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남편이 만든 닭죽으로 속 편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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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닭죽을 만들어 주겠다고 몇 주 전부터 벼르고 있었다. 드디어 닭죽의 시간. 점심은 닭죽으로 먹기로 했다. 남편이 닭 삶고 육수 내고, 나는 쌀을 씻는 것으로 남편 일을 도왔다.

 

 

닭 허벅지 살만 가지고 만들었는데 8 조각 넣었더니 고기 양이 상당히 나왔다. 남편이 죽을 끓이는 것이 기특하고 이뻐서 고기는 내가 다 발라냈다. 고기를 발라내면서 맛을 봤는데 잡내 없이 닭을 잘 삶아서 고춧가루/후추/소금에 콕 찍어 먹으니까 아주 맛있었다. 맛있어서 계속 집어먹다 보니 나중엔 맛을 보는 게 아니라 그냥 닭고기를 먹는 게 되어버렸다.

 

 

닭죽도 아주 맛있게 잘 나왔다. 너무 맛있어서 처음에 먹었던 양과 똑같이 그릇에 담아 3번 가져다 먹었다. 죽이라서 3 그릇 먹으니까 배가 빵빵하다. 남편도 아이들 셋도 맛있다고 여러 번 가져다 먹었다.

 

솔직히 내가 만든 닭죽보다 남편이 만든 닭죽이 더 맛있다. 먹고 나니 속도 편하고 좋다. 다만 맛있어서 많이 먹었더니 배는 심히 부르다.

 

남편에게 다음에 또 만들어 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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