 찾았다고 보여주네요. 그러고 보니까 진짜 하트같은 모양이예요. 셋째가 자기 마음이라며 이 하트 모양 쿠키를 엄마에게 줬어요. 초코칩 쿠키 자체가 아이들 모두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데, 셋째가 거기에 하트 뿅뿅 엄마에게 날려 줍니다. 셋째가 찾아 준 하트 모양 초코칩 쿠키까지 먹으니까 이 엄마 몸에서 힘이 불근불근 올라와요. 하하하.



아이들이 커서 이제 다들 알아서 베이킹도 하고 그러니까 엄마가 너무 편해졌어요. 이게 다 아이들 키우는 재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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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 히티틀러 2016.11.16 02:38 신고

    지난 번에는 아이들이 파이를 만들더니 이번에는 초코칩 쿠키군요.
    매일매일 베이커리가 따로 없겠어요.
    갓 구워서 따끈따끈하고 초콜릿이 녹아있는 쿠키는 생각만해도 입에 군침이 도네요ㅎㅎ
    답글

  • 베짱이 2016.11.16 02:55 신고

    수제 초코칩쿠키라니.... 해외 주방에는 오븐요리가 일반화되어 있네요. 부럽습니다.
    답글

  • 空空(공공) 2016.11.16 08:40 신고

    아이들이 만들어줘서 더 맛있을듯 합니다
    저도 저런 경험을 한번이라도 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이내 접었습니다 ㅎ

    내일이 여기 수능날인데 오늘 반짝 추위가 왔네요
    이래 저래 추운 하루입니다^^
    답글

    • 아이들이 잘 만들기도 하고 또 엄마 맛있게 먹인다고 정성을 많이 넣어서 더 맛있기도 하구. 그래요. :)
      공수래공수거님은 저번에 아드님이랑 제주 올레길 함께 걸으시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공수래공수거님 엄청 부러워했을 거예요. ^^

      가만있자... 벌써 수능인가요? 수능이나 대입시험 볼 때는 왜 추위가 오는지 그것 참 신기해요.
      열심히 준비한 모든 수험생들 홧팅~~! ^^*

  • 4월의라라 2016.11.16 11:15 신고

    와~ 아이들이 베이킹을... 감동 받으셨을 듯 해요. ^^
    저도 어릴적 처음으로 바쁘신 부모님께 청국장을 끓여서 식사를 차렸던 기억이 나네요.
    사랑스런 아이들이 만든 초코칩이니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맛이었을 것 같아요. ^^
    답글

    •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또 베이킹하는 걸 좋아하니까 이런 걸로도 뿌듯함을 받아요.
      아이들이 만든 것은 잘도 만들었지만 정성이 가득해서 참 맛있어요. ^^*

  • Deborah 2016.11.16 11:57 신고

    아이들 다 키웠네요. 이렇게 쿠킹도하고 말이죠. 덕분에 우리 라라님이 아주 편안하시겠어요.
    답글

  • CreativeDD 2016.11.16 14:11 신고

    포스팅을 읽다보니 애리놀다님의 행복함이 글에서 뚝뚝 묻어나네요.
    셋째가 준 하트쿠키는 저도 탐이 나요~ㅎㅎ
    쿠키도 맛있어보이고, 엄마를 생각하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씨에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답글

    • 셋째가 찾아준 하트 쿠키는 유달리 더 맛있더라구요. 사랑이 추가로 더 들어가서 그랬나 봐요. ㅎㅎ
      요즘 제가 아이들 덕에 달콤하게 삽니다. ^^*

  • 새 날 2016.11.16 19:16 신고

    아니.. 간만에 들어왔는데 아이들의 솜씨가 나날이 발전하는 느낌입니다. 마구 칭찬해 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덕분에 애리놀다님은 팔짱 끼고 지켜보아도 될 것 같고요. 맛있어 보이는 쿠키입니다. 가까운 곳에 계시다면 한입 빼앗아 먹고 싶다는...
    답글

    • 베이킹 솜씨가 진짜 많이 늘었어요. 이젠 노하우도 딱 자리잡히고 장인정신도 보이는 듯 해요. ㅎㅎ
      가까이 계시다면 진짜 보내드리고 싶을 정도로 잘 만들었어요. 저 혼자만 이렇게 맛있는 거 먹어서 죄~송합니다. ^^;;

  • LAZEEN 2016.11.16 20:03 신고

    그래도 가을의 날이 선선해 져서 참 다행이에요:-) 정말 아이들이 너무너무 기특한 것 같아 저 행복안에 저도 잠시 들어가 보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렇게 군침도는 초코쿠키를 만들다니 한입 베어드신 쿠키의 단면에 초코가 한가득 들어있는.것 보고 놀랐네요 ㅠ 아이들이 너무 잘 만든것 같아요. 셋째아이의 고사리같은 손부터 하트쿠끼까지 행복하게 웃으며 봤네요. 감사합니다.^^
    답글

    • 아이들이 베이킹을 잘하고 또 엄마를 이뻐해줘서 (^^) 엄마가 넘 팔자가 좋아요.
      이번 추수감사절에도 뭘 구워주고 그런다고 지금 의지가 하늘을 찌릅니다.
      하트 쿠키 찾아 준 셋째의 손 참 귀엽죠? 녀석 생긴 것도 아주 귀엽게 잘 생겼어요.
      울집 아이들을 이쁘게 봐주셔서 제가 더 감사해요, 라진님. ^^*

  • jshin86 2016.11.17 01:43 신고

    제각각 모양이 우선 제일 맘에 드네요 .
    맛도 보고싶고....^^
    답글

  • *저녁노을* 2016.11.18 11:37 신고

    아이들과 함께....그래서 더 행복하지요.ㅎㅎ
    잘 보고가요
    답글

  • 시골청년v 2016.11.18 21:27 신고

    이야~ 아이들이 손수 만든 쿠키는 시중에 판매하는 쿠키와 비교가 안되겠네요^^

    답글

  • 좀좀이 2016.11.18 21:33 신고

    지난 일요일은 특별한 간식을 드신 날이로군요. 아이들이 베이킹을 하고 애리놀다님과 남편분께서는 기다렸다 맛있게 드셨군요.
    막둥이 넷째는 아직 어려서 베이킹에 참여하지는 못하는군요. ㅎㅎ
    아이들이 만든 수제쿠기 매우 맛있어보여요. 표면이 매끄럽고 광이 나는데요? 게다가 초코칩이 부드럽게 잘 녹아있군요. 입안에서 초콜렛이 은은이 번져나가겠어요!
    마지막 하트 모양 참 귀엽고 예뻐요. 진짜 손으로 만든 하트 모양이라 더욱 정감가는 모습이네요^^
    답글

    • 막둥이는 만 7살이거든요. 베이킹하는 건 좀 기다리는 게 좋아요. 대신 아주 잘 먹어주면 그게 도와주는 것. ^^
      초코칩 쿠키를 녀석들이 꽤 잘 만들었어요. 사서 먹는 것 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특히 따뜻한 초코칩 쿠키는 초코칩이 녹아 나와서... 진짜 맛있어요.
      하트 모양은 어쩌다 우연이 나온 것인데 셋째가 찾아서 주니까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