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23

우리집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 울집이 소노라 사막의 도시 피닉스에 사는지라 잠자기 미션을 언제나처럼 잘 수행하는 우리 달코미는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이 되었습니다. 달코미가 첫째의 침대와 이불을 점령했어요. 첫째는 이불을 덮어주며 추위 잘 타는 달코미를 챙겨줍니다. 울 달코미는 털이 포슬포슬 풍성한데도 추위를 잘 탄답니다. 이불속 포근함이 달코미를 노곤하게 만드는 듯하네요. 달콤한 낮잠 주무세요,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 잠자는 사막의 냥이 왕자님이라고 했더니 이상하게 눈은 자꾸 잠자는 사냥이 왕자님으로 읽으려고 해요. 잠자는 사냥이 왕자님도 뭐 나쁘지 않네요. 어찌 됐건, 미인/미남은 잠꾸러기인지라 자고 나면 달코미의 미모가 한층 더 돋보일 거예요. 긴 시간의 잠자기 미션을 매일 하려면 여간 빡빡한 스케쥴이 아닌데, 울 달.. 2021. 1. 24. 35
캣타워와 조금 더 친해진 달코미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준 캣타워에 달코미는 아직도 서먹해 하고 있어요. 하지만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게 느껴집니다. 달코미가 가장 사랑하는 층은 맨꼭대기 옥탑방, 아니 펜트하우스예요. 가볍게 점프해서 올라가 위에서 식구들을 살펴봅니다. 울 달코미가 잘 생겼어요. 오늘은 달코미가 나무늘보가 되었어요. 너무 귀여워요. 팬서비스로 눈뽀뽀도 이쁘게 해줍니다. 달코미의 이 눈뽀뽀 받으면 기분이 그렇게 좋아요. 캣타워에 친해졌긴 하지만 여전히 달코미는 침대와 소파에 앉아서 누워있는 게 좋대요. 2021. 1. 19. 26
달코미를 위한 새 놀이터 Cat Tree Tower 캣 트리 타워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로 달코미에게 cat tree tower (캣 트리 타워)를 선물했어요. 그동안 좀 바빠서 조립을 못 했는데 남편이 오늘 아이들 넷을 다 데리고 조립을 했습니다. 달코미 쉼터 겸 놀이터를 만드는 거라 다들 열심히였어요. 달코미는 한쪽에 앉아 집사 다섯이 합동으로 일하고 있는 것을 느긋하게 바라보며 감독합니다. 다들 잘하고 있고만. 드디어 캣 트리 타워 완성! 보들보들 폭신폭신 촉감이 넘 좋아요. 이거 다 너 꺼야, 달코미. 그런데 달코미가 관심을 전혀 안 보입니다. 오히려 도망가요. 그래서 첫째가 달코미를 들고 와서 캣 트리 타워 맨 위에 앉혔습니다. 꿔다 놓은 보릿자루 같은 저 모양새. 내 껀데 내 것이 아닌 듯. 넘 불편해... 식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니 내려는 못 가겠고 하.. 2021. 1. 3. 16
햇볕에 녹다! 따뜻한 햇볕을 찜한 달코미 달코미 이 녀석은 따뜻한 햇볕에 온 몸을 담그는 걸 좋아해요. 첫째의 책상 옆에서 저러고 있길래 귀여워서 사진 찍어 봤어요. 누구세요? 확대해서 달코미의 얼굴을 살펴봅니다. 딴딴 따~안! 이제는 죽은 척 하기. 예측 가능한 녀석. 이제 다른 쪽을 쳐다보고 있네요. 뭔가 녀석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엄마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첫째가 달코미의 목을 쓰담쓰담, 또 긁어주기도 하니까 좋아 죽네요. 골골송을 부릅니다. 달코미는 처음 울집에 왔을 때 골골송을 거의 부르지 않았어요. 불러도 이게 부르는 거야 아닌 거야 할 정도로 소리가 작았고요. 전에 위탁가정이나 동물 보호소에서 좀 힘들게 지내서 그런 행동을 한 게 아닌가 의심이 가긴 하는데, 어쨌든 울집 식구가 된 몇 달 후부터는 골골송의 대가가 되었답니다. 같.. 2020. 12. 31. 24
