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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TAZO Organic Chai/Chai Biologique와 TAZO Passion

아이들이 지난주에 참여한 행사에서 식사를 했는데 거기에 TAZO Organic Chai/Chai Biologique와 TAZO Passion가 있었다고 한다. 티만 보면 엄마가 생각나서 2가지 종류로 하나씩 가져왔다는 셋째. 울집 녀석들은 밖에서 이렇게 뭐 먹을 걸 자꾸 가지고 온다. 특히 엄마 준다고. 안 그래도 되는데~~~ 어쨌든 가져왔으니 고맙게 마셔본다.

 

 

원래 박스 포장은 아래와 같은 식으로 되어 있을 것 같다.

 

 

TAZO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니까 1994년 Portland, OR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설립되어 현재는 Kent, WA (워싱턴주 켄트)에 본사가 있다고 한다. 미국 북서부 이 지역이 내게 연고가 있고 또 전에 살던 지역이라 TAZO가 상당히 친근하게 느껴진다.

 

켄트는 시애틀의 근교 도시라서 같은 생활권인데 시애틀 하면 커피, 커피 하면 스타벅스가 생각나는 곳이다. 1999년에 스타벅스가 TAZO를 인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2017년에 영국의 다국적 기업인 Uniever(유니레버)에 TAZO를 매각했다.

 

회사명 TAZO는 한국어 타조와 거의 발음이 비슷하다. 이름이 자꾸 이 큰 새를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이 타조와 TAZO는 관련이 없다.

 

(작가: Diego Delso, 출처: Wikimedia Commons)

 

셋째가 유기농 티라고 해서 특별히 엄마를 생각해 가져왔다는 TAZO Organic Chai (유기농 차이). 셋째의 정성을 생각해 우려봤다.

 

 

티백에 티가 충분히 들어 있어서 좋다. 맛이 깊게 우러나겠다.

 

 

일반 홍차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차이 티는 별로 안 좋아한다. TAZO Organic Chai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도 이 티의 퀄리티는 좋았다.

 

 

다음날은 TAZO Passion (패션)이다. 히비스커스, 오렌지 필, 로즈 힙이 들어갔다 하니 비타민 C도 풍부하겠고 향이 아주 좋겠다. 요건 내 취향일 듯싶다.

 

 

TAZO Passion의 색이 너무나 곱다. 뜨거운 물을 부은 후 퍼져 나는 보라색이 아주 예쁘다. 향도 좋다.

 

 

TAZO Passion도 진하고 새콤하다. 허브티를 좋아한다면 이 제품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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