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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취미/베이킹과 요리

애플 머핀 (Apple Muffin, 사과 머핀) - 솜씨좋은 첫째와 둘째가 만들었어요. :)

집에 사과가 많이 있어서 첫째랑 둘째가 오늘 애플 머핀(apple muffins)과 애플 파이(apple pies)를 만들었어요. 우선 아이들이 만든 애플 머핀을 먼저 포스팅할께요.


아이들이 베이킹을 할 때 엄마 애리놀다는 진짜 아무 것도 않해요. 이 엄마는 아이들이 베이킹 할 때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책을 읽다가 완성되면 가서 먹으면 됩니다. 울집 아이들이 쿠키, 비스킷, 머핀, 파이, 케이크 등등을 아주 잘 만들어요. 이번에 애플 머핀을 구울 때는 첫째와 둘째가 베이킹 배우고 싶어하는 셋째에게도 간단한 잔심부름을 시키더군요. 보조하면서 배우는 거예요. 이런 잔심부름 하면서 조금씩 배워가고 나중에는 직접 베이킹을 하게 되니까요. 큰 아이들이 셋째를 잘 가르치고 있어요. 사랑스런 내 아가들~~


첫째와 둘째가 만든 애플 머핀이 오븐에서 구워지는 동안 애플 머핀의 이 고소한 향기가 온 집안에 가득해요. 애리놀다는 정신이 혼미해져서 막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드디어 애플 머핀 12개가 오븐에서 나왔습니다. 짜잔~~!



애플 머핀을 틀에서 빼내 가즈런히 놓아 둡니다.




손으로 머핀을 잡아도 너무 뜨겁다 느껴지지 않을 만큼 식었을 때 가져다 먹기 시작해요. 2개씩 가져다 먹습니다. 머핀 2개인 한접시가 한사람 몫이예요.




애플 머핀을 2개씩 가져간 다음 냉장고에 있는 블랙베리가 생각나서 3개씩 가져다가 머핀이랑 함께 먹었어요.



블랙베리를 나눠주기 전에 셋째는 벌써 애플 머핀을 먹기 시작했어요. 아주 맛있다고 두 엄지 척~!을 올립니다.



셋째에게 블랙베리를 줬더니만 이렇게 이쁘게 놓아두었네요. ^^



이건 첫째의 머핀. 맛있게 먹고 있네요.



둘째의 머핀. 둘째도 맛있게 먹고 있어요.



막둥이 넷째의 애플 머핀은... 재밌게 변하고 있어요. 윗부분을 먼저 먹은 후 블랙베리 하나를 딱 올려놨어요. 이러니까 또 모양이 꽤 괜찮아요. 이젠 머핀이 아니라 컵케이크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모양을 내고 나서 막둥이를 뭘 했을까~요? 재밌다고 특유의 큰 목소리로 우~하하하 크게 웃습니다.



머핀이 컵케이크로 변신.

막둥이가 아주 자랑스러워 하고 있어요.


이건 애리놀다가 먹을 애플 머핀이예요. 배가 그다지 고프지 않아서 우선 하나만 가져다 먹었어요. 우유도 한잔 척 옆에다 가져다 놓구요.




애플 머핀 사진을 찍으니까 셋째가 자기 애플 머핀도 다시 찍어 달라고 뒤에 쓱 갖다 두었어요. "그래, 내가 찍어 준다. ^^"



머핀을 잘라 안쪽이 촉촉하게 익은 모습을 확인합니다. 첫째랑 둘째가 진짜 머핀을 잘 만들어요!!!




애플 머핀 속이 촉촉하니 아주 맛있게 익었어요.

맛도 정말 좋구요.


아주 맛있게 다 먹고 나서 인증샷.



첫째, 둘째, 셋째는 애플 머핀 2개씩 다 먹었고, 막둥이는 애플 머핀을 컵케이크로 만들며 먹더니 배부르다며 남은 1개는 나중에 먹기로 했어요. 애리놀다도 1개만 먹었고, 퇴근 후 남편이 먹을 애플 머핀 2개. 이렇게 해서 12개 만든 애플 머핀 중 4개 남았어요. 하지만 남편 퇴근했을 때 남편이랑 막둥이랑 애리놀다랑 모두 함께 다 먹었어요.



울 첫째랑 둘째 정말 베이킹을 잘 해요. 늘 하는 말이라 식상한 감이 있지만 솜씨 좋은 아이들을 둬서 엄마가 팔자가 폈습니다. 팔자 핀 애리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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