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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이들 넷의 여름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난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하면 좋다. 첫째는 대학 기숙사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좋고, 베이킹과 쿠킹에 관심 많은 둘째, 셋째, 막둥 넷째는 맛있는 걸 많이 만들기 때문이다. 이 엄마가 잘 얻어먹고 산다.
이번엔 내가 입이 좀 심심하다고 했더니만 둘째가 뚝딱 Monkey Bread (몽키 브레드)를 만들어 줬다.
오랜만에 달달하게 (하지만 지나치게 달지는 않다) 몽키 브레드 하나와 커피 한잔을 함께 하니 아주 맛이 좋다. 삶의 여유가 막 생기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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