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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맛있다

H 마트 메이사 (메사) 반찬 코너 비빔 오징어젓 Mixed Seasoned Squid

남편이 오징어젓이나 꼴뚜기젓을 좋아해서 아이들이 H 마트에서 오징어젓으로 하나 사왔어요.

 

 

한국 제품명은 비빔 오징어젓, 영문은 Mixed Seasoned Squid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파운드당 $13.99 (16,800원/ 454g)예요. 아이들이 사 온 것은 0.61 파운드 (277g)라서 $8.53 (10,200원)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원재료명이 좀 이상해요. 비빔은 섞어서 비볐다는 거니까 섞인 게 있을 텐데 그냥 오징어와 소금만 들어갔다고 되어 있습니다. 색만 봐도 소금만 양념으로 들어간 게 아닌 걸 알겠는데 이렇게 표기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요. 적어도 고추장은 들어갔을 것 같아요.

 

 

뚜껑을 열어보니 내용물은 이렇게 보입니다.

 

 

맛을 봤는데 아마도 오징어에 무말랭이를 넣어 섞은 것 같아요. 그렇다면 원재료명 오징어와 소금이라고만 표기한 게 더 문제가 될 듯 하고요. 그리고 무말랭이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요. 거의 오징어랑 비슷하게 들어갔다 싶을 정도입니다.

 

붉은 색이고 오징어와 (아마도) 무말랭이가 비슷한 크기로 잘라져 있어서 포장만 봐서는 무말랭이가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어요. 게다가 원재료명에도 표기되어 있지 않고요. 무말랭이 씹히는 느낌이 좋긴 하지만 H 마트 반찬 코너에서 원재료명 정정을 해야 할 것 같아요. 맛과 색으로 봤을 때 고추장도 들어간 것 같은데 그것도 표기되어야 할 것 같고요.

 

비빔 오징어젓의 맛은 괜찮았어요. 원재료명만 제대로 표기해 준다면 더 좋겠다 싶고요. 그동안 한국 반찬은 Asiana Market Glendale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에서 주로 사먹어서 비교해 보자면, 맛은 여전히 아시아나 글렌데일에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아마 맛에 익숙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요. 가격도 아시아나 글렌데일이 더 저렴합니다.

 

 

피닉스 근교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 반찬 꼴뚜기젓과 양념 깻잎

피닉스 근교 글렌데일(Glendale)에 있는 아시아나 마켓 글렌데일에서 사온 반찬입니다. 꼴뚜기젓과 양념 깻잎을 사왔어요. 가격은 꼴뚜기젓이 1.36 파운드(617g)에 $10.87(13,000원), 1.23 파운드(558g)에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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