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와중에도 울 셋째에게 치미를 선물해주시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으신 데보라님. 늘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해 주시는 소중한 블로그 이웃님이세요. 지난주에 치미를 발송하셨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드디어... 오늘 도착했습니다. 치미가 오늘 올 거라는 걸 직감적으로 느꼈는지 셋째가 아침부터 유튜브의 치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면서 "치미, 치미"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배달이 되자마자 셋째의 기대감은 폭발합니다.
상자를 열자마자 셋째와 옆에서 보고 있던 막둥 넷째의 환호성이 함께 터져 나옵니다. "와~~~!"
조심스레 꺼내서 보니 이렇게 이쁘고 귀여운 치미가 맞이합니다. 넘 귀여워요!!! 셋째가 정말 좋아합니다.
이번에도 조심조심 박스에서 꺼내 치미를 꼭 안아주는 셋째. 엄마를 막 부르면서 치미를 한번 만져 보래요. 너무너무 보들보들 포근하다며 셋째도 함께 녹아듭니다.
울 셋째가 고양이 좋아하는 걸 아시고 고양이 카드로 보내 주셨어요. 데보라님은 섬세하시고 사려 깊으세요. 데보라님께서 말씀해주신 대로 셋째는 치미에게 아주아주 많은 사랑과 허그를 매일매일 줄 겁니다.
셋째랑 다른 식구들이 치미에 빠져 있는 사이, 옆에서 만족감에 미소짓는 이가 있으니... 달콤이가 상자에 쏙 들어가 행복감을 만끽하고 있어요. 데보라님께서 울 셋째에게도 커다란 선물을 주셨고, 또 달콤이도 데보라님 선물에 아주 기뻐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까 울 달콤이랑 카드의 고양이랑 서로 닮았어요.
울집 아이들은 BTS를 동네 아이들에게 들어서 알기는 하는데 그렇게 관심이 많고 그러진 않았어요. 치미가 울집에 입양되고 하니까 이제 셋째가 BTS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나 봐요. 치미가 지민의 캐릭터라면서 강아지가 모티브라고 이 엄마에게 열심히 설명을 합니다. 데보라님께서 BTS 팬 하나 더 만드신 것 같아요. 데보라님은 역시 진정한 BTS 팬이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데보라님. 울 셋째가 사랑 많이 많이 주고 아껴줄 거예요. 셋째가 감사 인사 보냅니다.
Thank you for Chimmy, Aunt Deborah! He is soft (perfect for hugs), and his face is super adorable. He makes me very happy when I look at him, and I love him so much! Chimmy is a perfect friend for my other stuffed animals, too. I can’t thank you enough for letting me meet my new fri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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