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니까 첫째가 장갑을 하나 끼고 돌아다닌다. 전에 드로잉 태블릿 살 때 장갑이 하나 같이 나왔는데 그걸 끼고 다니나 보다 해서 처음엔 신경 쓰지 않았다. 그러다 가까이에서 보니 코바느질 장갑이다. 둘째가 코바느질로 만든 장갑을 줬다고 한다.
이걸 언제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둘째는 코바느질로 인형이고 장갑이고 진짜 뚝딱뚝딱 금세, 그것도 아주 잘 만든다.
둘째에게 코바느질 장갑에 대해 물었다. 둘째 말이 원래는 자기가 쓰려고 만든 거라고 한다. 코바느질을 할 때 바늘이 자꾸 손가락을 아프게 해서 손가락 보호 차원에서 일반 장갑 디자인을 수정해 코바느질용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첫째가 맘에 들어해서 선물했다는 말씀. ^^
첫째가 드로잉 태블릿으로 그림을 많이 그려서 한 손을 자주 쓰게 되는데 이 코바느질 장갑이 손과 손가락도 보호하고 참 편하다고 한다. 아주 맘에 드는지 계속 끼고 돌아다닌다.
또 한번 둘째의 코바느질 솜씨에 놀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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