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학년 (고2) 둘째에게 배달되는 대학교 홍보물들
- 좋은 하루/오늘 하루
- 2022. 4. 2. 12:20
고등학교 11학년인 (한국 고2) 둘째가 여름방학을 지내고 가을에 12학년 (고3)으로 올라가면 대학지원 시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게 될 거다. 벌써부터 둘째에게 올 가을 미국 대학입시 때 자신들의 대학에 지원하라는 홍보 우편물들이 배달되고 있다.

여러 대학들의 홍보물이 배달되었지만 몇 개를 소개해 보면,
- 아이비 리그: Harvard University (하버드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컬럼비아 대학교), Dartmouth College (다트머스 대학교)
- MIT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공대이자 시트콤 "The Big Bang Theory (빅뱅 이론)"으로도 유명한 Caltech (칼텍)
-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유명한 사립대 Harvey Mudd College (하비 머드 칼리지)
- 공대가 우수한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교)
이중 하버드 대학교의 홍보물은 돈이 많은 사립대답게 팸플릿이 제일 좋다.


칼텍은 유명 공대답게 우편봉투부터 그 특색을 살렸다. 처음 이 우편물을 받았을 때 봉투에 누가 낙서를 했나 해서, "뉘기야???" 그랬다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 낙서가 상당히 비범하다.

아이비 리그를 포함 상위 사립대들의 예년 합격률은 보통 4-5% 정도다. 이들 대학에서 홍보물을 받았다고 그 학생이 해당 대학에 합격할 확률이 높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대학들의 랭킹에 학교 지원자 수와 합격률도 반영되기 때문에 대학마다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게 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다. 즉, "많은 지원자수 → 낮은 합격률 → 대학 랭킹이 올라감"에 대한 각 대학의 의도가 있다고 본다. 거기에 원서비에서 오는 수익도 막대하다고 들었다.
둘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애리조나의 주립대 중 하나로 선택해 진학할 예정이라 이들 사립대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이들 유명 대학들에서 지원하라고 홍보물을 보내는 것에 이 엄마는 내심 만족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다. 개인적인 생각에 미국 고등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홍보물을 보내진 않을 거라 보기 때문이다. 가능하다 싶은 아이들에게 보내는 것일 테니 둘째가 지금 잘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지표 중 하나로 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