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하루/냥이 엄마
2017. 4. 10.
고양이 달콤군, 울집 식구가 되다.
울집 아이들이 고양이랑 강아지를 아주 좋아해요. 예전부터 특히 고양이를 입양하자고 계속 부탁은 했는데 아이가 넷이나 되는 집이라 일이 많은 엄마인 애리놀다가 하기 싫었어요. 이제 아이들이 고양이를 입양해도 충분히 돌볼 수 있는 나이들이 되어서 드디어... 고양이 한 마리 입양했습니다. 입양한 고양이는 2살 숫컷이예요. 행동과 목소리가 아주 달콤해서 애리놀다가 달콤군이라고 불러요. 목소리가 특히 꿀단지 같습니다. 입양을 기다리는 여러 고양이 중 달콤군이 울 아이들 손에 머리를 비비면서 이쁜 짓을 많이 하더군요. 입양할 때는 눈 색깔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몰랐는데 집에서 보니까 달콤군의 눈동자 색이 노란빛이 살짝 도는 녹색이에요. 눈동자 색이 참 이뻐요. 아래 사진들에서는 혹시나 달콤군 눈을 상하게 할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