달코미가 찜한 왕좌의 박스 - 이제 이 구역은 내가 접수한다. 아이들의 희망 리스트에 따라 주문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아직 다 도착하지 않았지만 이번 주면 달코미 크리스마스 선물 빼고 주문한 것은 대부분 배송될 것 같아요. 달코미 것은 캣 트리 타워인데 고양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인기가 많은지 다른 것보다 배송이 늦네요. 늦어도 다음 주까지 도착할 것 같아요. 아이들의 희망에 따라 정한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 리스트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원하는 걸 적어 달라고 부탁했어요. 엄마와 아빠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한 사람당 세금전 $50 (60,000원)으로 예산을 잡을 거니까 거기에 맞추라고 했고요. 아이들 희 thenorablog.tistory.com 이 크리스마스 선물들은 아이들이 직접 고른 것이라서 박스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내용물을 아이들.. 2020. 12. 8. 15
달코미 마음은 털실 뭉치로, 하지만 몸은 따땃한 햇볕 샤워 속으로 둘째는 요즘 시간이 날 때마다 코바느질을 하고 있어요. 코바느질하는 둘째 옆에는 울 달코미가 조신하게 앉아 털실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털실 뭉치가 움직일 때마다 녀석의 눈이 번뜩, 온 신경이 집중됩니다. 엄마가 사진을 옆에서 찍으니까 달코미의 털실 관찰에 방해가 되었나 봐요. 달코미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녀석이 이제 가을이라고 좀 쌀쌀하게 느낀대요. 울집에서 제일 털이 포실포실하면서도 추위는 또 많이 타요. 달코미는 이제 따뜻한 햇볕 가득 접수하며 편안한 오후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후 햇볕이 너무 좋은데도 저~기 둘째가 코바느질을 하고 있는 털실에 대한 관심을 아주 접을 수는 없나 봐요. 하지만 이곳이 넘 따뜻한 관계로 달코미의 햇볕 샤워는 계속됩니다. 2020. 11. 16. 18
체어캣(Chaircat) 달코미. 의자가 좋아요. 잠깐 의자를 비운 사이 누군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습니다. 아이들이 앉아 있으면, "엄마 앉을 거니까 내려와라" 그럴 텐데 달코미가 아주 이쁜 얼굴로 엄마를 바라보니까 내려가란 소리를 못하겠어요. 애리놀다는 편애가 심한 엄마인가 봐요. 회장님 포즈를 풍기는 chaircat(체어캣) 달코미. 이뻐서 사진 몇 장 찍어 봤습니다. 감히 뭣이 울 체어캣을 놀라게 한겨? 눈이 땡그래져서 위를 바라보는 체어캣 달코미. 귀여움이 뚝뚝 떨어져요. 사진을 너무 찍으니까 달코미가 이젠 귀찮은가 봐요. 표정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쯤 해서 체어캣 달코미의 사진을 마치는 것이 좋겠어요. 달코미, 너 원할 때까지 앉아 있다가 편할 때 내려와라. 의자에서 내려오면 엄마한테 좀 알려 주고. 2020. 10. 29. 20
잠시 사랑했던 보금자리를 뒤로 하고. 달콤夢, 잠은 그냥 바닥이 젤 편해. 며칠 전 셋째가 아마존 배송 박스 하나를 쓱쓱 자르더니 달콤이의 보금자리로 만들었어요. 바닥에는 달콤이가 좋아하는 전단지도 깔고 한쪽으로는 달콤이가 요즘 가지고 노는 물건도 몇 개 놓고요. 달콤이는 전단지, 신문 이런 걸 아주 좋아해요. 바닥에 신문이나 전단지가 있으면 꼭 가서 앉아 있습니다. 그냥 추측해 보건대, 예전에 보호소에 있었을 때 가끔 신문을 갈아줘서 그 새로운 느낌이 좋았다거나, 아님 워낙 지능이 출중한 고양이라서 읽는 걸 좋아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달콤이는 전단지, 책 가리지 않고 종이만 보면 본능적으로 끌려와 앉아 있어요. 참을 수 없는 출판물의 무거움. (울 달콤이는 사실 고양이계의 천재였던 것이야) 셋째가 나중에 한쪽 장난감이 있던 부분을 치워 더 공간을 넓혀 줬습니다. 달콤이 혼.. 2019. 9. 25. 14
