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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자/주전부리

일본 교토 우지 유기농 말차 Jade Leaf Organic Matcha Green Tea Pow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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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한국 전남 보성에서 생산한 유기농 말차를 맛봤었어요. 이번에는 말차가 발달된 일본에서 생산한 유기농 말차를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구입한 제품은 Jade Leaf Organic Matcha Green Tea Powder입니다. 이 제품은 미국 회사에서 일본에서 재배한 유기농 말차를 수입해 미국에서 판매하는 거예요. 중량은 100g(3.5oz)입니다.

 

 

해당 제품의 아마존 상단 설명과 제품의 포장에는 교토 우지와 가고시마의 찻잎으로 생산했다고 되어 있어요. 그런데 아마존의 제품 설명 하단을 자세히 읽어보면 찻잎은 주로 교토 우지 지역에서 재배된 걸 쓰는 것 같아요. 전에 들은 바로는 교토의 우지 지역이 녹차 재배로 상당히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더군요. 가고시마에서 재배한 찻잎도 사용하긴 하는데 큰 비율은 아닌 듯 보입니다.

 

 

아마존의 Jade Leaf Organic Matcha 제품 설명에 의하면 일본에서는 1% 미만의 차밭 농가가 인증된 유기농 재배자랍니다. 아무리 유기농이라고 해도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일본산 제품은 아무래도 방사능이 걸리는데, 본 말차의 방사능 테스트에서는 세슘이나 요오드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방사능 외에 중금속 검사도 하고 있는데 비소, 카드뮴, 납, 수은 등도 감지되지 않았다는 설명이 함께 있고요. 아마존 제품 설명에 있는 안정성 검사 결과는 이렇게 나와있어요.

 

Heavy Metals (중금속)

Arsenic 비소 (<0.5 ppm): Not Detected ✓

Cadmium 카드뮴 (<0.5 ppm): Not Detected ✓

Lead 납 (<0.5 ppm): Not Detected ✓

Mercury 수은 (<0.5 ppm): Not Detected ✓

 

Radiation (방사능)

Cesium 세슘 134/137 (<5 Bq/kg): Not Detected ✓

Iodine 요오드 131 (<5 Bq/kg): Not Detected ✓

 

이 제품은 다도용 등급이 아니고 요리용 등급입니다. 다도용 등급은 첫 수확한 찻잎으로 만드는데 좀 더 부드러운 맛이 나서 전통 다도용으로 적합하다고 해요. 그래서 더 비싸고요. 요리용 등급은 다도용 등급보다 보급형이라 볼 수 있는데 두 번째 수확한 찻잎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좀 더 강한 맛이 있어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고요. 요리용 등급은 가격은 다도용 등급보다는 저렴합니다.

 

첫 수확하는 찻잎이 훨씬 연하고 맛도 상당히 부드러운가 봐요. 다도에 심취하거나 맛의 차이에 민감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리용 등급으로도 충분히 말차의 풍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으로 라테, 스무디, 베이킹 등에 응용하는 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카페인 함량은 1/2 티스푼(1g)에 16-24mg이라고 합니다. 커피 카페인의 약 1/4에 해당한다고 하고요. 열량은 1/2 티스푼에 3 칼로리입니다.

 

 

포장이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Open Here쪽이 잘 뜯어지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편리합니다.

 

 

말차의 색은 전에 구입했던 전남 보성 유기농 말차보다 진합니다. 안에는 실리카 젤이 함께 들어 있어요.

 

 

1/2 티스푼 넣고 말차를 우려 봤어요. 거품이 많이 나게 해야 맛이 부드러운데 거품을 잘 내지는 못 했어요. 열심히 저으면 좋다는 말을 듣고 그리 했는데 오히려 거품이 줄어드는 현상이... 금속 스푼으로 저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됩니다.

 

 

맛은 전에 마셨던 전남 보성 유기농 말차보다 진해요. 하지만 전남 보성 유기농 말차는 더 부드럽고요. 제품 포장의 정보만 봤을 때는 전남 보성 유기농 말차나 교토 우지 말차나 1/2 티스푼의 말차가 함유한 카페인 함량이 비슷한 편인데 교토 우지의 이 말차를 마시면 머리가 훨씬 퐉~ 깨는 느낌이에요.

 

 

미국 아마존 구입한 한국 보성 유기농 말차 Ocean Breeze Matcha Organic

유기농 녹차 티백으로 우려서 마시다가 티백이 주는 텁텁한 맛이 불편해서 다른 걸 찾아봤어요. 그랬더니 말차가 꽤 좋은 대안으로 보이더군요. 티백으로 우리지 않고 녹차 가루를 그냥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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