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식사 칠리 도그 (Chili Dog) & 약간 푸짐한 식사 비프 척 로스트 (Beef Chuck Roast)
- 먹고 보자/맛있다
- 2025. 3. 4. 06:33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먹기로 한다. 칠리 도그 (Chili Dog)은 간단한 식사 후보로 딱이다. 칠리 통조림을 2개 가져와 데워준다.
토마토와 양파는 내가 준비한다.
어제 비빔밥 먹고 남은 채소도 꺼내 왔다.
칠리 도그의 소시지는 Beef Brats를 사용했다.
프라이팬에서 우선 삶은 후에 조리고 구우면 된다. 이건 남편이 해 준다.
며칠 전에도 핫도그를 먹었었는데 집에 핫도그 번이 딱 3개 남았다. 이건 아이들에게 다 주기로 한다.
셋째는 핫도그로 만들어 2개 먹었다. 아래 기본에 토마토와 양파 썰은 것에 케첩을 얹어서 먹었다.
막둥 넷째는 칠리 도그 형태로 먹었다. 기본형에 칠리를 얹으면 칠리 도그가 된다. 여기에 취향에 따라 치즈나 다른 토핑을 얹으면 된다.
나는 핫도그 번도 없고 해서 늘 하던 대로 다 풀어서 먹는 형태로 먹었다. 남편이 먹은 방식도 비슷하다.
그런데 샐러드도 만들고 칠리도 올리고 하다 보니 양이 너무 많아졌다.
양이 너무 많네 고민하면서 칠리 위에 치즈가 빠진 걸 발견했다. 양은 양이고, 그래도 치즈가 올라가야지. 치즈까지 톡톡톡 올렸다.
있을 건 다 있는데 이걸 다 어떻게 먹나 고민이 되기 시작한다. 그래도 만들었으니까 먹어야지! 다짐을 하며 먹기 시작했다.
결국엔 소시지 빼고는 다 먹었다. 소시지는 남편에게 넘겼다.
맛이 좋아서 양이 많아도 즐겁긴 했다. 나중에 너무 배가 불러 그건 좀 힘들었다. 다음날까지도 배가 꺼지지 않는다.
남편이 소고기 목살인 chuck으로 로스트를 만들겠다며 솜씨 자랑을 한다. 셋째와 막둥 넷째의 일정이 있어서 5시경에 집에 돌아오는데 그 시간에 맞춰 저녁을 준비하겠다고 일찍부터 분주하다.
오븐에서 잘 익었다.
아이들이 도착하자마자 저녁먹을 준비를 한다.
나는 고기와 채소로만 접시를 만들어 먹었다.
남편과 아이들의 접시는 밥 포함해서 이런 구성이다. 보기만 해도 푸짐하다.
원하는 것보다 살짝 더 익었지만 간이 딱 맞아서 너무 맛있었다. 셋째와 막둥 넷째도 맛있다며 정신없이 먹는다. 식구들이 맛있어하니까 남편이 한껏 고무되었다. 며칠 후에 또 비프 척 로스트를 만들어 주겠다고 한다. 기대가 된다.
저녁을 먹은 후 막둥이가 사 온 아이스크림 콘 하나를 먹었다. 난 아이스크림은 안 좋아하는데 막둥이가 엄마가 하나 먹었으면 하는 것 같아서 먹었다.
내가 고른 건 바닐라 캐러멜이다.
내게 이 아이스크림은 너무 달다. 반 정도 먹으니 내겐 충분하다. 나머진 남편에게 떠 넘겼다.
미안하다, 사랑한다!

남편이 만들어 준 비프 척 로스트와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콘. 아주 맛있게 잘 먹은 저녁식사다.
'먹고 보자 > 맛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편이 신났다! 계속 만들어 주는 햄 샌드위치 (5) | 2025.03.04 |
---|---|
우동과 함께 풍성하게 먹은 뜨끈 소고기 채소 전골 (8) | 2025.03.01 |
맛있게 먹은 고소하고 매콤한 골뱅이 무침 (동원 자연산 화끈 골뱅이) (10) | 2025.02.24 |
클래식하게 큰 그릇에서 쓱쓱 비벼 함께 먹은 비빔밥 (10) | 2025.02.19 |
[미국] 코스트코 달걀 실종 & 아마존에서 달걀 주문 (18) | 2025.0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