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3. 피닉스 엔칸토 공원 - 오아시스 호수구경 (2013년 11월)

엔칸토 공원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까 이 물길에서 보트 타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보여요. 발과 다리힘이 좋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열심히 밟아라 페달 보트입니다.




저기 긴 줄은 보트를 빌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보트 빌리는 것은 유료인데 가격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서 기억이 나지 않구요.




보트 빌리는 곳 뒷쪽을 지나면 세워 논 보트들이 보여요. 11월에도 꽃이 이쁘게 피어있어요. 여기는 따뜻한 피닉스니까요.




여기 선착장에서 빌린 보트 타고 호수와 물길을 따라 쭉 돌아다니게 됩니다. 보트 선착장에서는 곧바로 엔칸토 공원의 큰 호수에 접어 들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대부분은 호수에서 빙빙 돌면서 노는데 가끔 제일 위 사진처럼 물길을 따라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있구요. (제일 위 사진 참고 ^^)





이 호숫가 저 멀리로 피닉스 중심부 큰 건물들이 보입니다. 피닉스에는 큰 건물들이 많이 없어요. 그래도 드문드문 있는 고층건물 덕분에 피닉스 중심부가 리조트 도시같은 느낌이 들게 해요. 야자나무 뒤로 보이는 몇몇의 고층 건물들. 애리놀다가 아주 좋아하는 피닉스 모습입니다. 이 풍경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그런 게 있어요. 그림 좋습니다~ 





큰 호수를 지나 가다보면 "마법에 걸린 섬"인챈티드 섬(Enchanted Island)이 나와요. 엔칸토 공원(Encanto Park)에서 엔칸토가 스페인어로 "마법에 걸린"이란 뜻인데 이번에는 영어로 "마법에 걸린" Enchanted입니다. 굳이 따지면 마법에 걸린 공원 엔칸토 공원 속의 마법에 걸린 섬 인챈티드 섬이네요. 이곳은 스페인어와 영어로 두번에 걸쳐 표현할 정도로 마법을 아주 사랑하는 곳입니다.



이 인챈티드 섬은 2군데로 나눠져 있어요. 섬 왼쪽 편은 산책로가 있는 넓은 공터인데 회사나 학교 등 단체에서 야외행사를 즐기는 장소로 주로 사용되고, 섬 오른쪽 편은 조그만 놀이동산으로 꾸며져 있어요. 울집이 엔칸토 공원에 놀러 갔을 때도 어떤 회사인가에서 섬 반쪽을 빌려 큰 야외행사를 하더군요. 물길 넘어 행사장 모습을 살짝 찍어 보았습니다.



저 행사장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노래도 온 공원이 들리도록 꽝꽝 크게 틀고, 풍선으로 만든 커다란 집도 2~3개 설치해 아이들도 풍선집에서 깡총깡총 뛰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군요. 섬 한편에는 행사음식을 실어온 트럭이나 행사 장비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다리 건너 야외행사가 있는 곳에 들어가려면 지키는 사람이 손님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확인 후 입장시켜 주죠.



위 사진을 보면 엔칸토 공원 표지판도 보여요. 영어를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아주 쉽게 그림으로 설명해 뒀어요. 그림 표지판 내용을 살짝 살펴보면,


- 개는 개줄해서 데리고 다녀야 함.

- 물고기 낚시 할 수 있음.

- 수영 및 스케이트 보드 금지.


이 물에서 수영하고 싶지는 않을 것 같은데 어쨌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영에 지나치게 열정적이 사람들이 있기도 하니까 표시해 두어야 할 거예요. 엔칸토 공원에는 스포츠 시설이 따로 있어요. 여기에 큰 수영장이 있으니까 수영이 하고 싶으면 수영장에서 하면 됩니다. 그리고 이 공원의 산책로는 도보자를 위해 조성한 것이예요. 따라서 스케이트 보드는 도보자의 안전을 위해 금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피닉스 엔칸토 공원 (Encanto Park)

주소: 2605 North 15th Avenue, Phoenix, AZ 85007

공원 개장시간: 오전 5시 30분 ~ 오후 11시

사이트: 피닉스 시 엔칸토 공원 사이트




사진이 많아서 다음 글에서 쭈~욱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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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4)

  • 2017.06.14 04:02 신고

    발로 열심히 밟아서 가는 보트로군요. 다리 운동 제대로 되겠어요. 저 보트 인기 꽤 많은가봐요 사람들이 땡볕 아래에서 저렇게 줄 서있다니요. 저기 가면 저도 물길 따라서 돌아다닐 거 같아요. 물길 따라 걷는 거 좋아해서요 ㅎㅎ
    스케이트 보드도 금지되어 있다는 것이 흥미로워요. 한국에서는 스케이트 보드를 금지하는 경우는 딱히 없는데요. 보트가 떠다닐 정도면 물이 꽤 깊겠어요. 보트도 다니고 물도 깊으니 수영은 반드시 금지하는 게 맞겠어요^^

    • 2017.06.15 03:17 신고

      다리가 튼튼한 사람들에게 유리할 듯 해요. 이거 한번 타면 다리가 많이 아플 것 같아요. ㅎㅎㅎ 일요일에 마땅히 할 건 없고 해서 그런가 줄 선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
      도보자용 산책길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면 그 속도로 도보자를 다치게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편하게 산책도 못하구요. 그래서 공원에서 금지한 곳이 꽤 있어요. 어떤 곳은 도보자용 산책로에서는 자전거도 못 타요. ^^*

  • 2017.06.14 06:05

    비밀댓글입니다

    • 2017.06.15 03:18 신고

      이곳은 도보자 전용이라 산책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스케이트 보드는 금지예요. 스케이트 보드 타고 싶은 사람들은 따로 공원이 있으니까 거기서 타면 되구요. ^^*

  • 2017.06.14 06:06 신고

    야자수가 있는 걸 보니 무더운 곳임을 살짝 알겠네요
    외관상은 놀이공원처럼 보이네요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

  • 2017.06.14 07:48 신고

    여기는 낚시를 할수 있는 모양이로군요
    낚시를 할 정도로 물고기가 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국같으면 여기저기 낚싯대를 드리운 사람이 보일텐데
    그렇지는 않군요
    여유로워 보이는 풍경입니다^^

    • 2017.06.15 03:19 신고

      제가 간 날은 낚시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어요. 좀 날이 더 선선해지면 하는지도 모르겠구요. ^^*

  • 2017.06.15 00:22 신고

    아니 이것은! 오리배?! ㅋㅋㅋㅋ
    외견에 오리 모양을 씌우면 영락없는 오리배인데욧!ㅋㅋㅋ 친숙하네요~ㅎㅎㅎ

  • 2017.06.15 01:38 신고

    찌는 듯한 더위....
    그나저나 물가와 인도와 경계가 없네요.
    위험하지는 않을까요??

    • 2017.06.15 03:21 신고

      여기선 이 모습이 전혀 위험하다고 느껴지지 않는데...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행동하면 문제 없을 듯 해요. ^^*

  • 2017.06.15 02:32 신고

    호수가 참 이쁘네요 ㅋㅋㄱ독일에도 저런 호수가 있어 다녀왔답니다 조만간 제 블로그에서 보실수 있으실거에요

    • 2017.06.15 03:22 신고

      독일이 꽤 북쪽인데 열대 모습의 공원이 있나 보군요. 나중에 블로그 구경가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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