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켓에서 좋아 보이는 pork chop(폭찹)이 있어서 사다 오븐에서 구웠습니다.
양념에 1시간 정도 재운 다음에,
양념을 더 바르고 오븐에서 구웠어요. 식구가 6명인데 폭찹이 딱 6개라서 다행이예요.
30분 정도 지난 다음에 꺼내서,
뒤집어서 양념을 더 바르고 그 위에 양파 자른 걸 올린 후 다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구웠습니다. 양파를 올린 건 이게 맛있어서나 특별한 비법이라서는 아니었고요. 양파가 남아서 그냥 다 쓰려고 잘라서 올려 봤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먹어 보니까 구운 양파가 맛있어요. 다음에도 또 양파 올리고 구울 겁니다.
완성된 폭찹 오븐구이의 자태입니다. 태우거나 지나치게 구워서 고기가 퍽퍽해지지 않게 하려고 특히 신경을 썼습니다.
돼지고기니까 확실히 다 익었는지 확인하려고 하나 가져다가 잘라 봤어요. 잘 익었습니다.
폭찹 1 슬라이스, 밥, 샐러드 이런 구성으로 아이들 넷이 한 접시씩 가져갔습니다.
이건 남편의 한 접시고요. 큰 폭찹으로 특별히 선택해서 올려 줬어요.
요건 애리놀다의 한 접시. 아까 익었는지 보려고 반을 자른 폭찹이 이 접시에 올려 있습니다. 다들 이쁜 거 먹고 싶다고 해서 반 자른 폭찹은 애리놀다 차지가 되었어요.
양념은 고기 위에 더 뿌려서 먹어도 맛있어요.
고기는 촉촉하니 딱 맞춰 잘 익었고 아주 맛있어요. 특별히 신경 쓴 대로 돼지고기 육즙이 풍부하게 잘 살아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한테 칭찬 정말 아주 많이 받았어요. 남편은 지금껏 먹어 본 폭찹 중에서 최고였다고 했을 정도니까요. 아이들도 너무나 맛있다고 또 만들어 달라고 그러고요. 좋은 폭찹이 있으면 사다가 또 한번 솜씨를 발휘해 보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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