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가 얼마 전에 멜론빵을 만들어 아주 잘 먹었었어요. 이 엄마가 둘째의 멜론빵에 반해서 또 만들어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녀석도 자기 공부가 바쁘니까 시간 내기가 좀 어려웠나 봐요. 오늘 할로윈이 마침 토요일이어서 둘째는 할로윈 오전에 엄마를 위한 멜론빵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멜론빵에 호박빵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둘 다 멜론빵, 호박빵이지만 멜론과 호박은 하나도 안 들어갔습니다. 멜론빵은 일본의 유명 멜론빵을 따라서 만든 거고, 호박빵은 호박색에 호박 같은 문양으로 만들어서 둘째가 이름을 그렇게 붙인 거예요. 지난주에 이어 두 번째 만든 멜론빵/호박빵이라 모양이 저번보다 더 잘 나왔어요. 둘째의 실력도 점점 발전하고 있습니다.
신제품 호박빵의 모양이 이뻐서 갓나온 빵으로 집어다가 먹었어요. 갓 구운 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같은 바삭,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워요. 둘째가 언제나처럼 너무나 잘 만들었습니다. 빵이 꽤 많이 구워져서 식구들이 먹고 남은 건 냉동시켰어요. 내일 꽤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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