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신났다! 계속 만들어 주는 햄 샌드위치

남편이 햄 샌드위치를 만들어 준다고 한다. 냉장고에 있는 얇게 저민 햄 2가지 종류를 꺼냈다. 하나는 허니 햄이고 하나는 블랙 페퍼드 햄이다.

 

 

사우어 크라우트, 허니 햄, 블랙 페퍼드 햄, 콜비 잭 치즈, 적상추, 토마토, 양파, 아보카도, 오이 피클, 옐로 페퍼 피클, 그리고 빵 한 면에 마요네즈 발라서 완성했다.

 

 

반으로 잘라 한쪽은 남편이, 나머지 한쪽은 내가 먹었다. 내용물이 많으니까 도망쳐 나오는 녀석들도 있다.

 

 

인스턴트 커피 중 에스프레소가 있어서 네스카페 골드 에스프레소를 사봤다. 일반 네스카페 인스턴트 커피보다 가격이 비싸다. 3.5 oz (100g)인데 $6.99 (9,800원)다. 그래도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는 것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이 저렴하다.

 

 

설명과 별도로 우리들 취향에 따라 커피를 탔다. 진한 게 맛 좋다. 일반 네스카페 커피보다 맛이 좋다.

 

 

커피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어본다.

 

남편 꺼
내 꺼

 

기본 맛은 아주 좋다. 그런데 피클을 좀 많이 들어가서 약간 시다. 내가 까탈스럽게 피클을 좀 줄였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다음엔 그렇게 만들어주마 남편이 약속한다.


 

다음날. 남편이 내게 샌드위치를 먹이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샌드위치 먹겠냐고 계속 물어본다. 아침식사로 남편표 샌드위치를 먹기엔 양이 많은 것 같은데 저리 만들고 싶어 하니 먹자고 했다. 남편이 신나서 열심히 만든다.

 

이번엔 사우어 크라우트는 넣지 않았고 피클은 양을 줄였다. 이 외에 들어간 내용물은 어제 샌드위치와 거의 같다. 허니 햄, 블랙 페퍼드 햄, 콜비 잭 치즈, 적상추, 토마토, 양파, 아보카도, 오이 피클, 옐로 페퍼 피클, 그리고 빵 한 면에 마요네즈 이렇게 들어갔다.

 

 

뚜껑을 덮었다. (기분좋은 순간)

 

 

반으로 잘라서 남편과 반반씩 나눠 먹는다.

 

남편 꺼
내 꺼

 

내 샌드위치 조각을 가져다 먹기 시작한다.

 

 

이번에 들어간 내용물이 내 입맛에 딱 맞다. 맛있다고 칭찬했더니 남편이 너무 좋아한다.

 

내가 맛있어 먹어서 남편의 샌드위치 만들기는 계속될 조짐이 보인다. 한동안 샌드위치는 맘껏 먹겠다. 다음엔 내가 좋아하는 샌드위치용 로스티드 비프도 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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