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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오늘 하루

애리놀다 가족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 연말 분위기 고조

추수감사절을 보냈으니까 이제 크리스마스 모드로 후다닥 급전환했어요. 크리스마스 트리나 다른 장식을 11월 초중반부터 하는 사람들도 있긴 한데 추수감사절 전 크리스마스 장식은 너무 빠른 감이 있어 보이거든요. 그래서 몇몇 동네 이웃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했지만 추수감사절까지 참고 있어요. 이제 추수감사절이 지났으니... 지난 일요일, 1년 중 애리놀다가 제일 좋아하는 행사인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딴딴딴~~~


매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하니까 이미 모아둔 장식이 꽤 있지만, 그래도 장식과 크리스마스 전등을 조금씩 조금씩 추가로 사서 계속 모으고 있어요. 올해는 3가지 종류의 유리장식을 추가로 샀습니다. 이 유리장식들은 2주 전에 샀는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을 기다리느라고 정말 간질간질 했어요. 이번에 추가로 장식을 더 하면 작년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더 풍성하게 보일 거거든요.


크리스마스 색상의 유리공


귀여운 부엉이 유리공 네마리


통통 산타 할배 유리공 두 분

(그런데 머리와 몸이 분리되어 있다는...)

 산타 할배 머리는 투명유리로 되어 있어서 할배의 머릿속이 훤히 다 들여다 보여요.


난 산타 할배가 뭔 생각을 하는지 다 알고 있다!!!



지팡이 사탕도 사왔어요. 진짜 사탕이예요. 모두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에 사용됩니다.



지팡이 사탕 포장박스의 뒷면을 보면 지팡이 사탕의 유래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 있어요. 간단히 살펴보면 지팡이 사탕의 시작은 1670년 독일로 거슬로 올라간다고 해요. 퀄른 대성당의 성가대 마스터가 어린 성가대원들이 긴 미사 시간동안 조용히 있게 하려고 윗부분을 구부려 목동의 지팡이처럼 만든 사탕을 줬다는 거죠.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이 지팡이 사탕에 다른 의미까지 얹어지면서 첫 크리스마스 밤에 목동들의 그 경건한 정신을 기억하는 사탕 및 전통 장식으로 발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셋업하는 거랑 전등을 칭칭 갑는 거는 남편이랑 애리놀다가 했어요. 그리고 아이듯 넷이 유리공들을 여기저기에 다는 장식을 했구요. 이번에 새로 추가한 부엉이 유리공과 산타 할배 유리공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산타 할배 유리공은 머리와 몸통이 근처에 달려 있어야 하긴 하는데 위치가 잘 맞지 않아서 서로 많이 떨어져 달게 되었어요.






북유럽에 사시는 가까운 분들께서 예전에 직접 만들어 보내주신 수공예 인형들은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의 하이라이트예요. 확실히 북유럽 노딕풍의 인형들이 달리면 크리스마스 트리가 더 멋져집니다. 노딕 수공예 인형과 지팡이 사탕은 애리놀다가 전적으로 담당해 여기저기에 달았어요. 노딕 수공예 인형의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완성된 올해 애리놀다네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짜잔~~~!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하니까 이제 연말 분위기가 막 느껴져요. 그런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캐럴 하나 듣고 가세요. 앤디 윌리엄스(Andy Williams)가 부른 "It's the Most Wonderful Time of the Year"예요. 아래 비디오는 애리조나 피닉스 근교도시에 사는 분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이 노래에 맞춰 반짝거리게 한 것이예요. 꽤 귀엽게 잘 하셨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 재밌게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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