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아침에 회색 털실을 가지고 뜨개질하는 걸 봤다. 가끔 대나무 뜨개질바늘이 책상을 탁탁 치는 소리가 들리곤 했다. 뭐 또 재밌는 걸 뜨개질하는가 보다 생각했다.
저녁 먹으러 내려온 둘째가 씨익 웃으면 파우치 같이 생긴 것 하나를 앞에 쓱 내민다. 귀여운 부엉이가 한 마리가 눈을 똥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부엉이 패턴으로 쿠션을 만들었는데 아주 귀엽다.
책상에 뉘어 사진을 찍어보니 또 느낌이 다르다.
너무너무 귀여운 부엉이~~
난 둘째의 코바느질과 뜨개질 작품이 좋다. 다들 귀엽고 순수한 모습들이라서 이 엄마에게 미소 한가득을 선사한다. 조금 있으면 겨울방학인데 방학 동안에는 어떤 작품을 만들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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