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간장치킨이 맛있다고 하길래 또 궁금한 마음에 간장치킨을 만들어 봤어요. 보통 간장치킨을 튀긴 닭으로 만들던데 애리놀다는 닭을 오븐에 구웠습니다. 닭 부위는 닭 허벅지와 닭다리만 썼고요.
간장치킨을 만들기 전에 핫소스에 버무려 맵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실험정신도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오븐에서 구운 닭 중 두 조각만 덜어내 Frank's RedHot 소스에 버무려 봤습니다.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핫소스가 짜서 그런지 입에 딱 맞는 건 아니에요. 다음에는 이렇게 안 해 먹을 거예요.
오븐에서 구운 닭을 간장을 기본으로 한 양념에 조렸어요.
처음 만들어 본 것이라 식구들 반응이 약간 걱정되었어요. 맛을 보라고 아이들에게 조금 잘라서 줬더니,
엄마, 아주아주 맛있어요!!!
남편도 맛을 보더니,
이거 참 맛있네!!!
완전 대박, 완전 대성공입니다. 간장치킨이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하니 아주 맛있었어요. 간장 기본양념이 고소한 오븐 치킨과 맛이 꽤 잘 어울려요.
이제 각자의 접시에 덜어 가져다 먹습니다. 애리놀다가 좋아하는 와인인 white zinfandel도 덜어다 마시면서 간장치킨을 먹습니다.
아까 따로 만든 coleslaw와 데운 옥수수도 함께 하고요.
아이들이랑 남편이 다음에도 또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화에 힘입어 종종 만들어 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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