달콤군이 말한다, "박스는 사랑입니다." 배송된 박스를 열고 주문한 물건을 꺼내 살펴보고 있었는데 옆에서는 울 식구 하나가 못보던 새 물건에 아주 신기해 합니다. 울 식구 달콤군이 신기해 하는 것은 주문한 물건이 아니라 그 물건이 담겨있던 배송 박스. 달콤군이 박스에 쏙 들어가서 저 긴 기럭지의 몸을 알뜰하게 안으로 구부려 쏙 집어 넣었어요. 그러고는 엄마를 쳐다 봅니다. 엄마, 이번에도 주문을 참 잘하셨어요. 맘에 쏙 들어요. 그리고는 엄마에게 그린 레이저 빔도 발사해 줍니다. 랜턴, 랜턴. 그린 랜턴. 한참을 박스 안에서 저리 누워 있었어요. 1시간 넘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이제 박스 가장자리에 관심이 생겼나 봐요. 끙끙 냄새를 맡아 봅니다. 재질은 어떤가 보자. 음~ 재질이 좋네. 그러더니 박스 밖으로 머리만 저리 내밀고 삐꼼. 그래도 나올.. 2019. 5. 2. 7
지금은 그루밍 시간~~~ 달콤군의 몸단장 2017년 4월 초에 입양을 했으니까 달콤군이 울집에서 함께 산 것도 거의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길양이였던 녀석을 동물보호소에서 발견해 돌보다가 울집에서 입양한 경우인데 태어난 때는 2014년 2월 말쯤으로 보고 있어요. 입양한 날이랑 생일이 한달 정도 차이가 나지만 서로 가까워서 울집에서는 입양한 날을 생일로 하고 있습니다. 진짜 생일로 보면 달콤군은 지난달에 5살 되었어요. 처음 입양했을 때는 너무 말라서 맘이 아팠었어요. 새로운 환경이라 두려워하고 있었구요. 2년 전 입양돼 울집에 처음 왔을 때 달콤군 사진으로만 봐도 짠하네요. 2년이 거의 다 지난 지금은... 살도 많이 찌고 털도 건강하고 풍성해졌습니다. (울집 식구들이 요즘 농담삼아 불린다는 고양이 확대범이예요.) 녀석이 집을 후젓고 다니는 .. 2019. 3. 7. 15
편히 쉬렴, 고양이 멋찌. 그의 삶을 존경하며... 울집 아이들 넷이 여느날 처럼 나가서 친구들도 놀고 돌아왔는데집에 들어오면서 울먹이더라구요.아이들의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전해들은 이야기는울동네 친한 고양이 친구 멋찌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너무 급작스러워서 처음에는 이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받아들일 수 없었어요.며칠 전에도 남편과 산책하면서 공원에서 멋찌를 만났거든요.땅에 누워 우리가 지나칠 때마다 야옹야옹 쓰다듬어 달라고 하고,공원을 한바퀴 돌고 멋찌 자리로 돌아올 때마다쓰다쓰담 해주면서 몇마디 건네고 그랬는데 그런 멋찌가 세상을 떠났다니... 갑작스런 이별에 대한 그 어떤 징조를 못 느꼈는데이렇게 떠나니까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아이들이 멋찌의 주인 켈리 아줌마에게서 들은 이야기로는멋찌가 몸이 좋지 않아서 동물병원에 갔는데폐암이 너무 퍼져서.. 2017. 11. 19. 10
귀여운 울집 달콤군~~~ 그냥 이뻐요. 달콤군의 하루 스케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잠자기.달콤군은 오늘도 빡빡한 하루 잠자기 스케쥴을 소화해 내느라 아주 바쁩니다. 여기서도 자고, 저기서도 자고, 편하게 자리잡은 곳이 지금 이 시간 달콤군 낮잠의 명당입니다. 자고 있는 녀석이 귀여워서 사진을 찍었더니만 빼꼼 쳐다 봐요.아이쿠야~~ 귀여워라!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 왔는데 백팩에서 책을 꺼내고 나니까그자리에 달콤군이 쏙~~백팩에 편하게 누워 아이들을 바라봅니다. 순수해 보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이 표정. 멋진 두상하며... 이제는 미스터리한 고양이의 포즈로...저 치명적 매력. 내일이 할로윈이라고 셋째랑 막둥 넷째가 마녀모자를 씌웠네요. 달콤군, 너는 뭘 해도 귀엽고 사랑스럽구나~~ 2017. 10. 3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